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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절은 지켜라 (출 2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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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세가지 절기를 소개하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아무리 힘들어도 이 세절기만은 꼭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 세가지 절기는 무교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장막철)입니다. 여기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날부터 시작해서 7일동안 지켰는데 무교병(누룩 없는 떡)을 먹는 날이기 때문에 무교절이라고 했습니다.
15절에 보면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게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아빕월]은 3월과 4월사이에 있는 달입니다. 이 절기는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을 떠나게 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를 지키는 방법은 7일동안 무교병을 먹어야 되고 하나님 앞에는 반드시 감사의 물질을 바쳐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무엇보다도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으로 감사함이 없이 아무리 많은 것을 하나님께 바친다고 해도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마태복음6:19-21)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땅에 있는 사람은 보물을 땅에 쌓아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구원의 확신이 있고 내세의 소망이 분명한 사람은 그 마음이 하늘에 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모세입니다. 모세는 애굽 공주의 양자로 들어가서 일평생 부귀영화를 누리고 잘 살 수 있었집만 이 세상의 부귀영화 보다 하늘에 보화를 쌓아두기 위해서 고난의 삶을 택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 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물질을 바치는 태도야말로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증표가 됩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아낌없이 바칠 것입니다. 그것도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해서 드릴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바치고는 싶은데 없어서 못 바친다는 사람도 없지 않아 있겠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없는 사람은 더욱 더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보여주기가 쉽습니다.
가난한 과부는 하나님께 드릴게 없어서 두랩돈을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너무나 부끄러워서 사람들이 알까봐 두려워했는데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다른 사람들은 많은 돈 중에서 일부를 드렸지만 이 돈은 그의 생활비 전부였다고 하시며 칭찬하셨습니다.
무교절 다음에는 맥추절을 지키라고 했는데 맥추절은 수고하며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두어서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는 날인 것입니다. 이 맥추절은 유월절이 지난지 7주간이 지난 후에 오는 날이기 때문에 칠칠절 이라고도 하고 밀의 첫 열매를 하나님 앞에 바치기 때문에 초식절이라고도 합니다.
19절에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요구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가장 좋은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이 요구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하나님이 맡겨주셨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맡아가지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마지막 세번째로 지켜야하는 절기는 수장절입니다.
이 수장절은 추수가 모두 다 끝나고 모든 곡식을 저장한 다음에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는 날입니다. 수장절을 다른 말로는 장막절(레위기23:34) 또는 초막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부터 인도하여 내실 때에 광야에서 장막을 치고 살았던 일을 기념하면서 보내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거의 매일같이 하나님의 전에 나아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에 예루살렘에만 있기 때문에 일년에 세번 나와서 감사하라고 하는 것도 매우 힘드는 일입니다. 이 때는 다른 곳에 갈수도 없고 다른 일은 모두 다 취소하고 예루살렘까지 만사를 제쳐놓고 가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무교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을 지키되 반드시 하나님의 전에 나와서 지키고 더군다나 빈손으로는 보이지 말라고까지 하셨을까요 이유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망각 증세를 가지고 있는데 보지 않으면 망각하게 되는 증세인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친구라도 떨어져 있으면 처음에는 자꾸만 생각나지만 세월이 가면 갈수록 잊어버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서로 안보게 되면 망각하게 되는 증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말 죽이고 싶도록 미운 원수라도 오랫동안 안보고 살면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주 나아와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저절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질이 많아지고 사업이 창대해질 때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겠습니다.
신명기8:11-14에 보면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큰 집을 짓고 배불리 먹으면서 살고 금은보화가 많아질 때에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될까봐 하나님은 걱정을 하셨던 것입니다. 사실 지금도 돈을 많이 벌었거나 사업이 커졌거나 지위가 너무 높아져서 너무나 바쁘게 보내는 분들 중에 주일 성수도 못하는 사람들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총리가 되었어도 하나님을 잊은 적이 없었고 다니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훌륭한 것입니다.
말세가 되면 모두가 다 바빠집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10:25에 보면 마지막때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2)하나님의 말씀을 잊지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잊어버리지 아니했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게 되면 올바른 신앙생활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하와의 실패원인도 여기에 있습니다. 말씀을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와가 뱀에게 어떻게 말했습니까. [하나님이 선악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죽을까 하노라]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만지지도 말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고 [죽을까 하노라]가 아니라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니 바르게 하나님을 섬길 수가 없었고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호세아4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사신 우상을 섬기게 되고 모두다 타락하게 되어서 결국 멸망하게 된 원인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6절)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니 어떻게 하나님을 똑 바로 섬길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호세아6:3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외쳤고 6절에는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 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똑 바로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바로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출석을 잘해야 하며 성경공부에 열심히 참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성경을 열심히 일고 묵상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건망증이 너무나 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나 빨리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찬송해야할 시간에도 원망 불평을 하다가 결국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의 쓴물로 원망불평을 했는데 이것은 홍해를 건넌지 사흘 밖에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를 매일 먹으면서도 원망불평했습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체험하면서도 그것을 금방잊어버리고 원망불평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곧잘 잊어버리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년에 세번씩은 반드시 하나님의 전에 나아와 절기를 지키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신 것입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게 되면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까지 없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큰일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타락이기 때문입니다. 배은망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않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열심히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성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편 136:1-16에 보면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듸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로 낮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으로다 이스라엘을 저희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연원함이로다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로 그 가운데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바로와 그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왜 이렇게 시를 읊으며 찬양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않기 위해서 우리도 이와 비슷한 시를 써서 날마다 그 시를 읊으며 찬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부르는 찬송가가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생활은,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5:18에 보면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던것입니다.
2)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비결입니다.
3)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항상 감사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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