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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의 힘 (삿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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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이야기들이 그저 우리가 그 이야기를 즐기라고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건은 하나님께서 독특하게 일으키신 사건이었고 또 그것을 성경에 기록해 내셨을 때는 오늘 우리에게도 주님께서 주신 어떤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이 사건들이 오늘 읽은 이 기드온의 사건을 통하여 오늘 우리들에게는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시려고 하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먼저는 이 사건의 의미를 알아야 되겠기에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고 그것이 오늘날 교회 안에는 어떤 의미를 던져 주는지를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사사라고 하는 시대에는 어떤 상황이었냐 하면 가나안에 들어가서 살던 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고 하나님을 잘 섬겨 나가고 있었을 때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여러 번 어떠한 일이 반복되느냐 하면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자기들 나름대로 행하여 나갈 때 성경의 표현대로 말하면 자기들의 소견에 좋은 대로 행해 나갈 때 누가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내가 생각할 때 이것이 옳다 그래 나간다 하는 말이죠. 그렇게 해 나갈 때 하나님의 가르침에서 멀리 떨어져 나가는 현상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것을 깨닫게끔 하기 위해서 다른 민족의 손에 붙이신 적이 있습니다. 손에 붙인다 하는 말은 다른 민족한테 맡겨 둔다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른 민족이 와서 침략을 한다든지 점령을 해서 마치 우리가 일제의 36년 기간을 어렵게 살았듯이 그런 기간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기드온이 나타나게 되었을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뜻에 순종하지 못하고 복종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디안이라는 외적이 침입해 들어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주 못살게 굴던 시대였습니다. 6장에 보면 우리가 그 상황을 알 수 있는데 미디안 군인들이 쳐들어 왔습니다. 그 때 일단 외적이 침입해 온다든지 어려운 일이 생기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건 인지상정이죠. 문제가 생기게 되면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구원해 주십시오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 백성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한 구원자를 일으켜 주십니다. 그 때 그 사람들의 이름을 무엇이라 부르냐 하면 재판장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 재판장이라고 하는 이름을 옛날에 우리 나라에서 한자로 번역할 때 사사라고 하는 말을 썼습니다. 사사라는 말은 재판을 해 주는 사람이다. 민족의 일종의 지도하는 사람이죠. 이 백성이 어려운 때를 만났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지도해 주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성령의 힘에 의해 어떤 사람들을 세우신 것입니다. 이 당시에는 기드온이라는 사람을 주님께서 세워 주셨습니다.

이 기드온을 세워 주셔 가지고 미디안에 대항하여서 이스라엘 민족들을 구원해 내는 일을 맡겨 주신 것입니다. 기드온은 이 엄청난 일을 맡고서는 기분이 어땠을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니까 우리 식으로 해 보면 일종의 민족 독립운동을 일으키신 것입니다. 이건 쉬운 일이 아니죠. 자 이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을 받은 가운데서 이스라엘 민족을 모아서 이제 미디안을 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랬을 때 우리들은 어떻게 생각할 수 있습니까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들을 모아 가지고 이 일을 해야 성공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미디안이 얼마나 많이 와 있는지 우리가 오늘 읽은 본문 가운데 12절을 보면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따라서 여기 침입해 온 군대는 단순히 미디안 군대만이 아니라 미디안과 아말렉이 혼합되어 있는 것인데 물론 미디안이 주류이지만 또 다른 동방의 모든 군대들이 같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 그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냐 하면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는데 메뚜기의 중다함과 같고 그 메뚜기가 많이 몰려올 때 그 수와 같았더라.

메뚜기가 몰려오면 얼마나 무서운지 우리가 생각을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제 수요일날 출애굽기에서 이 재앙들을 공부하고 있는데 그 메뚜기 재앙이라는 것이 있죠. 그 남아 있는 것을 다 갉아먹는 메뚜기의 그 무리... 우박에 의해서 모든 것이 다 없어지고 난 다음에 남아 있는 모든 것을 갉아먹는 그 무리... 우리가 다음주부터 생각해 볼텐데 그 메뚜기가 많은 것처럼 그 중다함이 허다하다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또 그 약대의 우수함. 그 약대라고 하는 것은 낙타를 이야기하죠. 우리 나라 옛날 사람들이 낙타를 약대라고 이야기합니다. 약대가 얼마나 많은지 해변에 모래알이 많음과 같았더라. 이렇게 많은 군대가 이 민족을 헤하려고 와 있습니다.

