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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예수님이 짊어진 십자가는 무게가 약 20kg으로 장정이라면 쉽게 짊어질 수 있었지만 예수님은 전날 너무도 심한 고문을 당하여 몸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기에 끝까지 십자가를 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오르신 길은 고난의 길-비아 돌로롯사(Via dolorossa)라고 불리우는데, 예수님은 이 길을 걸으시면서 14번이나 걸음을 멈추셨고 다섯 번 째 멈추신 곳에서부터 다른 사람이 십자가를 짊어졌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이 바로 구레네 시몬입니다.
예수님께서 더 이상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를 오를 수 없게 되었을 때 군병들은 구레네사람 시몬에게 억지로 십자가를 짊어지게 했고 억지로 같이 가게 하였습니다. 여러분! 눈과 귀를 본문의 '억지로'라는 말에 집중시키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기쁜마음으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져야만 한다는 말씀을 들어오셨는데, 본문의 구레네시몬을 보니, 자의와는 관계없이 억지로 임하는 은혜도 있음을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다시말하면 나 자신은 전혀 생각하지도, 하려고 하지도 아니했는데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주님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게하심으로 복을 주시는 섭리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중에 타의에 의해서 교회에 나오신 분이 계십니까 체면 때문에 주의 일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지기 싫은 십자가라고 할지라도 지십시오. 순종이 아니면 복종이라도 하십시오. 여러분이 직장에 나가기 싫다고, 일하기 싫다고, 공부하기 싫다고, 사업하기 싫다고, 자녀 기르기 힘들다고 집어치워 버리십니까 아니지요. 하기 싫고, 나가기 싫고, 양육하기 힘들어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기 싫고 오기 싫어도 교회에 나오시고, 갈등이 일어나고 주저하는 마음이 생길지라도 주의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 내가 원치 아니한다할지라도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면 결국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길이요, 나 자신이 복을 받는 삶을 누리는 인생길이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내키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일이라면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구레네시몬은 그때 억지로진 십자가였으나 주님을 도와드린 십자가였기에 그에게 온 결과는 영광스러운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이 아침에 우리가 져야할 십자가라면 억지로라도 져야하는 이유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억지로 짊어진 십자가는 축복을 받게 하는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구레네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짊어진 것은 우연이었습니다. 유월절절기에 예루살렘으로 들어온 시몬은 원래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골고다로 향하시는 예수님과 군병들의 일행을 만나게되었고 그때 시몬은 느닷없이 군병들에게 붙들려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재수 없게 걸려들었다고 생각했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는 순간부터 억세게 재수없는 사나이가 아니라 억세게 축복받는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어떠한 상황속에서 주님의 일을 할 수만 있다면 바로 자신에게 복이 됨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우연히 믿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도 마시고, 어쩌다가 하기싫은 직분을 맡게되어 고생한다고 원망하지도 마시고, 누구 때문에 교회에 끌려와 들로 산으로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따분하게 앉아있다고 후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도 모르게 축복의 삶으로 들어서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래전에 어떤 장로님의 아들이 서울에서 자취를 하며 공부를 하다가 연탄가스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주변사람들은 장로의 아들이 연탄가스로 죽었다고 '예수믿어 뭣해'라면서 비난과 조롱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때 장로님은 자기를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내 아들이 죽은 일로 말미암아 세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째는 내가 기도할 때마다 나의 아들을 하나님께 맡긴다고 했더니 정말 하나님이 맡아 데려가셨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아들이 살아있을 때 좀더 잘해주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셋째는 아들이 살아가면서 했어야할 구제사업과 복음전파사업등 많은 일들을 내가 대신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실입니다.
