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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화과나무의 저주 (마 :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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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으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하고 맺어야 할 열매들을 맺지 못하면 그 사람은 대우도 받지 못하거니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그런 점에서 오늘 본문인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은 저와 여러분에게 크고 충격적인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이것은 단순히 2000년 전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반복되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1.나무의 조건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길가에 선 한 무화과나무를 보셨다고 했습니다.무화과나무는 보통 1년중 6월과 9월에 적어도 두 번 열매를 맺습니다.혹 어떤 무화과나무는 12월에도 열매를 맺습니다.이렇게 두 번 열매를 맺는 무화과나무가 있고 세 번 열매를 맺는 무화과나무가 있습니다.그런데 본문의 때는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서 예루살렘성에 들어오신 것으로 보아서 유월절이 있는 4월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같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마가복음 11장 13절에 보면 아직 무화과 때가 되지 아니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본문에 나오는 무화과나무의 조건입니다.
첫째로,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인 점입니다.무화과나무는 잎이 나고 꽃이 피기 전에 열매를 맺습니다.꽃이 없다 해서 무화과(無花果)라고 부릅니다.혹 어떤 나무는 잎과 함께 열매를 맺기도 하고 잎이 막 나면서 열매를 맺기도 합니다.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열매가 먼저 달립니다.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열매를 구한 것은 당연합니다.비록 무화과의 계절은 아니었지만 잎이 그처럼 무성했다고 한다면 적어도 열매가 있어야 마땅한데 불행하게도 열매가 없었습니다.
둘째로,무화과나무는 길가에 있었다는 점입니다.19절에 “길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라고 했습니다.길가에 있는 나무는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그 당시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는 가난한 자의 양식이라고 불리울 만큼 주인이 따로 없고 누구나 따먹을 수가 있었습니다.가난한 사람,길 가다가 시장한 사람이 따먹을 수 있는 것이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입니다.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나무에서 하나의 무화과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여기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교훈을 보게 됩니다.이 무화과나무는 길가에 있었고,모든 사람의 눈에 뜨이는 곳에 있었고,또 잎이 무성했습니다.따라서 이 무화과나무는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무화과를,열매를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그런데 누구에게 더 많이 요구하고 있는가 하면 금방 눈에 뜨이는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서부터 주님은 열매를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이 점에 대해서 충현교회 모든 성도들은 큰 교회에 속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하고,더 많은 입술의 열매인 찬양의 열매가 있어야 하고,더 많은 전도의 열매가 있어야 하고,의의 열매가 있어야 하고,기도의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2.나무의 운명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 종류의 비유를 우리에게 주셨는데 하나는 말씀으로 주신 비유가 있고 또 하나는 행위로 주신 비유입니다.여기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행위로 주신 비유적인 의미가 있습니다.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에서 자라는 3대 나무중의 하나입니다.이 무화과는 바로 이스라엘을,교회를 상징하는 것입니다.그런데 그 당시의 유대교가 그러했듯이 이스라엘은 마치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겉만 무성했지 열매를 맺지를 못했습니다.여기에서 보여주신 것은 저주라고 하는 것보다 예수님께서 비유적인 행위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교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경고하시고 말씀해주신 것입니다.이 경고는 실제로 주후 70년에 성취되었습니다.무화과나무는 그 열매로 가치를 평가받게 됩니다.열매를 잘 맺는 무화과나무가 좋은 나무입니다.아무리 나무가 크고 잎이 무성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가치가 없습니다.이것은 개인도,교회도,사회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아무리 교인이 많아도 열매맺지 못하는 교회는 예수님께서 저주하실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그런 점에서 무화과나무의 저주는 성전청결 사건과 연결되어진 아주 중요한 말씀인 것입니다.이 무화과 나무는 신약시대에 있게 될 교회를 상징하며 또 성도들을 상징합니다.개인적으로 볼 때에 아무리 외적으로 훌륭하고 높다고 할지라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잎만 무성한 나무처럼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이 예언적인 사건을 통해서 도전을 받고,충격을 받고,은혜를 받아야 됩니다.

3.본문이 주는 교훈
첫째로,열매없는 나무는 무가치하다는 교훈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나무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열매가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이는 개인도 그렇고,국가도 그렇고,교회도 그렇습니다.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고 예수님이 말씀했습니다.열매를 맺어야 됩니다.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됩니다.찬양의 열매를,의의 열매를,전도의 열매를,기도의 열매를 맺어야 됩니다.맺지 못하면 무가치합니다.
둘째로,예수님은 무가치한 것은 없애버린다고 하는 무서운 경고입니다.무가치한 나무,즉 열매맺지 못하는 나무는 없애버립니다.요한복음에도 예수님께서 포도나무 비유를 드시면서 ‘너희는 가지다.그런데 그 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것은 잘리워서 결국 말라져 불에 던지워 타버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이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예수님은 열매맺지 않는 나무를 그냥 오래도록 두시지 않습니다.제해버리십니다.
셋째로,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이 없을 때 주님은 심판하신다는 교훈입니다.우리가 신앙고백을 많이 합니다.그러나 입으로만 하는 신앙고백,열매가 없는 신앙고백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구체적으로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우리에게 경건의 모양도 물론 있어야 하지만 그것이 경건의 능력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 됩니다.요즘에는 조화(造花)를 얼마나 잘 만드는지 모양은 물론 심지어 냄새까지 생화와 흡사합니다.그런데 조화가 도무지 흉내낼 수 없는 것은 열매입니다.조화에는 열매가 맺혀지지 않습니다.살아 있는 신자,어디를 가든지 그들은 냄새가 있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열매를 맺습니다.
넷째로,지금도 예수님은 시장하시다는 교훈입니다.성경에 보니까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일 곳이 있고 여우도 굴이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신 그 예수님은 지금도 열매를 찾고 있습니다.우리 개개인들에게서 열매를 찾고 교회에서도 열매를 찾고 계십니다.그런데 열매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지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내가 시장하다.내게 열매를 다오’하면 여러분은 무엇을 드리겠습니까 어느 순간이든지 주님께서 우리에게 열매를 요구할 때에 의의 열매,사랑의 열매,복음의 열매를 드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다섯째로,가장 중요한 교훈은 믿음과 기도의 관계입니다.22절에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응답받는 기도의 조건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되고,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를 해야 하고 등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믿음으로 구하는 기도입니다.야고보서 1장 6절과 7절에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본문 21절에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이 산을 들리워서 바다에 던지우라 명령을 해도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개인적으로나,가정적으로나,교회적으로나 크고 작은 산들이 있습니다.그런데 우리가 믿음으로 명령하면 이 모든 산이 없어질 것입니다.때로는 산들을 바다에 던지우는 것처럼 문제 자체를 없애주는 경우도 있고,어떤 때는 우리들에게 믿음의 눈을 주셔서 그 산 속에 터널을 파고 그 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도 해주시고,때로는 산을 피해서 가도록 해주시기도 하십니다.방법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다만 저와 여러분들이 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믿음의 능력을 가지고 ‘산아,저 바다에 던지우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이 감당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피할 길을 내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우리가 불가능해 보이는 산을 헤쳐나가는 비결은 오직 기도입니다.믿음의 기도가 개인을 살리고,가정을 살리고,교회를 살리고,국가를 살립니다.그러므로 충현교회에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이 주신 천국 창고의 열쇠,능력의 열쇠,은행의 열쇠인 믿음의 기도를 가지고 바로 저 산을 바다에 던지우라 하고 명령을 하여서 이모든 산들을 옮길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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