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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걸 누가 시켜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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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목사는 1944년 정방산 사건의 주모자로 체포되었다. “영감인 주제에 무슨 힘이 있다고 이런 짓을 꾸몄소?” “나는 영감이 아니오. 나는 목사요. 귀는 아직 멀지 않았으니 살살 이야기 하시오. 당신들 섬사람은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도 짓이라고 하나요? 야만인들은 할 수 없군. 당신들 야만인 앞에서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겠소.” “누구야? 누가 이런 일을 하라고 시켰어! 엉? 이야기를 해라. 말을 해!” “당신들 야만인들은 누가 시켜서 독립운동을 하는가? 거룩하고 존엄한 이 일을 짓이라고 말하지 않나. 독립운동을 누가 시켜서 한다고 하지 않나. 도저히 당신들하고는 상대가 안 되는군. 당신들은 독립운동을 시키면 하고 시키지 않으면 안 한다는 말인가? 이 사람아, 자기 나라를 사랑해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을 이렇게 대접하다니 정말 한심하군. 귀한 손님으로 대접한다 해도 부족할 텐데 정말 한심한 야만인들이군.” 이 목사의 준엄한 태도에 경찰은 물러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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