아들이 죽은 고통을 축복의 기회로 바꾸어 생각하고 그대로 더욱 아름답고 보람있는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구레네시몬이 짊어진 십자가는 억지로 짊어진 십자가였지만 시몬은 그일로 말미암아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둘째로, 억지로 짊어진 십자가는 가족구원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구레네시몬은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까지 가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그후 부활의 예수님을 보면서 그는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간 사건을 통하여 주님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신만 믿은 것이 아니고 온 가족을 복음화시켰던 것입니다. 마가복음 15장 21절에 보면 시몬을 초대교회 당시 잘믿는 교인중 대표적인물이었던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도바울은 로마서 16장13절에 주안에서 택함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라
사도바울이 구레네사람 시몬의 아내를 향하여, 루포의 어머니를 향하여 내 어머니와 같다고 했을 때 그녀가 얼마나 독실한 믿음의 아내가 되었겠는가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온 가족이 구원받게 된 구레시몬의 억지로 짊어진 십자가는 은총의 십자가였습니다. 억지로 짊어진 십자가는 그의 후손과 가문까지도 축복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A.D. 313년에 기독교를 공인한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구레네 시몬의 12대손이었음이 역사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억지로라도 주님의 뜻을 수행하면 후손들이 복을 받을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억지로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내키지 않는 발걸음으로 골고다 형장으로 향한 구레네 시몬이었지만 그의 후손들이 복음서에, 바울서신에, 믿음좋은 성도로서 높임을 받으며 오늘날 우리들에게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족구원인 인가귀도를 원하십니까 오늘 주님의 귀한 사명을 억지로라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그로 인해 구원의 역사가 시작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억지로 짊어진 십자가는 우리가 짊어져야할 사명입니다
이스라엘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동물의 창조를 끝냈을 때 새들이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짐승에게는 이런 무거운 것을 달아주지 않았는데 우리에게는 왜 이런 무거운 짐을 달아주었는가 잠시후 용기있는 독수리가 먼저 어깨에 붙어있는 그 무거운 것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몸이 가벼워지고 자기가 공중에 날 수 있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무거운 짐이라고 여겼던 그것이 오히려 몸을 가볍게하는 날개였던 것입니다.
미국이 낳은 유명한 달리기 선수 '칼 루이스'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출퇴근을 하였는데 도적을 맞자 자전거를 사서 타고 다녔으나 또 도적을 맞았지요. 화가 난 그는 내 다리만큼은 도적질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결심하여 왕복 24km을 매일같이 억지로 참고 달리며 출퇴근을 한 결과 세계적인 달리기 선수가 되었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날마다 십자가 지는 연습을 하시고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필경 그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명예와 축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현대교회들이 종각에 높이 세우는 십자가가 장식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교회의 본질은 십자가입니다. 까닭에 십자가정신으로 교회가 세워져야하며 그리스도인들은 그 십자가속에서 주님쓰신 가시면류관을, 옆구리의 찔린 창자국을, 쇠못박힌 손과 발을 보시고 만나셔야만 합니다. 십자가는 구경하는 관람용이나 장식용이 아닙니다. 우리들은 십자가정신으로 살아야만 합니다. 교회는 십자가를 말하는 목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는 목사가 필요하며, 십자가를 바라보고 말하며 듣기만 하는 교인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어깨에 메고 지고 가는 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나는 우리교회에서 말없이 교회를 위하여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아니하는 많은 교인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주방에서 수고하시는 성도님들, 청소하느라고 수고하는 성도님들, 꽃꽂이하느라고 수고하는 권사님, 남달리 고생하는 성가대원들, 찬양단원들, 교회학교 교사들이 그들입니다. 때로는 아픔고 있고 피곤함도 있고 말할 수 없는 힘든 일도 있지만 항상 변함없이 봉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내가 짊어질 십자가를 주님이 대신 지셨으니 나는 주님의 기쁨을 위하여 오늘의 사명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뿐입니다. 울타리를 넘어갈 때 머리와 어깨가 잘 넘어갔으면 다리정도 걸린 것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까짓것쯤은 얼마든지 빠져 나갈 것입니다. 그러니 담대하게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가시기 바랍니다.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보실 때, 죽기까지 따르오리 저들 대답하였다찬송처럼 주님께서 오늘 이시간 우리에게 십자가를 질 수 있느냐고 물어보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음이 불편하고 갈등이 생겨도 그 자리에서 도망하지 말고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시기 바랍니다. 십자가는 주님과 만나는 축복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상태, 어떠한 마음이라도 주님의 십자가곁에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지십시오. 지기 싫어도 억지라도 십자가를 지십시오. 지금 사명감당하는 일이 힘들다고 느끼십니까 사명의 십자가를 벗었으면 하십니까 벗으시면 안됩니다.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억지로라도 사명의 십자가를 메야 그것이 구레네 시몬처럼 축복의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오늘도 내일도 우리 모두 십자가를 짊어지는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모두의 삶에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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