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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물과 피를 흘리신 예수님 (요 19: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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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실을 증언할 때 손을 들고 선서를 합니다. "나는 지금부터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말할 것을 선서합니다" 이렇게 재판장 앞에서 손을 들고 선서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매우 중대한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중대한 사실일지 모 르겠습니다. 그 사실이 너무도 중대하기 때문에 자기의 증언이 참된 증언이라는 말을 몇 번 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를 본자가 증거하였으니 그 증거가 참이라 저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함이니라 이 일이 이룬 것은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1:1에서도 비슷한 증언을 했습니다.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손으로 만 진 바라" 사도 요한이 이렇게 강조해서 증언한 중대한 사실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한 군병이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고 그리고 그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을 칼이나 창으로 찌르면 몸에서 피가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옆 구리를 찔렀을 때 피와 함께 물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직접 눈으로 보았는데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사실을 요일 5:6에서 또 다시 증언했습니다.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 과 피로 임하셨고." 사도 요한은 그 사실을 눈으로 목격했을 때 주님의 죽음이 특별한 죽음 이라는 사실과 구약의 예언들의 성취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 은 특별한 죽음이!. 놀라운 죽음이다! 내가 이 죽음의 사건을 온 세상에 알려야 한다!" 이렇 게 중얼거리며 다짐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예수님께서 물과 피로 임하신 사실 즉 물과 피를 흘리신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 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첫째 예수님의 죽음이 보통 죽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 믿기 힘든 죽음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칼이나 창으로 찌르면 몸에서 피가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을 때 피와 함께 물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믿을 수 없는 죽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자기가 그것을 직접 보았다고 증언하면서 그 사실을 믿어 달라고 했습니다. "저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 려함이니라."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영국의 의학협회 회장이 하나의 새로운 학설을 발표했습니다. 심 장이 극심한 충격을 받아 파열되면 피가 심장 옆 한 주머니에 모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피가 그 주머니에 모이면 혈청은 깔아 안고 말간 물이 된다는 학설이었습니다. 그 후 프랑 스 학자와 이태리 학자가 그 학설이 사실임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그 후 성경 해석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것은 심장이 극심한 충격을 받아 파열되어 죽었다고 해석하 기 시작했습니다. 마27:50에 보면 "예수께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라고 했는 데 그 큰 소리는 심장 파열의 고통이 극심해서 지른 큰 소리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군 병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을 때 바로 그 피물 주머니를 찔러서 물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예수님이 받은 극심한 충격을 성경은 여러 곳에서 묘사합니 다. 그 중 한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고 부르짖은 부르짖음은 예수님이 받으신 극심한 충격을 나타내 보여 주는 부르짖음이었습니다. 그 말의 뜻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것입니다. 우리 대신 예수님이 하나 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시고 끊어짐을 당하실 때, 즉 우리 모두가 받아야 할 사약을 대신 받으시고 저주의 죽음을 죽으실 때 예수님은 극심한 충격을 받으시면서 그렇게 부르짖었습 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보통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2. 둘째 예수님의 죽음은 죄 사함과 생명을 주시기 위한 죽음이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피와 물은 죄사함과 생명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피와 물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피는 생명을 상징하고 죄 사함을 상징합니다. 물도 죄 씻음을 상징하고 영생의 축복을 상징합니다.

먼저 피에 대한 성경 말씀을 찾아 보겠습니다. 레17:11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육체의 생 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 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피는 생명을 상징하고 죄 사함을 상징합니다.

마26:28에서 예수님께서 보다 분명하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 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요6:53,4에서는 피를 마시므 로 생명을 얻게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 느니라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라." 예수님 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모든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모든 피를 다 흘리셨습니다.

이제 물에 대한 성경말씀을 찾아 보겠습니다. 겔36:25은 물이 죄와 허물을 씻는다고 했습니 다.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사35:6은 물이 구원의 축복을 상징한다고 했습 니다.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 이라." 예수님은 요3:5에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죄 씻음 받고 거듭나야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사도 바울은 히10:22에서 물로 죄 씻음을 받는다고 다시 해석했습니다. " 우리가 마음에 [피]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사도 요한은 계21:6에서 물은 곧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허물을 씻어주시기 위 해서 우리에게 모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모든 물을 다 쏟아 부어주 셨습니다.

 3. 셋째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 죄인들이 믿어야 하는 죽음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주님의 특별한 죽음을 목격하고 예수님의 죽음은 지나가면서 바라보기만 할 죽 음도 아니었고 연구해야 할 죽음도 아니며 우리 죄인들이 믿어야만 할 죽음이라고 역설했습 니다. "이를 본 자가 증거하였으니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요20:31에서도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 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인류는 두 가지 무리로 갈라집니다. 피와 물을 믿고 피와 물을 믿음으로 받아 드리는 무리 들과 피와 물을 믿지 않고 피와 물을 받아 드리지 않는 무리들로 구분됩니다. 십자가를 바 라보던 백부장 한 사람은 예수님의 피와 물을 믿으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 사람은 정 녕 의인이었도다"(눅23:47). 빌라도는 피와 물을 믿지 않고 평생 죄책 가운데서 살다가 자살 을 하고 말았습니다. 피와 물을 믿고 피와 물을 받아 드리는 사람들은 죄사함과 영생의 축 복을 받습니다. 피와 물을 믿지 않고 받아 드리지 않는 사람들은 죄 가운데서 살다가 영원 한 형벌을 받습니다. 인류의 운명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 물을 어떻게 받아 드 리냐에 달려 있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주일마다 성찬식을 거행하면서 물 탄 포도주를 받아 마셨습니다. 저는 초대교회가 포도주에 물을 탄 이유를 포도주를 좀 약하게 만들기 위해서 였다고 생각했습니 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보다 깊은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 다. 즉 예수님께서 피와 함께 물을 흘리셨기 때문이 그것을 기억하면서 물 탄 포도주를 마 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매 주일 마다 성찬식을 거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날마 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됩니다.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바라보면 됩니다. 그러면 사죄의 은혜와 생명의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마치 영양주사를 맞 는 사람의 몸 속에 영양분이 들어오는 것처럼, 십자가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몸과 영 혼 속에 사죄의 은총과 영생의 축복이 부어집니다. 예수님이 쏟으신 물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시는 속죄의 샘물이 되고 우리의 갈한 심령을 채워 주는 사막의 시내가 됩니다. 천 국문으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날마다 피와 물을 마시면서 갈하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풍성하게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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