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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간구원의 교육 (잠 22:1-4, 고전 0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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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육이란 인간구원의 교육이다. 인간구원의 교육내용은 복음을전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에관한 소식이다.
유대인들은 기적을 요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지혜를 찾지만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선포할 따름입니다(고린도전 1:22/공동번역)
기독교교육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르치는 교육이다.
이것은 기적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거리끼는 것이고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리석은 교육이다. 그러나 그것은 멸망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낱 어리석은 생각에 불과하지만 구원 받을 사람들에게는 곧 하느님의 능력(고린도전 1:18)이 되는 교육이다.
구원이란 무엇인가 너무 많이 사용되는 성서적 어휘이다. 그러면서도그 뜻을 제대로 터득한 사람은 흔치 않다. 그래서 많은 혼란이 빚어지고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께서 주신 우리의 지혜입니다. 그분 덕택으로 우리는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고,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고,해방되었습니다(고린도전 1:30/공동번역)
사도 바울의 지론에 의하면 구원이란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의 회복을 의미한다. 그것은 곧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길이요 죄와 그로말미암아 생긴 온갖 법적 제약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하느님께서는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모든 사람을 죄에서 풀어 주시고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은총을 거저 베풀어 주셨습니다(로마 3:24/공동번역)그러므로 기독교교육이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진리를 가르치고 일깨워 주는 교육이다. 성서가 그리스도교의 경전으로 존속하는 한 인간의구원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된다는 사실은 변할 수 없는 기독교교육의진수이다. 이것은 믿음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릇된 독선으로 보이지만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기쁘고 감격스러운 복음이다.
(2)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의 장(장)이 요청된다. 기독교교육의 장이 어디일까 교육의 장은 가정이다. 가장 위대한 교사는 부모이다. 교육의 내용은 하느님의 말씀이다. 이것은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목사요 교육사상가였던 부쉬넬(H. Bushnell)의 말이다.
가정은 기독교교육의 기초적 현장이다.(Primary) 지난 9월 5일 모 TV에서 김용기 장로님(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의 일생을 특집 방송한 일이있다. 그곳에 출연한 김 장로님의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회고에서 우리 아버님은 훌륭한 아버지요 스승이요 지도자였다고 말하였다. 스승이란 말은 삶의 모범이라는 뜻이다. 지도자란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속에서도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라면 마음 놓고 뒤따를 수 있다는 뜻이다.
가정에서 날마다 함께 살면서도 아버지를 교사요 지도자로 우러러 보며 살았다면 그 아버지는 훌륭한 아버지가 아닐 수 없다. 그리스도교 사상사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 가운데는 부모의 가르침과 훈계로 크게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위대한 사상가 오거스틴의 인생을 바른 길로 인도한 사람은 그의 어머니 모니카였다. 웨슬리로 하여금 기독교 역사에 자랑스러운 전도자로 키운 사람이 그의 어머니 수산나였음은 너무나 익히 알려진 바이다.
유대인들은 가정에서부터 철저한 자녀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것은어제 오늘에 있었던 일이 아니다. 수천년 동안 전승되어 온 자녀교육의관습이요 요강이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희 하느님야훼를 사랑하여라.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 거듭 들려 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주어라. 네 손에 매어 표를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아라. 문설주와 대문에 써붙여라(신명기 6:3-)
기독교교육의 장은 교회학교이다. 사도 바울은 교회 안에 여러가지 직제가 필요함을 역설했다.(고린도전 12:28) 현대신학에서는 교회의 사명을선교와 교육 그리고 사회적 책임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회학교는 하나의실험실이다 이것은 틸리히가 문화의 신학에서 강조한 이야기이다.(P.
Tillich)
교회학교에서 성서의 진리가 인간구원에 충분한가를 실험해야 한다.
