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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울의 교회를위한 염려 (고후 11: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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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핵심적인 구절은 28절입니다. 이 말씀을 풀어서 말하면 사 실 나는 많은 시련을 당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크고 무거운 짐은 교 회를 위한 나의 염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염려란 '압박, 긴장, 근심'의 뜻이 있습니다. 바울이 체험한 고 난과 고통들은 외적이며 간헐적인 것이지만, 그의 마음 속에 있는 교회에 대한 염려의 짐은 지속적인 것이 었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이 겪었던 여러 종류의 고난을 열거하기 전에 왜 자신이 이런 고난을 자랑처럼 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설 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과 고난에 대해서 말하며 나아가 그 고난으 으로 말미암아 약해진 것 같으나 실상은 강한자라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1.자랑할 것과 자랑하지 말 것에 대한 그의 염려(16-22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그 분의 고난을 말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도 느끼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 자신이 겪은 고통스런 체 험에 대해서 말할 때는 언제나 주저했습니다. 왜냐면 바울은 그(그리스도 )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3:30)는 세례 요한의 말에 철저히 동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고후10:17절에서 자랑하 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자신의 체험들의 자랑을 하게 한 것은 고린도 교인들의 미숙하고 신령하지 못한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자랑하는 일에 대하여 1절에서 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고 하면서 사과 함으로써 시작히고 있으며, 16절에 가서 이 말을 다시 한 번 반복합니다.

바울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리석은 자랑이 될 것을 알면서 도 그렇게 한 것은 고린도 교인들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입증하고, 미혹하 는 자들로부터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서 거짓 교사들은 자랑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줄을 몰랐 으며, 교인들은 그들의 자랑을 꺼리낌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바울 은 '자랑하는 일이 너희 가운데서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나도 자랑을 해 보 겠다'는 뜻으로 자랑을 한 것입니다. 잠26:5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그에게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이것을 현대어 성경에서 이렇게 번역 하였습니다.

어리석은 자가 어리석은 말을 뇌까리거든 같은 말을 되받아 대꾸해 주어 라. 그래야 자신의 미련함을 깨달으리라 더군다나 바울은 교회를 돕기 위해서 자랑하였지만, 거짓 교사들은 자신 들의 유익을 위한 목적으로 자랑하였던 것입니다.이렇게 바울의 동기는 순 수하였으나, 그들의 동기는 이기적이었습니다. 그들이 이기적이었다는 구 체적인 방법으로서 20절에 여러가지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누가 너희를 종을 삼거나 잡아 먹거나 사로 잡거나 자고하다 하거나 뺨 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첫째 방법으로--종을 삼았습니다 그들은 자유하게 하는 은혜의 복음 과는 정 반대되는 율법주의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둘째 방법으로--잡아 먹었습니다 그들은 교회 안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먹어 치웠습니다' 그 예로 재정 후원을 받을 권리를 이용했습 니다.

셋째 방법으로--사로 잡았습니다 그들은 고린도인들을 끌여들여서 속 였습니다. 마치 낚시 바늘에 물고기를 잡듯이 거짓으로 사람들을 사로 잡 았던 것입니다.

네째 방법으로--자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 보다도 자 신들을 더 높였던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존경받고 대우 받는 것을 좋아했던 것입니다.

다섯째 방법으로--뺨을 쳤습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공격이라기 보다 말로서 성도들 면전에서 모욕을 주고 공중 앞에서 당황케 만드는 일을 주 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과 자랑해야 할 것을 분별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1)하지 말아야 할 자랑.

(1)가문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당시 유대인들은 자신이 정통적인 유대인으로서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대단한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마3:9절에서 이러한 가문 자랑을 하지 말라고 하였습 니다. 하나님은 저 돌들로도 얼마든지 아브라함의 후손을 만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신앙 좋은 가문이니, 모태 신앙이니 하는 것을 내세우 기 보다, 범사의 환경에 감사하고 말씀에 합당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자신 을 살펴야 합니다.