또 우리에 생각 같아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이 사람들하고 전쟁을 해야 이게 승산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지금 미디안 군대를 쳐부수기 위해서 깃발을 높이 들고 나팔을 불었을 때에 몰려온 사람들이 3만2천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수많은 수에 비해서는 별로 안되는 수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수라도 있어야 전쟁을 해볼 수 있겠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시느냐 하면 이것 숫자가 너무 많다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생각과 하나님 생각과 상당히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게 너무 많다고 생각하십니다. 하나님 왜 그러십니까.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작정하셨습니까. 하나님은 많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선언하기를 이스라엘 민족이 어려운 가운데 처했으니까 다 몰려나오기는 했지만 혹시 남들 나오니까 나도 좀 나와야지 그렇게 몰려온 사람도 있지 않겠는가. 두려워하면서도 그냥 나온 사람이 있지 않겠는가. 말을 해서 그런 사람들은 돌려보내라. 기드온이 그 얘기를 하면서 마음에 다소 떨렸을지도 모르죠. 하여튼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니까 말을 합니다. 자 이 가운데서 두려워 떠는 사람, 무서워 하는 사람, 이 전쟁이 어떻게 될까 하는 사람은 다 물러가라. 삼만이천명 나온 가운데서 이만이천명은 다 물러갑니다. 기드온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남은 백성 1만명 군대 가지고 뭘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인가 그러나 기드온은 이것도 너무 작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터인데 3만2천명이라도 다 주시지 왜 2만2천명을 물러가게 하셨을까 이 1만명들도 많다. 왜 이러시는 것일까 일종의 시험을 하게 하십니다. 어떤 시험이냐 하면 물가로 가게 하십니다. 사람들 가운데서 물을 먹는 모습을 보고서 그 사람들을 선택을 하라 그러십니다.

자 이제 물을 어떻게 먹어야 할 것인가 어떤 사람들은 물가에서 더운 여름날이라고 가정해 보면 팔레스타인 기후를 보면 겨울도 엇비슷하니까 가서 무릎을 꿇고 얼굴을 대고 먹는다 하는 말이죠 또 한 종류의 사람은 한쪽 무릎을 꿇고 손으로 물을 받아서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어떤 종류의 사람을 택하라고 하시느냐 하면 손을 움켜서 물을 먹는 사람들만 찾아서 남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종류의 사람들만 택하라고 하시느냐 하면 그것은 정확히 모릅니다. 다만 우리가 한가지 가정을 해 보면 지금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면 전쟁을 하기 위해서 나온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들이 어떤 상황 가운데 나왔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그 뜨거운 날에 물가로 데리고 나오니까 이제 살판났구나 생각하고 주위도 살펴보지도 않고 물을 먹는다 하는 거죠. 전쟁 가운데서 아무리 어렵지만 주변을 살피면서 물을 먹는 상황에서 주변을 살피면서 물을 떠서 먹는 사람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만 하나님께서는 찾으라고 하십니다. 글쎄 그런 의도에서는 좋을는지 모르지만 그 찾아진 사람이 3백명 뿐이었습니다.

