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무화과 나무사건의 교훈 (마 21:18-22)

예수께서 나귀타고 예루살렘성에 군중들의 환영을 받으시며 들어 가 셨다가 베다니 마을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셨습니다.

 다음날 예루살렘 성전을 청결케 하시려고 들어가시다가 무화과 나무 에 열매없는 것을 보시고 [이후로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고 하 셨습니다. 제3일아침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말라있는 것을 보고 베 드로가 [선생님 저주하신 무화과 나무가 말랐나이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사도가 놀라며 예수님께 여쭤보았던 무화과나무 사건의 교훈을 생각하는것이 오늘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주석가들 이 이 사건 자체를 의문시 합니다. [예수님은 남에게 손해나는 일은 하지 않으시는데 무화과 나무를 말라 죽게 하였으니 경제적으로 손해 나게 됐다.무엇인가 잘못된 기록이다]

혹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열매가 있는지 없는지를 미리 몰랐다 면 위신이 떨어지는 일이다. 그럴리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유대지 방 무화과는 6월과 8-9월에 익는다. 한해에 두번 따먹을 수 있다. 그 런데 4월 유월절때는 열매가 없는 것이 당연한데 열매를 찾았다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팔레스틴에는 빠김이라는 지극히 맛없는 빈민들의 식료가 되 는 무화과가 3월말에서 4월초에 맺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는 그 열매를 찾으셨는데 마땅히 있어야 할 열매가 없었기 때문에 책 망하신 것입니다.

 무화과 나무의 가치와 목적은 열매맺는데 있습니다. 무화과 나무에 열매는 없고 잎만 무성하면 위기입니다. 열매가 끝까지 없으면 반듯이 심판을 받습니다. 누가복음 13장 6절부터 9절까지를 보면 포도원 주인 이 3년을 기다렸는데 열매가 맺지 않음으로 무화과 나무를 찍으라고 경고한 말씀이 있습니다.

 밭주인이 무화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이유는 보기 좋으라고 한것이 아니라 열매 맺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좋은 땅에 심겼습니다. 햇빛을 쪼였습니다. 비와 이슬의 은택도 입었 습니다. 좋은 공기를 마셨습바니다. 풀도 뽑아 주었고 북도 돋우어 주 었습니다. 3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런데 열매가 없으면 주인은 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사랑하시는데 무화과 나무 정도 가 아닙니다. 무한한 은택을 내려 주셨습니다. 생명을 주시고 죄에서 구속해주시고 자녀라는 명분을 주셨습니다. 영적은혜도 육적 은택도 무한히 주셨습니다. 그런데 열매를 맺지않는다면,도리어 땅만 버리는 해로운 존재가 됩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합 니다. 열매없으면 도리어 해로운 존재가 됩니다.

 열매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믿고 의심치 않는것] 즉 하나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는 것이 열매입니다.

 옛날 모세는 태어날때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열매가 없었습니다.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하였습니다. 자 신의 일도,민족을 위하는 일도 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도리어 살인 이나 하였습니다. 그러나 호렙(시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헌 신한후에는 산을 옮기는것 같은 기적이 이뤄졌습니다. 바로의 학정에 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여 광야생활 40년을 지나 가나안 복지로 인 도할 수 있었습니다.

 참 순종하는 믿음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요나도 하나님의 특 별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니느웨로 가서 전하라]는 명령을 거 역하고 도망하였습니다. 고기뱃속 고통속에서 회개하고 완전히 순종하 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기적의사람이 되었습니다.

 구약시대 이방민족을 구원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신약의 바울도 다메 섹 이전에는 그의 종교 활동이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완전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을 가졌을때 부패한 로마를 구원하였습니다.

중세기독교는 열매없는 일만 무성한 시대였습니다. 암흑시대였습니다.

루터,칼빈등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운동으로 변화가 왔습니다.

 오늘날 현대 그리스도의 말슴에 절대순종하는 참믿음이 있는가를 확 인하여야 합니다. 이 열매가 없으면 위기입니다. 이 열매가 있으면 산 을 옮길만한 기적과 능력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