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

텍사스에 살던 어떤 사내가 아내와 네 자녀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가서 30년 동안 살다고 돈 한푼 없이 죽었는데 유언으로 자기의 시체를 고향 텍사스에 묻어 달라는 부탁을 남겼다. 텍사스에 있는 가족 중에 신앙심 깊은 아들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그 부탁을 들어 주려 하지 않았다.
'그가 우리를 위해 한 일이 뭐야? 우리에게 해준 일이 하나도 없는데 무엇 때문에 그를 위해 수고와 돈을 들여야 한단 말이야?'라고 다들 반항적이고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신앙심 깊은 아들은 캘리포니아로가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해 오기 위하여 자기 트랙터와 농장 기계를 저당 잡혔다. 장례를 치르고 난후 그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씌어 있지 `어떤 부모'라는 말은 없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