기드온이 생각할 때 이제 큰 일 났다고 생각합니다. 이 해변의 모래처럼 많은 사람들을 생각할 때 이 3백명 사람 데리고 가서 어떻게 싸우라고 그러시는가 기드온은 마음이 떨어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밤에 하나님께서는 나머지 군대는 다 장막에 돌아가도록 하고는 삼백명을 데리고 오늘밤에 그 미디안에 진을 치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슨 명령을 하실 때 사람들의 마음을 물으시는게 아닙니다. 기드온의 마음에 요거 가지고 어떻게 하나 하는 답답한 마음을 모르시는 하나님이 아니죠. 그래서 네가 마음속에 확신이 없거든 오늘 한번 치기 전에 그 진에 한번 내려가 봐라 이렇게 얘기하십니다. 그래서 기드온이 자기의 부하 중에서 부라고 하는 친구를 데리고 가보니까 무슨 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꿈 얘기를 하냐면 전쟁에 나와서 잠도 안 오고 하니까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는데 이스라엘 진에서 어떤 떡덩이, 보리 떡덩이 하나가 퉁퉁퉁 굴러 오더니 진속에 들어오더니 이것을 쓰러뜨리는 지라 이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 모르겠다. 왜 저기서 떡덩이가 굴러 오고 그것이 쓰러지는 것일까 그랬더니 그 옆에 있는 친구가 하는 말이 바로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들을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그러니까 그의 손에 멸망하게끔 하셨다 그렇게 해몽을 해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해몽의 하나입니다. 과거에 성경이 완결되기 이전에는 그런 식으로 하나님이 꿈을 주시고 해몽을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사람에게도 하나님께서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언제입니까 하나님께서 성경 계시를 완결하기 전에 그랬다는 것이죠. 이 경우 이 사람들도 꿈꾸고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고 했으니까 우리도 꿈을 꾸고 하나님의 뜻을 알자 이래선 안된다는 것이죠. 그러지 마시고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가지고 우리의 삶을 살아 나가야 합니다. 오늘밤에 나에게 꿈을 꾸게 해 주셔서 내가 이 사업을 해야 될 것인가 아닌가 알려주십시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안하신다고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구약 계시가 완결되기 전 하나님께서는 그런 식으로 자기의 뜻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 얘길 들으면서 기드온이 얼마나 힘이 솟아났겠습니까. 아 이방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을 해석하는 데 우리가 나가면 승리하리라 이런단 말이죠. 그러나 비록 자기는 300명밖에 안되고 이 사람들이 가지고 나가는 것을 보면 창을 가지고 나가지 않습니다. 칼을 가지고 나가지 않습니다. 그럼 무얼 가지고 나가느냐 하면 일종의 심리전을 사용하는데 횃불하고 항아리를 가지고 나가는데 어떻게 하냐면 횃불에다 항아리를 덮어 씌워 가지고 나가고 또 나팔을 가지고 나갑니다. 전쟁에 나가는 사람들이 칼은 안 가지고 나가고 왜 이런걸 가지고 나가는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또 삼백명 군대를 세 떼로 나눕니다. 아마 백명씩 나누었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죠 일정한 시간에 항아리를 깨고 나팔을 불도록 합니다. 전쟁이 참 이상한 전쟁이죠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고 하면 갑자기 환한 불빛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치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그러면서 나간단 말입니다.

상황은 어떻게 됐느냐 하면 잠자고 있던 미디안의 군대들이 서로 어려움을 당합니다. 도망하기에 바쁜 것이죠. 그래서 이 전쟁에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둡니다. 23절에서 읽었듯이 이스라엘의 경계 밖까지 좇아가서 추격하는 일로서 해서 이 사건이 마칩니다. 자 이런 일이 어떻게 해서 이루어집니까 기드온의 지략을 얘기해 주는 것일까 기드온이 멋진 작전을 구사해서 이렇게 멋진 승리를 구가한 것을 말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닙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는 데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에 도무지 승산이 없는 이 일이 이루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데 그 일이 누구 때문에 이루어졌냐 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삼만 이천 명의 군사 가지고 가지 않도록 했단 말이죠. 맨 처음부터 왜 그랬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2절을 한번 같이 보십시오.....

