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요 14:1-4)

첨부 1


사람은 누구나 근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염려와 근 심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한 가지 근심이 떠나가면 다른 근심 이 찾아오기에 삶이 괴롭다고 말들을 합니다.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 닌줄 알면서도 힘은 약하고 일은 닥쳐오고 하니 걱정을 안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서 하는 걱정, 남의 걱정까지 떠맡아 기쁨도 없이 행복도 느끼지 못하고 살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일들 중에서도 자 녀를 위한 근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90살된 할아버지가 70살된 아들 과 같이 길을 가다 언덕을 내려갈 때는 자신의 몸은 생각지도 않고 얘야, 조심해서 내려 가거라. 하면서 걱정스런 모습으로 지켜본다고 하니 `걱정 도 팔자'란 말을 그래서 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믿음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걱정과 근심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 우가 흔히 있습니다. 자신의 약한 믿음을 위하여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 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더욱 많은 것으로 충성하고 싶은데서 오는 걱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오히려 우리를 겸손하고 주의깊게 만들지 못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불안해지거나 영적인 기쁨이 상실됩니다.

주님을 따라다니던 제자들에게도 근심된 일이 생겼습니다. 주님이 함께하 고 계시는데도 근심된 얼굴빛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13장의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몇가지의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제자들의 마음을 근심되게 한 것이 세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유다의 반역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시게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로 부르신 자들 중 에 예수님을 배반할 자가 나오리라는 선언은 그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을 것입니다. 제자들 중에서 가장 탁월하고 용감한 제자이며, 믿음의 반석인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리라는 것을 예수께서 미리 말씀하셨 을 때 근심된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 번째는 예수께서 잡히 시고 고난을 당하실 때 제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내용 입니다. 제자들은 불안해졌습니다. 근심된 모습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연약함과 눈 앞에 닥칠 실패를 내다보고 계셨습니다.

앞으로 얼마 안있어 위협적인 상황이 전개될 것이며, 주님이 잡히시고 고난 당하시고 죽으시는 일이 계속 이루어져 갈 때 제자들이 당하는 불안과 근심 을 주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일부러 이러한 것들을 미리 말씀하심으로 제자들의 영혼을 불안하게 하거나 영적인 기쁨을 꺽으시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 하심으로 제자들을 더욱 겸손 하고 주의깊게 하시려는 뜻이 계셨던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제자들에게 왔던 근심이 올 수 있습니다. 육적 인 근심도 근심이지만 영적인 불안에서 오는 근심은 우리들의 믿음을 흩으 러 놓기에 족합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 이러한 근심이 우리들의 마음을 흔 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시는가 지금 나 의 처지를 알고 계시는가 나의 기도를 듣고 계시는가 나를 사랑하시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영적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러한 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주님께서 제자들이 근심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리셨을까 아마 그들 의 얼굴에 그런 기색이 나타났을 것입니다. 우리들 속에 숨겨져 있는 슬픔 과 때로 피흘리는 상처까지 아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고통과 괴 로움을 알고 계시는 것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우리가 고통과 괴로움 속에 빠져 들어갈 위험성을 지니고 있음도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주 님은 언제든지 우리를 향하여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 실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가끔 빈 말로 걱정하지 마십시요. 잘 될 것입니다. 라고 하는 것 같은 단순한 말은 아닙니다. 너 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는 말씀은 명령입니다. 본문의 헬라 원어는 명 령형으로 쓰여졌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을 다른 말로 고친다면 평안한 마 음을 가져라. 근심하는 일을 중단하라. 야단법석 떨지말고, 초조하지 말고, 혼란과 당황함에도 빠지지 말라는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 그 다음 주님은 우리들에게 분명한 어조로 말씀하실 것입니다. 불안해 하지 말라. 네가 신 뢰하는 하나님은 너를 계속 주시하고 계신다. 그 분은 네 기도를 듣고 계신 다. 너를 사랑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나도 너를 사랑하고 있다.

옛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불안함 속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약속하신 말씀이 오늘 우리들에게 또한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41:10 말씀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셨습니다.

마음의 근심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비록 제자들이 믿음을 가졌으나 그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 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계속하여 믿으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불 안에 떨고 있는 제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유일한 길은 주님께서 고난을 당 하시고 죽으실지라도 여전히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며, 구세주이심을 확신시 켜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계속하여 하나님을 믿는 것과 같이 또한 나를 계속하여 믿으라 예수님은 우리의 전 인격을 하나님과 그 자신 안에 계속적으로 맡길 것을 요구하십니다. 잠언 16:9 말씀대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 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3절 말씀에는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단순히 우리를 위로하시려는 뜻에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확 고한 근거를 가지고 이것을 확증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을 계속적으로 믿어 야 하는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이심을 계속적으로 믿어야 하는 가를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기 때 문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잠시일 뿐이요,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위한 것입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 게 하리라 그리스도가 계신 곳이면 어디든지 그를 믿는 자도 그곳에 함께 있게 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할 일은 주님의 길을 따르는 것 뿐입니다. 주님의 양들은 주님 을 따라가서 인생의 여정이 끝날 때 마침내 여호와의 집에 거하게 될 것입 니다. 우리의 바라는 바 궁극적인 소망은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급과 면류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망과 꿈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여러가지 불안한 것들에서 생겨나는 근심들을 능 히 이기도록 믿음을 간직하게 합니다.

근심된 일에 휩싸여 있으십니까 오늘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의 고통과 괴로움을 아시고 또 우리가 언제든지 고통과 괴로 움 속에 빠져들아갈 위험성을 지니고 있는 연약한 자들임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근심된 모습을 다 알고 계시기에 오늘도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고 계 십니다. 근심하는 일을 중단하라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산다고 해도 연약한 우리들에게 찾아 온 근심은 우 리의 믿음을 즉시 빼앗아 갑니다.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우 리들을 향하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계속하여 믿으라 우리가 계속하여 믿을 수 있는 힘의 근원을 주님께서 확실한 증거로 알려 주셨습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입니다.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나를 근심에 빠뜨리는 것들이 주변에 널려 있어도, 고통과 괴로움을 더해 주는 일들이 나의 주변에 가득한 것처럼 보여도, 하 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믿음을 잃지 않고 항상 기쁨 과 감사함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기에 이 세상에서 닥치는 어떤 것들도 우리를 계속하여 근심되게 만들지 못합니다.

주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걱정과 근심, 불안과 초조함에서 떠나 자유함을 얻고 승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은 결코 우리의 영혼이 불안해지는 것이나 영적인 기쁨을 얻지 못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를 겸손하고 주의깊게 하시려는 것 뿐임을 확신있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