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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진정한 회개의 모델,하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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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한국의 대부흥운동은 1903년 원산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에서 출발했다. 이 원산부흥운동의 주역은 남감리교 선교사인 하디 박사였다. 그는 원래 캐나다 출신의 의료선교사로 1892년부터 함남 원산에 와서 의술을 베풀며 복음을 전했다.

하디는 한국 교인들에게서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보기 원했다. 하지만 그는 ‘분명하고,지속적인 회개의 구체적인 예’를 보지 못했다. 하디는 이 모든 원인이 성령의 결핍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악한 세력이 자신을 넘어뜨리려고 궤계를 부리는데 자신은 그것을 이길 힘이 없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성령의 능력을 간구했다. 1903년 여름에 하디는 남감리교 여선교사 모임의 성경공부를 인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하디가 성경공부를 준비하면서 자신이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디는 이렇게 고백했다. “성령이 내게 오셨을 때 성령의 첫 번째 요구는 내 교인들 앞에서 내 과거의 실패와 그 원인을 자백하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매우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경험이었다.”

하디는 이 성령의 음성에 순종했다. 그는 수치와 체면 손상을 무릅 쓰고 자신의 교만,강퍅한 마음,신앙 결핍,그리고 이런 것들이 가져오는 수많은 죄악을 고백했다. 그러자 하디의 마음에는 놀라운 평화가 임했고 사역은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했다. 이 사건 이후의 하디의 삶은 놀랍게 달라졌다. 더 이상 이전의 하디가 아니었다.

하디는 한국 교인들에게 진정한 회개의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과거에 그는 회개에 대해서 설교했다. 하지만 그 실례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그는 회개의 설교와 더불어 회개의 실례를 제공한 것이다. 하디는 자신의 회개로 “사람들은 처음으로 죄의 자각과 회개가 실제적인 경험 가운데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지금 한국 교회는 회개에 대해서 많이 말한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례이다.
/박명수(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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