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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에게 주신 은혜 (갈 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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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1월을 감사의 달로 정하고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었습니다. 이 한 달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를 중심으로 깨닫고 진정으로 감사하는 생활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서도 감사의 생활을 다하지 못한 것이 하나님 앞에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감사의 달도 정하고 추수감사절 예배도 드렸지만 “나에게 주신 은혜”를 진정으로 감사 감격하며 드린 예배였던가,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금년 남은 한달 만이라도 나에게 주신 은혜를 진정으로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소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 나름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세 가지 유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것을 우연으로 또는 자연현상으로 봅니다. 세상 만사 모든 일이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모두가 우연적으로 생각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말하기를 “재수가 좋다, 재수가 나쁘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모두가 우연하다는 말입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 자연 신론적 세계관이라고 말합니다.
둘째는 모든 것에는 법이 있고 원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 원리를 “누가 만들었으며, 누가 운행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자연법칙이 있듯이 생명에도 법칙이 있다고 막연히 생각할 뿐입니다. 그리고 도덕법칙이 있기에 도덕적 질서가 있다고 봅니다. 이 선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한가지 면만을 보는데 그것이 바로 인과율입니다.
선하게 살면 복을 받고, 악하게 살면 벌을 받는다는 것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막연하지만 하늘을 무서워합니다.
이렇게 하나의 법을 생각하고 하나의 질서를 생각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곧 도덕적 질서만을 생각하고 사는 세계관입니다.
셋째는 모든 것을 은혜로 보는 은혜 중심의 세계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물리적인 하나님,기계적인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그의 능력과 권능을 체험하며, 특별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느낍니다. 사랑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출생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물리적인 것입니까 생리적인 것입니까 아니면 우연한 것입니까 그러니까 불교에서 말하는 업보입니까 그렇다면 인간처럼 큰 형벌을 받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가장 불행한 존재에 불과 합니다.
모든 것에 원인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상선 벌악의 원리만 있다면 아마 인생들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상선발악의 원리가 있지만 그 원리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수고를 하지만 그 수고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넘어서는 자연법칙이 있고 이것을 넘어서는 기적이 있고 윤리와 도덕의 법을 초월하는 은총과 사랑과 용서의 법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 가운데도 모든 문제, 그러니까 자연과의 관계, 우주와의 관계, 나아가서 하나님과의 관계까지도 율법적으로만 이해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선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고 상선벌악 적으로만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이 잘되면 선한 일을 했더니 복을 받았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일이 잘 안되면 요새 내가 십일조를 잘라먹었더니 망하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건강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고 감사하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요새 내가 누구를 원망했더니 심판을 받는구나 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변덕을 부립니다. 불안과 공포에 떱니다. 그래서 간혹 보면 예수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죽을상을 하고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얼마나 고통스런 일입니까 이것이 바로 율법적 관계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하고 못하는데 따라서만 상주고 벌준다면 우리는 항상 벌만 받아도 부족할 것입니다.
이런 아들 보세요 공부 잘해서 부모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기가 살아서 지나다가 혹시 라도 공부를 잘못하게 되면,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를 미워할 것이라고 죽어지냅니다.
칭찬을 받으면 사랑이요, 책망을 받으면 미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물을 받으면 사랑이요, 매를 맞으면 나가 죽으라는 것인가 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런 것입니까 공부 잘하면 사랑하고, 공부 잘못하면 미워하는 것입니까 칭찬하면 사랑하는 것이고, 책망하면 미워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곧 율법적 사고 방식이라고 합니다. 율법이 귀한 것이지만 모든 것을 율법적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한다면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은혜 중심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율법, 그것은 저주와 형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도 우리에게 은혜로 주셨기 때문에 상도 은혜요 매도 은혜입니다.
