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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너도 사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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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에서 앞좌석의 네 사람이 마주보고 앉아서 화투를 치고 있었다.
화투를 치는 것은 상대의 돈을 빼앗는 데 그 뜻이 있는 것이므로 자연히 불미스런 말이 오갈 수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임마, 너도 사람이냐?'하며 퉁명스런 말을 던졌다.
물론 그 말은 상대가 정당한 행위를 하지 않았기에 한 말일 것이다. 사람이 사람 대우를 받을 때 삶의 쾌감을 느끼고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사람을 한자로 인간(人間)이라고 하는데, 그 뜻은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즉 너와 내가 서로 상관윤리를 지키고 서로 돕고 서로 인정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사람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속이고, 방해하고, 미워하고, 죽이고 하는 사람이라면 '너도 사람이냐?'라는 질책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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