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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갈릴리로 함께 갑시다 (마 2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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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왜 갑자기 그의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하셨을까요 다른 장소도 많이 있었을 것인데 그 많은 좋은 그리고 훌륭한 장소들을 제처놓고 하필이면.... 왜 갈릴리로 가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예루살렘으로 가라! 그 아름다운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성으로 가라. 거기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니라"하시지 않고, 아니 더욱 고상하게 "로마로 가라! 이제는 세계를 보아야 한다. 그리하면, 로마로 가야 하느니라. 가라!
로마로..." 얼마나 멋있었을까요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갈릴리로 가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갈릴리 지역이 어떤 곳인줄 아십니까 힘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평민들의 고향입니다. 억압과 가난이 있는 곳입니다. 정치적으로도 소외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곳입니다. 문화적인 혜택도 물론 찾을 수 없는 곳입니다. 결코 부와 명예와 권력이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곳으로 가라고 하셨을까요 그러나 갈릴리는 중요한 곳입니다.
첫째: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가 바로 그곳으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첫 번째 메시지,"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바로 그 말씀이 그곳으로부터 선포되어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신 곳이기도 한 곳이 그곳 갈릴리 해변이었습니다. 그리고, 갈릴리 동네를 두루 다니시면서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첫번째 기적인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된 가나잔치의 기적도 갈릴리동네의 가나마을에서 일어난 표적이었습니다. 그러구보면, 갈릴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있어서는 신앙의 요람이기도 한 곳이었습니다. 갈릴리에서 주님의 제자들은 꿈과 비젼을 갖게 되었었습니다. 그런, 바로 그곳으로 다시 가라는 것입니다. 죽음의 두려움 때문에 주님을 배반했던 제자들, 자신들도 체포될까봐 공포에 전율하면서 문을 꽁꽁 닫아 걸고 숨어지내야 했던 그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심은 분명한 목적과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곧 새로운 감격과 열정의 순간으로 되돌아 가게 하시려는 주님의 뜻이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둘째:갈릴리는 새 출발의 상징이었습니다.
무덤이 끝이라면 갈릴리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무덤은 과거라고 말한다면, 갈릴리는 미래입니다.
무덤은 정지라고 말한다면, 갈릴리는 움직임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갈릴리로 먼저 가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을 전하시고 사람들을 만나셨던 그 사람들을 만나시고 그리고 그의 제자들을 택하셨던 그 사람들의 삶의 현장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가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그분의 제자들을 다시 만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부활신앙은 2천년 전에 일어났던 예수그리스도의 다시 사심을 회고하고 추모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신앙은 현재의 나의 삶 속에서, 살아 계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리하영 영생의 확신과 함께 이 땅에서의삶을 통해서도 산 소망을 갖고 노래하며 웃으며 박진감있게 살아 갈 수 있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의 가정으로, 여러분의 일터로,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속으로 찾아가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삶속에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예수님......
우리는 갈릴리에서 목수였던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시고 기적을 행하셨던 그 기적의 주인공을 곧 그 사건과 함께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풍랑을 잔잔케 하셨던 그 갈릴리에서 일하셨던 그분을 추억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시고 그렇게 또한 사시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부활을 믿는 신앙은 예수님이 겪으신 고난과 죽음을 우리들의 삶 속에 그대로 체험하되, 주님처럼 부활에 대한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나는 용기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는 믿음 때문에 고난도 당하고, 손해도 보면서 살아 가지만 궁극적 승리를 믿기에 아픔의 현실속에서도 웃으며 노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예수를 믿는 믿음 때문에 당연한 기득권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연연하지 않고 찬송하면서 살아 갑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보다 더 위대한 그리고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갈릴리는 바로 제자들의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그곳은 곧 우리가 부딛쳐야 하는 삶의 현장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공중에 떠서 사는 삶을 우리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기쁨과 환희에 젖어서만 지내도록 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아픔과 상처가 있는 삶으로 들어가도록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처음의 신앙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입니다. 갈릴리에서의 감격과 감동을 재현하자는 것입니다. 갈릴리에서의 꿈과 비젼의 세계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셋째:부활의 소식을 가지고 갈릴리로 가야 합니다.
