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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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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 미국의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었던 니미츠는 탁월한 행정가이자 전략가였습니다. 그가 소위로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니미츠가 근무하는 함대에 중요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해군 대장이 함대를 방문했는데, 갑자기 계급장이 망가져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황한 해군 대장은 어쩔 줄 몰라 고민하다가 전 함대에 급히 전보를 쳤습니다.

'대장 계급장을 가지고 있는 자는 즉시 신고할 것!' 그러나 해군 대장은 그 함대에 대장급 장군이 없는 것을 알고 있던 터라 전보를 치면서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해군 대장은 계급장이 없이 그럭저럭 행사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작은 함정에서 대장 계급장이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비록 행사는 끝났지만 해군 대장은 도대체 누가 대장 계급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는 당장 계급장을 갖고 있다는 군인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햇병아리 소위 니미츠가 나타났습니다. 대장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니미츠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소위인 자네가 어떻게 대장 계급장을 갖고 있었나?'
그러자 니미츠는 좀 멋쩍은 표정을 짓더니 곧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예! 제가 소위로 임관할 때 애인에게서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니미츠의 자신감 있는 태도가 마음에 든 대장은 그를 격려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애인을 두었군. 열심히 노력해서 꼭 대장이 되도록 하게.'

그 뒤 니미츠는 헌신적인 노력 끝에 많은 공을 세웠고, 마침내 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대장 계급장을 선물했던 그의 애인은 니미츠 대장의 부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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