만약에 삼만 이천 명의 군대 가지고 전쟁에 나아가서 싸움을 실제로 해서 싸움을 이기고 나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아 우리의 손이, 우리가 힘이 많고 전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많고 우리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우리의 힘으로 이 민족의 독립을 쟁취했느니라 우리의 손으로 이 일을 이루었노라 그렇게 생각할까 봐 맨 처음 이 군대를 만명으로 줄이시고 그 백성을 삼백명으로 줄이시고 전쟁에 데리고 나갔단 말이죠. 이 이야기가 오늘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생각해 보십시오. 주께서는 이 사건을 기록하게 하심으로써 우리한테 무슨 이야기를 해 주시려 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다른 민족의 비슷한 역사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물론 이것은 한 민족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구약에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리고 구약의 교회인 것입니다. 이 백성들이 어떻게 전진해 나갔는가, 구약의 교회가 어떻게 전진해 나갔는가를 이 민족을 통해서 살펴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교회가 이제 어떤 물리적인 전쟁을 해야 되는 상황 가운데 있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가 서 있어야지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증시 되어지고 이 땅에 하나님을 아는 것이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백성이 어떻게 되었을 때에 약해지느냐 하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말씀을 듣지 않고 나갈 때 그 교회가 약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랬을 때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어려움 속에 넣어서라도 그 교회를 튼튼하게 만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달아야 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우리의 수가 많음에 있지 아니하다, 우리의 전쟁의 능력의 많음에 있지 아니하다 하고 하는 것을 각성시키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 결론적으로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고 나아갈 때 이 사람들이 구원을 얻는 것이지요. 그 외에는 300명 가지고 그 수많은 군대와 약대들을 몰고 온 그 사람들을 대적해 나갈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 사람들이 아주 굳건히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깨닫게끔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그 숫자를 줄여 나가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스스로의 힘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느냐 하면 과거의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 과거의 교회들이 마땅히 배웠어야 하고 후대의 교회들에게 물려주었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한 가지 교훈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해 나가는 방법은, “우리의 어떤 다른 자원에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하는 것을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오직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에게만 의존해야 문제가 해결되어지는 것이며, 그것이 교회가 해 나가는 방법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이 이 땅위에서 그 백성으로서의 삶을 걸어나가는 방법입니다. 다른 어떤 것에 의존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우리에게 철두철미하게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이 기드온 300명의 용사의 얘기가 우리에게 가장 핵심적으로 얘기해 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오늘 하나님의 교회인 우리가 이 부분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어떤 것에 의존하게 되어지면 하나님의 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스스로 자긍 하기를 아!, 우리의 여건이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러이러한 것을 이루었노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것에 의존하지 않기를 강력하게 얘기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바깥으로도 그렇고 안으로도 그렇게 오직 거기에 의존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의존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말은 우리가 다 하나님을 의존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실제적으로는 어떤 구체적인 일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우리가 어떤 세상의 세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또, 사람의 많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그러나, 그런 것들, 세상의 재력에 의존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 교회가 그래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그런 생각들, 그렇게 의존해 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것은 아주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교훈은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철두철미하게 의존해라, 성경을 읽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나타나는 얘기가 그 얘기예요. 간단한 것인데 우리는 흔히 그 얘기를 추상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 생활을 구체적으로 살아 나갈 때, 한국 교회가 그 진행을 해 나갈 때에 거기에 의존하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어디에 의존하느냐 하면 사람의 많은 수에 의존해 나가고, 그 사람들이 내는 재력들에 의존하고, 세상의 세력들에 의존하고 그렇게 해서 일을 해 나갈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있는 유혹입니다. 기드온한테도 그런 유혹이 있는 것입니다. 삼만 이천 명은 있어야지, 그래야 일이 되어 나가지, 이 삼백 명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 이루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무엇을 보여주시느냐 하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은 사람의 힘에 의존해서 주님께서 이루시는 것이 아니다 하는 것을 우리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비교도 안되는 상황 가운데에 사람들을 몰아넣고서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심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아!, 하나님이 친히 당신의 일을 이루신다 하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나면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나님만 의자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벗어나면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언제나 이것을 철두철미하게 기억하셔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면서 일을 해 나가려고 해야 합니다. 그것은 내 개인의 일을 해 나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내 개인의 일들이 우리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하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의 태도를 다 그렇게 바꾸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 나라의 일로써 나에게 맡겨 주신 일을 한다, 그런데 그때 나는 누구를 의존하는가 하나님 나라의 일이라면, 하나님의 일이라면 하나님을 의존하고 그 일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교회의 일을 하는 방법도 그러하고, 그것을 떠나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세우지 못할 것입니다. 부디 바라기는 이 기드온 300명 용사 이야기를 과거에 일어났던 재미난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 속에 살아 역사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가 체험하고 나갈 수 있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철두철미하게 의존하고 나가는 그 속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바라보는 그런 이야기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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