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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분향단과 피 (레 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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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분향단과 피’의 연관성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막에서 분향단은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기도할 때 땀을 흘리며 열심히 기도하면 되지 무슨 피가 필요할까 의문이 생김니다. 그러나 반드시 기도에는 피가 필요합니다. 기도는 기도 자체로 끝나지 않고 응답으로 끝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기도를 반드시 하나님 앞에 상달시켜야 하고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기도해도 응답되지 않음으로 기도를 포기하는데 기도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응답은 그의 약속입니다. 기도하는대로 응답되어진다면 기도는 참으로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앙은 단지 머리로만의 이해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지금 여기서 나에게 삶으로 체험되어져야 합니다. 성경이 나의 산 체험이 되기 위해서는 주님의 방법대로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분향단의 기도인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 가운데는 번제, 소제, 속건제, 속죄제, 화목제 이렇게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이중 속죄제와 속건죄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속죄죄는 알고 지은 죄를 사함받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속죄제는 모르고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무지는 무죄가 아닙니다. 모르고 범죄해도 죄는 죄입니다. 똑같이 죄인으로 취급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가 용서받기 위해 짐승을 잡을 때 모든 동물에게는 안수를 합니다. 그리고는 죽여 피를 받아냅니다. 소피는 많은 양이 나오는데 제사장은 이것이 엉키지 않도록 휘젓습니다. 성소 안에 가지고 들어가 분향단 뒤에 있는 휘장에 먼저 일곱번 뿌립니다. 다음에는 분향단 네 뿔에 피를 바릅니다.
“제사장은 또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에 바르고 그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레 4:7)”
나머지 피는 번제단밑에 쏟아 붓습니다. 소의 내장과 꼬리, 기름 등은 번제단에서 불사르고 가죽과 고기와 머리, 다리, 내장 등은 진 밖에서 살라 버립니다.
이렇듯 제사를 드릴 때에 성막에는 피냄새와 짐승이 타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그러나 성소 안에는 분향단에서 타오르는 향연은 밖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고 향기로 성소 안을 충만하게 합니다. 여기 모세의 성막은 하늘나라 성막의 모형입니다. 요한 계시록 4장에서 8장까지를 보면 똑같은 하나님 나라의 성막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상징한 것이 지성소입니다.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 5:8)”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계 8:3-5)”
하늘나라에서 향단을 가지고 와서 향연을 담아 하나님의 단에 올리는 것이 기도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눈이 밝아 모든 것을 보시고 귀가 밝아 모든 것을 들으시지만 오직 천사가 가져온 것만을 받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분향단은 기도를 상징하는데 하나님은 그곳에 피를 바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기도에는 반드시 피가 있어야 하고 피가 있는 기도만을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왜 분향단에 피가 필요하고 우리의 기도에 피가 필요한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1.피가 응답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뼈가 있습니다. 이는 골격이라고도 말합니다. 성경의 뼈대 즉 골격은 피입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죄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있어야만 죄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죄인이 구원받는 책입니다. 천국은 의인이 가는 곳이 아니라 회개한 죄인이 가는 곳입니다.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습니다. 구약에서는 짐승이 대신 죽게 하심으로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구원받습니다. 만일 인간이 범죄하지 않았더라면 에녹과 엘리야처럼 죽지않고 승천했을 것입니다. 범죄한 모든 인간은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었고 고장난 인생인 인간은 다시 하나님께 가야 고침받을 수 있었습니다. 죄와 악을 없애야 하나님 품에 갈 수 있습니다. 죄는 비누로 닦여지지 않습니다. 칼로 도려낼 수도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님으로만 가능합니다. 응답은 피를 통하여 속죄받을 때 주어집니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사 1:15)”
“이는 너희 손이 피에,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사 59:3)”
기도보다 먼저 해야할 것이 회개입니다. 응답받는 기도는 죄가 없어야 하는데 죄는 예수님의 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제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그 피를 분향단 뿔에 바르도록 하셨습니다.

2.피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피 때문에 마귀는 멸망당합니다. 십자가는 인간구원이요, 부활은 마귀진멸입니다. 마귀의 멸망은 곧 인간의 구원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
요한복음과 요한일서는 다같이 요한이 기록한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인간구원을 요한일서는 마귀진멸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마귀는 세상의 임금이었습니다. 마귀가 세상 임금 노릇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사망권세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으로 모든 인간을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이것이 더 이상 불가능하도록 하셨습니다. 그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가 첫 열매가 되셨다는 것은 다음 열매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첫 열매요 우리는 그 다음 열매입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우리도 열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예수님의 피는 죄를 용서하고 죽음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예수의 피가 묻혀질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우리는 바르고 뿌리고 마셔야 합니다.