이렇게 은혜 중심적으로 사는 성도에게는 이것도 은혜요 저것도 은혜입니다. 칭찬도 은혜요 책망도 은혜입니다. 성공도 은혜요 실패도 은혜입니다. 건강도 은혜요 심지어는 질병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라고 받아들입니다. 은혜 중심의 신자는 꽃을 보아도 아름답고, 사람을 보아도 아름답고, 시간 시간 살아가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은혜 중심으로 살아가는데는 세 가지 기본 신앙이 필요합니다.

1. 모든 것이 내 공로로 되는 것이 아니오, 내 의로 되는 것이 아니오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내 공로와 내 의를 완전히 포기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나는 죽어 마땅한 죄인이라는 확실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나는 무자격자다, 나는 아무 의도 없고, 복 받을 만한 선도 없는 자다”라는 고백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은혜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도 그렇습니다. “나는 부족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사람이다, 아무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할 줄 아는 남편은 별로 예쁘게 생기지 않은 아내일지라도 그녀를 보면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나같이 못난 사람을 사람을 위해서 평생 함께 살아 주다니”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장가 잘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은 자녀를 보아도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그저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합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그저 고마운 일들일 뿐입니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는 잘났고, 아내는 못났다고 생각하기에, 심지어는 장가를 잘못 들었다고 까지 말합니다. 만사가 손해요, 불평이요, 짜증입니다. 어떤 사람은 죽는 순간에 가서야 겨우 “내가 잘못해서, 내가 죄인이야,”전에 나에게 잘해 준 것 고맙다고 고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되지 않기 때문에 세상이 시끄러운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롬5:8절에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우리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죄인 되었을 때에,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내가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에, 그가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내 모든 부족함과 더러움과 부덕함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받아 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를 믿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고, 은혜 아래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3. 은혜의 현실성을 확신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지나고 나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과거에 되어진 일, 현재에 이루어지는 일이 은혜임에는 의심치 않는데 미래에 대해서는 의심하고 걱정합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과거가 은혜요 현재가 은혜라면 미래도 은혜인 것입니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내 마음대로 된 일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날을 살았듯이 앞으로 남은 생애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여러분! 약속된 미래를 바라보십시오. 그래야만 오늘의 은혜를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일반적인 은혜보다 개인적인 은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나 됨이 은혜요 내가 오늘 존재하는 것이 은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신 개인적인 은혜, 특별한 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내게 주신 은혜를 얼마나 간증하고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9절에서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에 주신 은혜를 바울 자신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모든 교화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도 바울이 말씀하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것이 은혜입니다.
본래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사람입니다. 다메섹으로 피난간 성도들을 체포하려고 공문서를 가지고 가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극악무도한 자를 다메섹 도상에서 길을 막아 멈추어 세우시고 물으십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늘로 부터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이 들려 옵니다. 사울은 하늘로부터의 강력한 빛과 우뢰와 같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놀라 땅에 엎드려 말하기를 “주여, 뉘시오니이까”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주의 음성을 듣는 순간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사울이 바울이 되는 순간은 그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놀라운 체험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전에 생각했던 일도 아니오, 평소 꿈꾸어 오던 일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강권적으로 붙드신 것입니다. 이 은혜로 그는 주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후에 고백하기를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본래 나는 포행자요, 핍박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죄인 중의 괴수요,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와 같은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그를 불러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군으로 평생을 살게 하십니다. 이에 대해서 무슨 말이 있겠습니까 그저 단 한마디 “오직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문화적인 요소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한 문화권 속에서 평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본국에서 살지 못하고 이방 땅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만일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더라면 자연히 히브리어밖에 구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유대인이면서 헬라 문화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그는 헬라 철학과 히브리 종교를 모두 겸비한 사람입니다. 게다가 로마의 시민권까지 소유한 분입니다. 그러니까 이방에 복음을 전하기에 아주 적절한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바울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온 세계에 다니면서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지난날, 출생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잘못한 것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핍박했기에 핍박자의 마음을 압니다. 예수님을 핍박했기에 핍박을 받아도 할말이 없습니다. 예수 믿는 자를 죽였기에 그 자신이 맞아 죽는다 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지난날은 실수도 많았고, 잘못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운 과거가 있습니다 만은 이제 와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소화하니 그 모든 것이 효과적으로 쓰임 받게 된 것입니다.

