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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깨어 있으라 (눅 21: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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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복음서 가운데 마태복음 24장, 마가복음 13장, 누가복음 21장은 종말에 있을 사건들을 예언한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계시록"이라 부릅니다. 그 가운데 본문은 종말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종말을 대하는 몇 가지 입장이 있습니다.
하나는 종말은 없다는 것입니다. 시대마다, 해마다, 사건 있을 때마다 종말이 온다고 떠들었지만 종말은 없었다 종말은 사람을 겁주기 위해 만들어낸 날조된 가설일 뿐이다 라며 종말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둘은 종말은 멀었다는 것입니다. 종말이 있긴 있는데 그 종말이 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말이 연기되고 있는 것만 보아도 그 사실을 증명한다는 것입니다.
셋은 시한부 종말입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종말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날짜까지 밝히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그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2년 10월 24일 자정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믿고 소동을 벌였던 다미선교회 사건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태도는 성경말씀대로 종말을 믿고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본문이 주시는 몇 가지 교훈을 살피면서 우리 자신들의 종말 신앙과 자세를 바로해야 하겠습니다.

1. 가까운 줄 알라고 했습니다.
31절을 보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런 일이란 마태복음 24장과 마가복음 13장과 누가 복음 21장 그리고 성경 도처에 예언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면 주님의 재림과 지상의 종말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마태복음 24장을 보면 "자칭 예수라는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가하면 이단과 사이비단체들이 극성을 떨게 됩니다. 세계 도처에서 전쟁이 터지고 민족간, 계층간의 갈등이 첨예화됩니다. 도처에서 기근과 지진이 터지고 계속됩니다. 지난 1월 26일 오전 강도 6.9-7.9의 강한 지진이 인도와 파키스탄 네팔 일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총 14,239명이 죽었고, 61,632명이 부상당했거나 실종되었습니다.
2월 17일 오전 7시 34분 미국 뉴욕에서도 진도

2.5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주로 서부에서 지진이 일어났었습니다만 암반 위에 세워졌다는 뉴욕도 지진이 일어난 것입니다. 만일 뉴욕에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고층빌딩으로 숲을 이루고 있는 맨하탄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지난 1월 13일 중미지역의 엘살바도르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사망자 600여명에 실종자는 수천명을 넘었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집만도 5천여 채가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금년 1월까지 540여 회의 크고 작은 지진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지진전문가들은 후지산 지하의 마그마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 후지산의 폭발이 임박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지난 1월 29일 전북 부안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천년도 우리나라의 경우 29차례 지진이 발생했고 작년 12월 22일 오전 8시 19분 대전 일대에서도 리히터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면책특구는 없습니다. 구라파, 남미, 인도차이나, 한국, 서구할 것 없이 지진의 위협지대에 속해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가까운 줄 알라"고.

2. 다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32절을 보면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기독교는 예언과 성취의 종교입니다. 예언한 것은 반드시 성취되었고 또 성취될 것입니다.
구약에 예언된 모든 사건들은 그대로 신약에서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한가지 예언사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재림입니다. 주님은 그 사건이 반드시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당도, 점쟁이도, 역술가들도 장차 될 일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맞는 것보다 맞지 않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유명한 역술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의 얼굴모습(소위 관상)과 목소리만으로도 그 사람의 과거는 물론 장차 될 일을 알아맞히는 신통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꼭 죽었거나 불행해졌거나 이미 망했어야 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망하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건재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가 볼 때 그것은 신기한 사건이었고 숙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이유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이미 죽었어야 할 운명인데 죽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들과 이미 망했어야 하는데 망하지 않고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뛰어넘는 종교, 인간의 운명을 뒤바꿔 놓는 종교는 기독교뿐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병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망할 사람을 흥하게 하셨습니다. 깨어진 가정도 새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은 이미 다 이루었고 지금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리고 장차 다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창세기 1장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에 감격하곤 합니다. 그것은 "그대로 되라"는 말씀 한마디에 "그대로 되니라"가 6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대로 되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2000년 7월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육상선수 벤 존슨이 로마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입니다. 로마 관광도중 그는 짚시 여인과 소녀에게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고 즉시 짚시 여인들의 뒤를 전속력으로 뒤쫓았지만 이미 소매치기들은 지갑과 함께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동행했던 사람이 이렇게 중얼거렸답니다 "벤 존슨보다 빠른 사람이 로마에 있었구먼" 사람은 제맘대로, 제뜻대로 안 됩니다. 저하고픈대로 못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대로 됩니다. 그대로 하십니다. 약속을 지키시고 그대로 이루십니다. 다 이루십니다.

3. 스스로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34절을 보면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하에서 조심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밝히셨습니다. 그것은 방탕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방탕하고 술 취하고 세상 염려에 빠져 살면 "주님 오시는 날이 덫과 같이 임하리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절제하고 기다리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 오시는 날이 축제의 날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방탕하고 주색에 빠져 살고 믿음을 저버리고 사는 사람들에 게는 그 날이 두렵고 떨리는 날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공항에 영접 나온 사람이 두 가지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하나는 여권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조선족들에겐 한국여권이 대단한 인기여서 수백만원에 팔리기 때문에 여권 분실이 많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물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물은 반드시 끓인 물이나 미네랄 정수를 마시라고 했습니다. 열대지방이어서 배탈나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하는 말이 각자가 스스로 조심하는 길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가 대신 여권을 지켜줍니까 누가 대신 물을 골라서 마셔줍니까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내 대신 신앙을 지켜주고 경건을 지켜주고 입을 지켜 주고 마음을 지켜줍니까 누가 내 대신 재림하실 예수님을 영접해 줄 수 있습니까 내가 믿고 내가 구원받고 내가 준비하고 내가 천당가는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조심해야 버림받지 않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36절을 보면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인자 앞에 서도록" 무슨 뜻입니까 주님 앞에 서게 된다, 심판대 앞에 선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31 이하를 보면 주님이 재림하신 후 세상을 심판하실 때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듯 오른편에는 양들을 왼편에는 염소를 두듯이 갈라놓고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 주님 앞에 설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졸지 말고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잠자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잠자지 말라는 것입니다. 절기적으로 우수 경첩이 지나면 동면상태에 있던 개구리도 땅 밖으로 나옵니다. 입춘이 지나면 언 땅이 녹기 시작합니다. 봄기운이 돌면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 새움이 돋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3년, 5년, 10년씩 장기간 동면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 쉽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도하던 사람이 기도 쉬는 것, 저녁예배 나오던 사람이 저녁예배 안 나오는 것, 봉사하던 사람이 일손을 놓는 것, 전도하던 사람이 전도를 포기해 버리는 것, 이런 것들이 그리스도인의 영적 동면인 것입니다. 그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비행기는 뒤로 가지 못 합니다. 비행기는 엔진이 빨아들인 공기를 압축시킨 뒤 이를 뒤로 강하게 분사시킵니다. 그때 연료가 점화되면서 강한 폭발력이 생기고 그 힘으로 비행기가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신앙 역시 앞으로 가야 합니다. 퇴보해도 안 되고 뒷걸음질 쳐도 안 됩니다.
정신차립시다.
깨어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오늘 주님이 오시더라도 마라나타! 아멘 주예수여 어서오소서라며 영접합시다. 마라나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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