3.피는 귀중함입니다.
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생명은 피에 있은즉 피 자체가 생명입니다. 하나님은 피와 생명을 일치화하셨습니다. 인류의 과학은 날로 발전해 갑니다. 아무리 문명이 발달해도 인간은 두가지를 만들어 내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창조와 피의 생산입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인방과 설주에만 바르도록 하셨습니다. 문지방에는 바르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피가 너무 귀하기 때문에 더렵혀서는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피를 휘장에 뿌리고 분향단에 바를 때에도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했습니다. 피가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곳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형은 바르게 세상을 살고 있었으나 동생은 세상을 비난하고 비관하며 살았습니다. 어느날 동생이 살인하여 갇히게 되고 급기야 사형언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형은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인지라 왕에게 살려 달라고 간절하게 탄원하였습니다. 그 처철한 간구에 왕이 감복하여 사면을 허락했습니다. 사면증을 가지고 형이 동생을 찾아갔습니다.
“네가 만일 죽지 않고 감옥에서 살아나갈 수 있다면 너는 제일 먼저 무얼 하겠니” “나를 그동안 괴롭혔던 사람들, 나를 감옥에 집어 넣은 놈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죽여 버릴테야” “그래, 그들을 위해서라도 너는 죽어야겠구나”
형은 동생을 그대로 죽게 내버려두고 비통한 심정으로 감옥을 걸어 나왔습니다. 동생은 다른 사람들을 용서했더라면 본인도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피는 생명을 주는 피입니다. 귀중한 피입니다. 성막 동문에서 법궤까지 온통 성막은 피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기도와 피입니다. 이것은 하나입니다. 분리될 수 없습니다. 교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입니다. 끼리끼리입니다. 코끼리 떼가 있습니다. 만일 이 코끼리들의 코를 모두 잘라낸다면 무엇이 되는지 아십니까 끼리끼리입니다. 기도와 피는 분리될 수 없으며 다같이 끼리끼리 귀중한 것입니다.

4.피는 하나님이 오시는 길입니다.
사닥다리를 통해 지붕에 올라갑니다. 비행기를 타야 공중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피를 타고 오시는 분이십니다. 법궤에는 피가 흥건히 뿌려져 있어 그 피가 인간의 죄를 가리워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러 오실 수 있고,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입히신 후에 만나십니다. 아벨의 피의 제물을 받으시고 인정하십니다. 수학문제에는 답이 있어야 합니다. 어두우면 빛이 와야 합니다. 기도는 응답이 있어야 하는데 피가 있어야 응답이 하나님으로부터 올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이유는 피를 통하여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죄인이 짐승을 끌고 오면 동물에게 안수를 합니다. 이는 생명의 교환을 의미합니다. 대속물이 없으면 내가 죽어야 합니다.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위해서 수양을 준비하신 것처럼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송아지는 흠없는 것으로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는 흠없는 어린양이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러 오시는 길에는 피가 필요합니다.

5.피는 기도제목의 수정입니다.
속죄일에는 제사장이 피를 발랐지만 대속죄일에는 소피와 염소피를 대제사장이 바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속죄일의 피는 죄사함과 능력을 의미합니다. 대속죄일의 피는 기도제목의 수정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기도제목을 위한 기도를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욕심에는 응답하지 않으시고 필요에만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늘 고쳐달라는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3층천을 보고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 하시는 주의 음성을 듣고는 그 기도를 포기합니다. 병 때문에 자고하지 않고 병 때문에 기도하고 은혜를 보존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노처녀가 언제나 “하나님, 제맘에 꼭 드는 신랑감을 주옵소서”기도했는데 도무지 응답이 없었습니다. 어느날 이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를 바꾸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랑감을 주옵소서” 기도했더니 금방 신랑감이 생겨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분향단은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뿔에 피를 바른 것은 잘못된 기도를 수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욕심을 위하여 하나님을 부르지 말고 주님의 뜻에 나를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한마디는 반드시 덧붙여야 합니다. “내뜻대로 마옵사시고 아버지 원대로 하옵소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성소 안에는 여러가지 기구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촛대에 피묻히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떡상에 피바르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분향단에만 피를 바르라 하셨습니다. 예수의 피를 여러분의 영혼에 묻혀야 합니다. 여러분의 중심에 가슴에 피를 묻히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묻히고 바르고 마시고 그래서 예수 피가 가득한 가운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반드시 응답이 뒤따라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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