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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탓할 필요가 없는 마음이 못생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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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제자와 함께 길을 가다가 우연히 한 귀족을 만나게 되었다. 소크라데스는 깍듯하게 경의를 표했다. 그런데 그 귀족은 목례도 하지 않고 오만하게 뻣뻣이 걸어갔다. 이에 분개한 제자가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선생님, 아무리 귀족이라도 저런 무례함이 어디 있습니까? 저런 무례함을 보고도 선생님께서는 왜 아무 말도 안하십니까?” “여보게, 자네는 얼굴이 못생긴 사람을 만나면 화를 내는가? 저 귀족은 마음이 추한 것이니 얼굴이 못생긴 것과 같이 별로 탓할 필요가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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