왜, 갈릴리로 가야만 합니까 죽은 예수만을 생각하면서 슬픔에 잠겨 있는 그래서 좌절과 절망과 두려움이 있는 그 삶의 현장으로 부활의 희망찬 태양을 떠오르게 하기 위하여 갈릴리로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신앙으로 어둠을 밝음으로 캄캄함을 아침으로 뒤 바꾸어 놓아야 합니다.
좌절이 있다면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두려움이 있다면 평화를 주어야 합니다. 아픔이 있다면 치유를 주는 것입니다. 그런 사명을 위해서 우리는 부활의 주님과 함께 갈릴리로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우리의 갈릴리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거기서 새롭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거기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동안의 삶이 지리멸렬했다면 박차고 일어나야 합니다. 갈릴리 삶의 현장에서 주님과 함께 다시 꿈을 꾸고 Vision을 다지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끝.... 그것은 곧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인간은 끝이라고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몫을 인간이 끝이라고 말한다는 것은 월권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하나님이 끝이라고 선언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끝이라고 하지 않았는데 인간이 끝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가이드 포스트'지에 킬링거 부인의 간증이 실렸습니다. 백마탄 기사처럼 남자를 보고 화려하게 웨딩마치를
올렸는데 그것은 꿈이었습니다. 남편에겐 일말의 양심도 인격도 찾아 볼 수 없는 패륜아였습니다. 냉혹하 현실앞에서 비통해하며 몸부림하던 그녀는 드디어 결단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혼한지 만1년이 되던 날, 그녀는 친구, 가족, 경제생활 등 어느것 하나 마음에 내키는 것이 없는 불합리한 현실의 상황을 뛰어넘기 어려워 자살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딸의 책자에서 딸의 초등학고3학년 때의 숙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여덟 쪽인데 매쪽에 한 살부터 여덟살 때까지의 사진 한 장씩을 붙이고 자기의 삶을 설명한 숙제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쪽에 End(끝)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의 글씨옆에 담임선생님의 코멘트가 붉은 글씨로 남겨저 있는데 'Your beginning'(너의 시작이다)이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선생님의 글씨가 딸이 적어 놓은 'End'라는 글씨를 내리 누르듯이 크게 적혀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킬링거 부인이 새 출발을 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여덟 살 난 아이가 사진 이야기의 끝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마흔이 된 자기도 결코 끝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킬링거부인의 시대가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예수 믿고 부활을 믿는 자에게는 끝이 없습니다. 여덟살의 어린아이가 자신의 숙제에 "끝"이라고 썼지만,그것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었던 것처럼 마흔살이지만 내 삶은 이제 시작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때에 한 시대를 구가하는 위대한 여인의 삶을 남겨 놓게 된 것처럼 우리도 다시 예수와 함께 시작하여야 새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세상과 함께 실패를 경험했다면, 사람과 함께 상처를 남겨 놓았다면 예수와 함께 새 시대를 열어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편 31:15절은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서 있습니까 혹시,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끝이라고 생가하는 분이 계십니까 그것은 여러분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에게는 시작점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 헛된 생활이 아닙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 낙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마지막으로 갈릴리에서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라고.........
돌아오는 5월6일 주일은 본 교회의 창립 제46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주일입니다. 46년이란 결코 짧은 세월은 아닙니다.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우리교회를 이 땅에 허락하셨던 처음의 그 현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교회의 개척자들은 3,000며의 성도를 꿈꾸면서 삼천교회를 창립하였습니다. 46년 전, 이미 그들은 세계선교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3000명의 교회 환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그 환상을 다시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주일저녁부터 부흥성회를 갖게 됩니다. 그 성회는 우리 모두를 우리의 첫 신앙의 감격속으로 이끌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용기를 주고 희망을 갖게하고 새로운 비젼과 꿈을 꾸게 할 것입니다.
우리로 다시 시작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모두 부흥성회를 통하여 갈릴리로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일 오후에는 '뭉쳐서 하나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전교인 체육대회를 갖게 됩니다.
그동안 느슨해졌던 영적인 허리띠, 서원해졌던 관계에의 허리띠를 바짝 조이고 우리의 결집된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금번, 창립기념 주일행사와 함께 '우리의 갈릴리로 함께 갑시다."
우리모두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우리 모두의 약속의 땅으로 함께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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