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찢어진 우산
- 그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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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메리 여왕은 깊숙한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허름한 옷차림으로 혼자 거리를 잘 다녔다. 민정시찰이었다. 어느날 소나기가 쏟아졌다. 한 가게에 뛰어 들어가 우산을 빌려 달라고 간청했다. 가게 주인은 다 찢어져 거의 못 쓰게 된 우산을 던져 주었다. 그 이튿날 왕실의 마차가 이 가게 앞에 섰다. 으리으리한 예복차림의 왕실 신하가 내려와 찢어진 우산을 돌려주며 말했다. '여왕 폐하께서 어제 이 우산을 잘 써서 고맙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가게 주인은 쥐구멍을 찾기에 바빴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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