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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삼상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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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란 어떤 특수한 사실을 돌에 새겨 오랜 후대에까지 많은 사람에게전하기 위하여 건립하는 것이다. 동서고금에 그런 일은 허다하고 성경상에도 종종 있는 일이다.

 1. 자기를 위한 기념비가 바람직한가 가령 어떤 훌륭한 인물이 특수하고 좋은 일을 하여서 그 일을 크게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보면 제 2 자나 제 3 자가 그 일을 주선하여 기념비를 세 워 주어야 바람직하고 영광스러울 것은 일반 상식에 속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사울 왕 자신이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다고 하니 왕으로써 횡포요, 웃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일은 만 인이 다 알게 되는 일이요, 자유롭게 비판할 터인즉 어찌 자기가 자기를 위 하는 일을 하겠는가 사울이 버림받을 노릇을 가중적으로 하고 있다.

 2. 과연 기념할 만한 내용인가 기념비에 기록한 내용이 무엇인가 그 때에 배경사(背景史)를 살펴 보면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를 통하여 사울에게 아말렉을 쳐서 그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고 남여노소와 우양가축을 다 죽이라고 분명히 명령하셨 다. 그런데 실제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좋은 것은 남기고 낮은 것만 진멸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 우양을 사울 왕 자신이 자기 소유로 삼았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칼을 뽑으시는데 사울은 미련하게도 무슨 자랑거리라 고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으니 오히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범죄한 기록을 남겨 전한 셈이 된다.

 3. 기념비를 세운 결과가 무엇이냐 사울이 갈멜에다 기념비를 세우고 길갈로 내려가자, 사무엘이 쫓아가서 우 양을 숨긴 것을 적발하여 지적하였다. 왕은 뻔뻔스럽게 하나님께 제사하려 고 우양을 가져왔다고 핑계하고 거짓말하는 죄까지 지었다.

사무엘은 엄히 책망하기를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 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느냐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를 거역하는 것은 사슬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이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결 론:"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음으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선포하였으니 당연한 하나님의 징계이다. 자기 이 름을 위하여 일하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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