셋째로 큰 역사를 이룬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는 곳곳에 많은 복음을 전했고 교회도 세웠습니다. 실로 온 세계와 인류역사를 바꾸어 놓은 큰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이 모든 일이 자기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힘 주심으로 감당하였고,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성경을 기록케 하셨고 그리고 율법을 십자가 중심으로 이해하게 된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큰 역사를 이룬 것이 성령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온 세계에 복음을 전했지만 자기의 뜻대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에 이끌리어 말하고, 성령에 이끌리어 세계 곳곳을 누빈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이 엄청난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더 깊은 은혜를 간증하고 있습니다.
그는 숱하게 핍박도 받았고 예수 믿는 자들로 부터 많은 비난도 받았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종교 지도자들까지도 종종 사도 바울을 핍박하고 괴롭혔습니다.
갈6:17절에 보면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침내 그 역시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는 시력도 좋지 않아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전도자로써 지녀야 할 최소한의 건강도 없었습니다.
바울은 그런 가운데서도 평생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능력만을 의지하게 함을 감사했습니다.
사람은 원래 변변치 않아서 일이 조금만 잘 되면 교만해지고, 조금만 사정이 형통하면 게을러지고, 조금만 몸이 건강하면 못된 생각을 하기 쉬운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팽팽한 긴장 속에서 살면서, 그같은 고난과 역경을 겪어 내면서도 이를 하나님의 은혜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감사한 것입니다.
구라파 교회가 타락하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주5일제 근무라고 합니다. 이틀 쉬니까 연휴 때문에 주일예배를 등한히 하게 되었고 그래서 신앙이 희미해지고 교회가 타락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긴장과 적당히 가난한 것과 바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 발명왕 에디슨은 말년에 귀가 어두워져 들리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의사가 와서 진찰을 해보고는 수술을 받으면 청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하며 수술을 권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거절하였지만 의사의 끈질긴 권유에 승낙하고 수술 날짜와 시간을 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날이 되었을 때, 에디슨은 병원에 나타나지를 않았습니다.
걱정된 의사가 집에 가보니 에디슨은 태연히 연구실에 앉아 실험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기가 막힌 의사는 “왜 수술을 안 받고 여기 계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에디슨은 정중하게 대답하기를 “귀머거리가 되고 보니 오히려 편하네요. 야단스러운 칭찬의 소리도, 시끄러운 비난의 소리도 들리지 않으니까요.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들을 듣지 않으니 좋습니다. 그래서 이렇듯 조용하게 연구할 수 있으니 귀머거리 이대로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가 아니겠소”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도 바울은 깊이 생각하고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라고 간증한 것입니다. 이렇듯 바울은 은혜를 아는 자요, 현재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요, 은혜의 미래를 바라보며 감사하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항상 자신의 부족함과 죄인 됨을 하나님 앞에서 고백할 줄 압니다. 그리고 사람 앞에서도 그러합니다. 이런 사람은 “모든 것이 은혜요,은혜 아닌 것이 없다”라고 간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 찬송가 405장“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작가이자 목사인 뉴턴(J. Newton)은 본래 아프리카 노예 상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잡아다가 팔아먹는 악한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진심으로 지난날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그는 평생을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라고 그 크신 은혜를 찬송하면서 보냈습니다. 뉴턴은 죽기 전에, 자신의 묘비에 남길 말을 스스로 썼습니다. “존 뉴턴, 그는 한때 방탕에 빠진 노예 상이었으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았다.” 참으로 은혜 받은 자의 간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여 살아야 합니다.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신 이 모든 은혜를 깨닫고 항상 기뻐하며 항상 감사하며, 그리고 은혜로 약속된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며 복된 삶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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