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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환상의 선지자 에스겔 (겔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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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은 사독 계열의 제사장 부시의 아들로 여호야긴 왕이 바벨론에 항복했을 때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 중에 있었다.

1. 에스겔이 살던 시대1) 당시의 유대인들은 그들의 모든 것을 잃고 국가로서의 독립을 빼앗겼기 때문에 마치 죄수나 노예와 같은 비통한 형편에 처해 있었다.
2) 그들이 포로로 잡혀가기 전에는 예루살렘이 있었고 성전이 있어서 싫든 좋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고,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도 좋은 뜻으로 하든 형식적으로 하든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3)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성전도 없고 제사장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이 주신 땅이 없어졌음을 실감해야 했다.

2. 에스겔의 소명1) 에스겔이 이방 포로 생활 중 조국을 간절히 사모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소명이 임하였다.
2) 에스겔은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는데 그 가운데서도 어디든지 가고자 하는 대로 움직이는 하나님의 마차를 보았다.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마차는 하나님께서 어느 한 곳에 구속되거나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은 어디든지 옮겨가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3) 하나님은 가나안 땅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집은 성전이었으나 에스겔은 이 환상을 통해서 지구상의 어떤 경계나 장벽도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4) 에스겔은 다른 대부분의 선지자들처럼 마지못해서 선지자가 된 사람이다. 그가 먹어야만 했던 상징적인 두루마리는 처음에는 맛이 썼으나 잠시 후에 꿀같이 달콤해지므로 그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을 전해야 했던 것들은 처음에는 선포하기에 주저하였으나 이제는 즐거운 것이 되었다.

3. 파수꾼으로 임명된 에스겔1)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영적인 생존에 책임을 지는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 군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그의 부르심은 에스겔의 말을 백성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다만 백성들이 한 선지자가 그들 중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일 뿐이었다(3:16-21, 33:32-33).
2)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회개할 기회를 가졌고 회개치 않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더이상 변명하거나 불평할 수 없었다.
3) 당시의 백성들은 조상들의 죄값으로 나라가 망하였기 때문에 자기들에게는 그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에스겔은 후손 개개인에게도 그 책임이 있고, 회복할 책임도 있다고 말하였다. 생명을 보장해 주는 법규를 따라 살고 그릇된 일을 하지 않으면 죽지 않고 살게 되며, 전에 저지른 잘못도 모두 잊어 주시나 자기 의를 스스로 믿고 악을 행하면 그 죄악 중에서 죽을 것이다(33:10-16).
4) 에스겔은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기도 했지만 커다란 희망을 가지고 이스라엘의 미래를 내다보기도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은 죽음 위에도 생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고, 회복된 땅에는 “하나님이 거기 계셨기” 때문이었다(37장).
5) 이런 희망은 성전 문지방에서 물이 흐르는 환상을 통해(47:1-12) 물이 다다르는 곳마다 생물이 번성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소생함을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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