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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오를레앙의 애국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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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년 프랑스의 왕위 계승권을 둘러싸고 영국과 프랑스간의 '100년 전쟁'이 일어났다. 프랑스 국내는 전쟁터가 되었으며 더구나 두 파로 분열되어 처음에는 영국군에게 대패했다.
이때 프랑스 동부 도르미 농가에 잔 다르크라는 16세 처녀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어렸을 적부터 신앙심이 두터웠는데, 어느 날 숲 속에서 천사 미카엘이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다.
'어서 가서 프랑스 왕을 도와라. 그리고 오를레앙 성의 포위를 풀어라.'
그리하여 잔 다르크는 시농 성(城)에 있는 샤를 7세에게 갔다. 왕은 그녀에게 6,000여 명의 병사를 인솔할 권한을 부여하였다. 이에 잔 다르크는 병사들을 이끌고 가서 오를레앙 성의 포위를 풀고서 영국군을 격파했다.
이렇게 하여 프랑스를 위기로부터 구했으나, 잔 다르크의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왕의 측근자들로부터 시샘을 받았다. 그 후 그녀는 전장에서 영국군의 포로로 잡혀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이단 선고를 받고 화형 당했다.
그 무렵 전황은 프랑스 쪽으로 기울어졌으며, 내부의 당파가 화의를 맺음으로써 내란은 종식되었다. 1453년 드디어 영국군을 격파한 프랑스에 의해 100년 전쟁은 끝났다. 그 후 샤를 7세의 명에 의하여 앞의 유죄 판결은 파기되고, 잔 다르크는 성녀로 명예가 회복되었다. 오늘날 잔 다르크는 조국애의 상징으로서 많은 작품의 소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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