(2)사회적 신분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유대인들은 또한 자신들이 사회에서 존경받는 자임을 과시하려고 긴 옷을 입고 다니며, 시장에서 문 안받는 것과 회당과 잔치의 상석에 앉는 것을 좋아 하였습니다(눅20:46).

그러나, 이들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가증한 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하 나님 앞에서는 사회적 신분이 결코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을 교만하게 만드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지위가 스스로 얻은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각자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 므로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교회 안에는 직분을 자랑하거나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려는 어리 석은 행동을 하는 자들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자신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유대인들은 또한 스스로의 지혜를 자랑하며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변론하기를 좋아하였습니다(딤전6:4 ). 그러나, 바울은 스스로의 지혜를 자랑하려는 망령되고 헛된 말과 변론 을 피하라고 경계하고 있습니다(딤전6:20). 성도는 하나님 잎에서 미련한 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어리석은 변론을 피하고 항상 겸손으로 하나님의 지혜에 귀를 귀울여야 합니다.

2)해야 할 자랑.

(1)그리스도를 자랑해야 합니다--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 난 이후로 바울은 오직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갈6:4).

(2)그리스도를 본받는 선한 삶을 자랑해야 합니다--현대는 악을 행하 는 자가 오히려 남의 부러움을 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본 받 은 선한 삶은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선한 길로 인도되는 것입니다.

 2.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그의 관심사(염려)(23-33절).1)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서 고난을 받았습니다(23-25a) 바울이 시도가 아니었더라면 겪지 않아도 되었을 시련들을 수 없이 당 하였습니다. 그는 이방인과 유대인들로부터 수없이 매질을 당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은 그를 세번이나 태장으로 때렸고, 유대인들에게서는 사십에 하 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습니다. 돌에 맞기도 하였습니다(행14:19).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많은 고 난을 받을 것을 미리 예고 받았습니다(행9:15-16).

이렇게 갖은 수고와 열심을 가지고 고난을 감수했던 이유는 참된 그리스 도의 일꾼으로서 복음 전파와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랐기 때문이었습니다.

2)참된 일꾼의 관심사(염려)(28절).

바울에게 있어서 그가 당한 여러가지 고난들은 그의 마음 속에 있는 교 회를 향한 사랑과 열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자신이 설립한 여러 교회들로부터 분쟁이나, 타락, 거짓교사들의 유혹 등에 관한 소식이 들려와 그로 인해 고심하고 애써 기도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 었습니다(행20:29-30).

이같은 행동은 바로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하는 염려였습니다. 참된 사역 자의 관심은 오로지 양들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일신상의 고난과 핍박과 아픔보다도 주의 몸된 교회가 바로서고 은혜 가운데 성장해 가는 일이었습 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자랑거리가 있다면 교회를 섬기다가 약하여 애쓰고 어려 움을 당했던 것과 그 약함 가운데 그리스도의 강한 역사하심으로 열매맺히 도록해 주신 은혜들이라는 것입니다(30절).

3)교회에 대한 염려가 그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31-33절).

바울은 복음 전도에 많은 고난과 굴욕을 당했으나 강했습니다. 왜냐하 면 죽음이나 위험이나 칼이나 적신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그를 끊어 놓을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그 무었보다도 강한 복음의 능력에 사로 잡힌 자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마음 속에 교회를 향한 염려가 있었지만 그 염려가 그를 죄절시키 거나 약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염려가 그를 더욱 더 기도하게 만들었으며, 더욱 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그 염려가 그를 더욱 더 견고한 신앙의 소유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바울을 괴롭히는 많은 장애가 있었으나 그것을 도리어 감사했습니다. 왜 냐하면 그로 하여금 자고하지 않게하며 신실하게 충성하도록 만들어 주는 신령한 가시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결론> 복음에는 반드시 고난과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러나 그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가 신앙의 삶을 통하여 극복해 나가야 할 숙제이지 체념과 좌절할 이 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앞서 가면서 이 길을 기쁨으로 찬송 부르며 갔었습 니다. 이 길의 끝이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영광이 더디다고 낙심하거나 힘 을 잃고 주저 않은 신자들이 여기 저기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 늘 본문 속에 나타난 바울의 자세가 더욱 더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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