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당신의 자리가 어디입니까?
- 그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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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냄새나는 거름통을 메고 변소에서 인분을 퍼 밭에 뿌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얼굴을 찡그리며 코를 감싸고 피해 갑니다. 일을 도와주고 있는 아들에게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밉지 않느냐?” 아들은 자랑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대통령보다 더 훌륭해요.” 농부와 그 가족은 이 나라의 참된 주인입니다. 농사를 짓는 일은 힘들고 괴로운 일입니다. 더구나 냄새나는 인분을 퍼서 밭에 뿌리는 일은 고역스럽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자기가 지키고 서야 할 자리를 알고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뿐 아니라 고통스러워도 부자가 합심하여 농부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대통령이나 군대의 사령관이 되는 것 못지않게 훌륭한 일입니다. 지키고 서야 할 자리. 천하 미인 양귀비도. 영웅호걸 열사들도 지키고 서야 할 자리를 이탈하면 쓸모없는 존재가 되며 거추장스러운 것이 되고 맙니다. 신앙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맡은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사회의 지탄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농부처럼 천직의식을 가지고 성도가 서야 할 사회적 위치를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질서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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