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그리스도의 부활 (요 20:1-18)

어떤 사람이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또는 실제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건들에 대하여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또한 그러한 유의 사건을 신약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경우가 나사로 사건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은 모두 회복이지 부활은 아니다. 부활이 몸의 특성을 변화시켰음을 지적하라.

그리스도의 부활을 입증하는 증거는 많다.

1.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졌다. (1)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도둑질하였을리가 만무하다(마27:63-65). 만일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도둑질하였다면 그들이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 기꺼이 고난을 받고 죽을 각오를 하였겠는가 (2) 로마인과 유대 관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감추었을리가 없다. 만일 그들이 감추었다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파함으로써 무덤에서 겨우 몇 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하루에 삼천 명을회개시킬 때(행2:41), 왜 그들은 예수님의 시체를 제시하지 않았는가 (3)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기절하셨다가 차가운 무덤에서 소생하여 그 후 제자들에게 나타났다가 결국에는 다시 죽었다고 말하는데, 이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반쯤 죽은 상태에서 겨우 무덤에서 빠져 나온 사람이, 마침내 그 고통에 못 이겨 죽어버린 사람이 제자들에게 사망과 무덤을 이긴 정복자라는 인상을 주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2. 예수님은 마리아와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1) 이것은 날조가 아니다. 만일 어느 그리스도인 작가가 이것을 기록하였더라면, 아마도 그는 예수 님을 처음 만난 사람이(베드로나 요한이 아니고) 죄인 막달라 마리아였다는 사실을 기록하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또 사도들이 두려움과 의심이 많았 다는 사실도 기록하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즉 사람이 아닌 성령이 기록하 셨기에 사실 그대로가 기록되었던 것이다. (2) 이것은 환상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은 전혀 그에 대한 준비가 없

라서 예수님의 출현은 희망적 관측이 아니었다. 도마는 처음에 이러한 환상 을 완강히 배척하였다. 예수님은 수많은 다른 장소에서, 수많은 다른 사람 들에게 나타나셨으며, 그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인상을 받았다.

3. 사람들은 예수님의 출현으로 인해 변화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거나(20:1), 눈물로서(20:11,13,15), 그 날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내가 주를 보았다"(20:18)라고 기쁨에 넘쳐 제자들에게 이야기함으로 그날을 마감지었다. 또 다른 변화들이 있었다. 두려움이 용기로 변하였으며(20:19-23), 의심이 믿음으로 바뀌었으며(20:24-26), 부인이 고백으로 변하였다(18:15-18, 20-27, 행2:14-36, 4:1-20).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튼튼한 근거 위에 세워져 있다. 조롱받을 이유가 없다(행17:32). 마리아가 자신의 삶에 이 부활 사건을 반영한 것처럼, 우리 는 우리의 삶에 이 부활 사건을 반영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