그런 다음 교회는 감히 세속 속에서 구원의 선교를 수행하는 것이다. 그만큼 교회학교는 교회의 선교를 가능케 하는 길이요 생명이기도 하다. 목사와교사의 관계는 씨 뿌리는 자(목사)와 김 매는 자(교사)의 관계와 같다. 참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 교회학교의 교사되기를 희망하고 또 실제로 헌신하고 있다.
기독교교육의 현장은 기독교학교이다. 교회학교는 믿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원의 도리를 가르치지만 기독교학교는 믿는 사람 뿐만 아니라 신앙이전의 사람들까지도 교육의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기독교학교야말로 복음의 세속화를 성취할 수 있는 기독교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 기독교학교야말로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요 세상의 누룩이 될 수 있는 기독교교육의현장이 된다.
기독교학교의 대표적인 기관은 미국의 하바드대학이라 할 수 있다. 이학교는 세가지 권위 위에 세워졌다고 전해 진다. 국가의 질서, 교회의 진리, 인간이성의 합리성이다. 국가의 질서를 대변하기 위해 법학, 교회의진리를 대변하기 위해 신학, 인간이성의 합리성을 대변하기 위해 과학에정진한다는 것이다.(은준관 교수 기독교 교육현장론)(3)
많은 재물 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 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 이니라(잠언 22:1)
사람은 재물과 명예에 강열한 집착을 가진다. 이것들의 성취를 위해경쟁을 벌이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인간역사의 타락은 이와 같은인간들의 가치관에서 비롯된다. 잠언서 기자는 하느님의 은총을 택하라고권고하고 있다. 기독교교육의 또 다른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가치의 우선순위를 하느님의 은총에서 찾는데 있다. 예수께서도 인간제도의 큰 뜻을
성취하기 위해 떡과 권세와 명예의 유혹과 씨름하였다. 그러나 오직 하느님을 섬기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것을 가르쳤다.
오늘의 한국인은 황금만능주의에 심취해 있다. 기업은 물론, 정치, 교육 심지어 종교 마저도 황금만능의 귀신에 사로잡혀 온통 세상을 슬프게하고 어지럽게 하고 있다. 오늘 기독교교육이 추구해야 할 것은 인간 영혼으로부터 물신(물신), 황금만능의 악신을 추방하는 일이다. 사람의 생명이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다(누가 12:15) 출애굽의 영웅 모세를 분노케했던 것은 광야 40년의 고통이 아니라 아론과 그의 추종자들이 추구했던 금송아지였다. 모세는 하느님의 계명으로 이 금송아지를 부셔 버렸다. 기독교교육이 수행해야 할 우선과제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황금만능의 귀신을 멸하는 것이다.
오늘의 한국인들은 권세의 우상을 섬기고 있다. 권세는 모든 일에 정당하고 모든 일에 전능하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악마에게도 절하며 악마와도 결탁하려 한다. 그래서 신도들이 점쟁이를 찾아가고, 성직자들이 돈을뿌려 가며 지위와 명예를 탐하고 있다. 우리의 싸움은 바로 이와 같은 물신(물신)과 권세의 악신들과의 싸움이다.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하느님의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 그래야 악한 무리가 공격해 올때에 그들을 대항하여 원수를 완전히 무찌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진리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로 가슴에 무장하고,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갖추어 신고, 손에는 언제나 믿음의 방패를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 방패로 여러분은 악마가 쏘는 불화살을 막아 꺼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구원의 투구를 받아 쓰고 성령의 칼을 받아 쥐십시오. 성령의 칼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에베소 6:12-17/공동번역)
기독교교육은 물질만능주의, 권력절대주의의 악령을 소멸하는 교육이다. 이 일을 위해 진리를 가르치고 정의와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동시에믿음을 심어 주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해야 한다. 이런 모든 일을 완전히수행하기 위해 하느님의 말씀으로 사는 인간으로 연단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가정에서의 아버지 어머니, 교회학교에서의 교사들, 기독교학교에서의 교사들의 믿음과 땀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믿는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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