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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노이로제(Neur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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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정신질환 중에 점점 노이로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들 가운데서도 노이로제 현상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이로제를 가리켜서 심리학에서는 정신분열의 초기 현상이라고 합니다. 정신분열의 초기 단계인 노이로제의 초기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집에서 나올 때에 문을 꼭 잠그고 나왔습니다. 골목을 나오다가 내가 정말 문을 잠갔는가 의심이 생깁니다. 다시 되돌아가서 문을 한번 열어봅니다. 확인해봅니다. 잠겼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가서 다시 생각해봅니다. '내가 문을 잠갔는가?'
또 어떤 사람은 부엌 일을 하다가 가스불을 잠그고 시장에 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정말 가스불을 잠그고 나왔는가?' 의심이 생깁니다. 자기가 한 일, 행동에 대해서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전기곤로를 끄고 밖에 나왔습니다. 친구집에서 한참 놀다가 문득 '내가 정말 전기곤로를 끄고 나왔는가? 끄지 않고 나왔는가?' 의심이 났습니다. 집에 전화를 걸어서 아이에게 불을 끄도록 부탁을 합니다. 아이가 확인하니 불은 꺼져 있었습니다.
물론 건망증의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여기엔 심리적인 큰 원인이 하나 있습니다.
자기가 생각하고 확신한 것을 그대로 행동에 옮기지 못한 사람,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사람은 나중에 역의 현상, 반대 현상을 겪게됩니다. 즉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자기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확신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위선과 거짓에 사로잡힌 이 심리적 상태가 점점 누적이 되면 이처럼 반대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실제 행동한 것에 대해 자기 자신이 확신하지 못하는 데서 정신분열의 초기 현상인 노이로제 현상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계속될수록 그 사람은 헤어날 수 없는 갈등과 번민, 심적 고통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마음의 상태를 건실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솔직해야 합니다. 진실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토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가 자신을 속이고 그것을 방치할 때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상실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솔직해야 하고 자신의 못난 점을 시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솔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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