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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힘 (느 0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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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면 인간은 끝없이 참다운 행복과 기쁨을 추구해 왔습니다.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참 행복과 기쁨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본문의 배경을 먼저 말씀드리면 당시 총독으로 고국에 돌아온 느헤미야와 함께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의 제3차 귀환이 있었습니다.이때에 대제사장 에스라가 백성들을 모아놓고 율법을 읽고 그 뜻을 해석해 주었습니다.그때에 백성들이 깨달으면서 기뻐서 울었다는 내용입니다.영적 부흥운동이 일어난 것입니다.바로 이것이 국가의 힘이요,교회의 힘입니다.

1.힘의 필요성
우리들에게는 누구나 다 힘이 필요합니다.힘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여기서 힘이란 말은 ‘마우제크’란 말인데 그 뜻은 ‘방파제’란 말입니다.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아 율법의 정죄로부터 보호를 받는다는 말씀입니다.본문의 내용은 대제사장 에스라가 제2의 출애굽이라고 불리우는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해방되어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처음으로 율법을 낭독할 때에 하나님과의 언약이 회복되고,백성들이 말씀에 순종하는 결단을 하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내용입니다.포로생활을 하면서 흩어졌던 사람들이 이제 함께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하나님을 경배하는 데서 큰 기쁨이 저들에게 일어났던 것입니다.주일은 우리 믿음의 공동체들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됨을 구체적으로 느끼는 날이고,함께 기뻐하는 날이고,함께 나누는 날입니다.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고,하나님으로 기뻐하고,하나님의 임재의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이것이 우리들에게 방파제가 되어 정죄함에서 벗어나고,이것이 바로 세상을 이기고 사탄을 이기는 승리의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이런 기쁨이 오늘 여러분들에게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힘의 종류
첫째로 현대는 정보가 바로 힘입니다.들째로 지식이 힘입니다.셋째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힘입니다.넷째로 권력이 힘입니다.다섯째로 신용이 힘입니다.여섯째로 힘 중의 힘은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우리 교회의 영구 표어인 시편 18편 1절에 보면“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본문에는 좀더 구체적으로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했습니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제1번을 보면 “인생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니라”고 했습니다.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요,생의 목적입니다.

3.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힘이 되는 이유
우리의 힘은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그런데 그 하나님이 좋아야 우리는 다른 데로 시선을 돌리지 않습니다.마치 사랑하는 두 남녀가 그저 만나면 좋고,보기만 해도 좋고,함께 있으면 좋아서 결혼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좋고,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 기쁘고,그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좋을 때 세상의 다른 유혹에 넘어가지 않습니다.어떤 시험이 닥쳐와도 한눈을 팔지 않습니다.이렇게 여호와로 항상 기뻐하는 것이 바로 힘이 됩니다.

4.여호와를 기뻐하는 방법
첫째로 말씀을 읽어야 여호와를 기뻐할 수 있습니다.3절에 보면 수문 앞 광장에서 대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읽을 대에 모두들 기뻐했다고 했습니다.우리가 말씀을 읽게 되면 깨달음이 옵니다.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신 것을 믿게 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둘째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하면서 여호와를 기뻐했습니다.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대화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은 기도 밖에는 없습니다.셋째로 우리는 찬송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습니다.여호와 하나님은 찬송중에 거하시는 분이십니다.에베소서 제1장을 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을 말씀하면서 결론은 언제나 찬송케 하려 하심이라,혹은 찬미케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넷째로 절기를 지킴으로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습니다.13절부터는 이스라엘이 초막절을 지키는 내용이 나옵니다.여기서 저들은 한 가족됨을 기뻐하면서 지냈습니다.우리가 절기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만나고,기쁨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성경은 우리들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참 기쁨은 하나님을 만나는 데서 시작합니다.그것이 바로 영적인 힘이 됩니다.“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다음 주일은 우리의 절기인 추수감사 주일인데 우리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면서 영적인 힘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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