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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별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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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하이든의 작품 중에 '고별 교향곡'이라는 것이있다. 이 곡은 마지막 악장에서 끝에 가까와지면 연주자가 하나하나 일어나 등불이나 촛불을 끄고 나가버리고 맨 나중에는 바이올린 켜는 두 사람만이 남아 연주를 계속하다가 곡을 끝낸다. 그래서 '고별'이란 제목을 붙었다는 것이다. 각종 악기의 여러 연주자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자리를 떠나 맨 나중에 남은 바이올린 주자가 그 교향곡을 계속하게 될 때 연주자가 적다고해서 그 곡의 가치가 떨어진다거나 미미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이든은 한 두사람으로 맨끝을 연주하게 하므로써 어떤 효과를 노렸을 것이요, 청중들도 대부분의 연주자가 자리를 떴다고 해서 듣기를 중단하고 돌아와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각자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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