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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 비밀이 크도다 (눅 23:46, 엡 0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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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7 언:"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마태복음 27:51-54을 보면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후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지진이 일어났으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무덤에서 자던 성도들이 많이 부활하자 백부장과 예수님을 지키던 사람들이 두려워 하며 예수님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있습 니다.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졌다는 것은 영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죄의 담이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화목제물 로 드려지심으로 그 죄의 담이 헐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성소는 거룩 한 곳이므로 죄의 담이 있던 우리들이 성소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휘장으로 가리워 놓았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못박혀 죽으셨으니 이제는 죄의 담이 헐어졌으므로 성소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대제사장이 우리를 대신해서 죄를 대속할 제사를 드려주었고 대신 하나님께 고하였으며 또 선지자를 통하여서 하나님과의 교통이 이루어졌는데 이제는 직접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입니다(히 10:19-20).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직접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마 6:9-13).

또한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리며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은 살아있는 산천초목 모든 것들이 크게 움직이며 소리를 내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무 죄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하는 인간의 악함을 탄식하시며 하나님 아버지의 아픈 마음을 표시하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왔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죽은 사람들의 무덤이 많이 열렸지만 부활의 첫열매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일요일 새벽 미명에 부활하신 후에야 이들도 부활하여 무덤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 의 죄를 대속하시므로 다시 생명이 잉태되어 부활하게 된다는 부활의 증거입 니다.

그러므로 본문 누가복음 23:46을 보면 예수님께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가상칠언 중 맨 마지막 말씀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다는 것을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으며 기도하여 응답을 받지 만 이것을 이루시는 분은 만물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이시요, 모든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마 10:29-31). 따라서 예수님께서도 운명하시 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혼을 부탁하신 것입니다.

 2. 이 비밀이 크도다 에베소서 5:31-32을 보면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육적으로 해석하면 무엇이 큰 비밀이라는 것인지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깨닫게 되면 얼마나 큰 비밀 인지 알게 되므로 성령이 충만해지는 귀한 말씀입니다. 그러면 어떤 비밀이 담겨진 말씀입니까 요한복음 8:44을 보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첫사람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었으므로 그의 후예인 모든 사람은 죄의 종이 되어 죄를 주관하는 원수 마귀의 종으로서 원수 마귀가 아비요, 그의 자녀이므로 죄를 범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면 어떻게 변화됩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죄에서 해방되니 기쁨이 충만해지고 원수 마귀의 손 에서 해방되니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믿음으로 결합되면 성령을 선물로 받아 영을 낳게 되므 로(요 3:6)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께 속한 이 영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게 되는 것입니다(롬 8:14-15).

또한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천국을 기업으로 물려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비였던 원수 마귀에게서 떠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 믿음은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해 주셨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사람 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고 영적으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어떻게 하나가 되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와 연합하게 되면 성령이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씨 와 연합을 하게 됩니다. 생명의 씨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는데 이것은 생명 그 자체이므로 영원불멸하여 죽지 않고 사람 의 정자와 난자를 통해 그 후손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즉, 십자가의 도를 전해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되면 우리 마음 안에 있던 생명의 씨가 원군을 만나 성령과 결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고 영이 죽게 되므로 전혀 활동하지 못하고 죽은 것처럼 있던 생명의 씨가 성령이라는 하나님의 거대한 힘과 결합하게 되니 활동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도하는 만큼 하나님의 강한 능력의 힘이 와서 우리가 성령의 소욕을 좇도록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해도 내 생각과 이론을 깨뜨리지 않으면 성령의 소욕을 좇을 수가 없으므로 우리는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고후 10:5). 그래서 양심을 좇아 옳다고 생각했던 것 까지 다 깨뜨려 버리고 온전히 아멘하고 순종하여 성령의 소욕을 좇다보면 우리의 마음이 자꾸 진리의 마음으로 변화되어 온전히 성결된 영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으로 영을 일구어 진리와 반대가 되는 모든 비진리를 버리고 자기 의를 깨뜨려 주님의 깨끗한 마음 그 자체가 되면 주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기도하는 대로 응답을 받게 되고 하나님 의 무한한 축복을 받게 되며 믿는 자들에게 따르는 표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5:7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시며 17:21에서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으로 일군 영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육체가 죽게 되면 머리의 모든 뇌세포가 망가지게 되니 혼도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만 마음에서 혼의 작용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영에 입력된 혼이 영과 결합된 상태로 천국에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고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부지런히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하며 비진리를 버리고 자기의 의를 깨뜨려 속히 영의 사람이 되어야 우리의 영혼이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에서 나와서 우리의 신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이제 믿음으로 결합을 했습니다. 그러니 신랑되신 주님과 하나가 되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과도 하나가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 열심히 주님과 하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받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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