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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의 승리 (눅 24: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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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은 주님의 부활을 경축하는 가장 큰 기쁨의 날이다. 주님은 인류 구원의 가장 큰 꿈을 이루시기 위해 결단하시고 오래 참고 기다리셨다. 아니 십자가 상에 서 절대 고독과 고난을 겪으셨다. 이제 그 긴 고난의 밤을 지나 광명한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게 되셨다. 이것이 하나님이 새 일을 이뤄가시는 마지막 성취의 단계이다. 하 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키셨다. 주님은 사망권세를 깨고 삼일만에 부활 하셨다. 기독교는 생명과 부활의 종교이다. 주님이 만일 십자가의 죽음으로 끝났다면 순교자의 죽음은 될지언정 메시야의 대속의 죽음은 못 되었을 것이다. 이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요 완성이다.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요, 죽음에 대한 인류의 승리이다. 여기에 기쁜 소식, 복음이 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부 활절 오후에 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두 사람이 지금 석양에 예루살렘을 빠져 나와 엠마오라는 곳으로 걸어가면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힘없이 걸어가고 있다. 그들은 며칠 전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 를 주고 받으며 걸어가고 있다. 바로 그 순간에 어떤 사람이 그들의 대화에 끼여 들었 다. 그분은 성경을 풀어 최근에 일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들은 그분과의 만남과 대화가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그들은 날이 저 물 무렵 엠마오 근처 어느 집에 들어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 순간 그들의 눈 이 밝아져 그들과 함께 만나 대화했던 분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인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때 그들은 예수님이 성경말씀을 풀어주실 때 그들의 마음이 뜨거웠던 것을 기억하였다. 독일의 시인 한스 카로사는 "인생은 만남이며 이 만남이 인생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노래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실의에 빠졌던 두 제자는 부활하신 그리스 도를 만남으로 그들의 삶이 달라지고 운명이 바뀌게 되었다. 그들은 가던 길을 돌이켜 예루살렘으로 달려가 11제자들과 거기 모인 사람들에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난 체 험을 이야기 하고 증거하게 되었다. 주님을 만나고 눈이 뜨이고 가슴이 뜨거워진 심령 은 그대로 그 자리에 거저 주저앉을 수가 없다. 두 제자가 엠마오에서 주저앉아 유숙 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뛰어간 것처럼 우리도 뜨거운 마음과 뜨여진 영안을 가지고 사명의 장소로 달려가게 된다. 중국으로, 러시아로, 남미로, 아세아로 달려가게 된다. 아니 뜨거운 마음과 새로운 믿음의 눈, 하나님의 관점을 가지고 가정으로 달려가고 직 장과 이웃으로 달려가게 된다. 젊은이들만이 달려가는 것이 아니다. 엠마오로 내려가 는 황혼을 사는 사람들도 달려가게 된다. '엠마오'란 말은 '온천' '따뜻한 샘'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우물'이라는 뜻이다. 온천은 몸과 마음이 쉼을 얻는 휴양소이다. 그들 은 '여기가 좋사오니'하고 그곳에 주저앉지 않았다. 그들은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였을 때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달려갔다. 예루살렘은 절망이 있고 아픔이 있는 곳이다. 상 처가 있고 고통이 있는 곳이다. 죄가 범람하고 울음이 있는 곳이다. 불의가 있고 부 정이 있으며 중상모략이 있는 곳이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두 사람은 쉼을 위해 찾아왔고 조금이나마 휴식을 취해보려고 내려왔던 엠마오에서 다시 어둡고 죄악 이 관영한 예루살렘으로 향해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뜨거운 가슴과 새로운 인생 과 역사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거슬러 올라갔다. 이런 사람만이 역사의 새 주인공 이 되고 새벽을 일깨울 수 있다. 엠마오에서 부활하신 주님과 만나고 해후한 글로바는 어둠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복된 소식,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이 되었 다. 그들의 가슴 속에는 십자가 앞의 절망이 아니라 부활의 승리로 가슴이 뛰었고, 죽 음으로 끝장나는 삶이 아니라 부활로 이어지는 소망의 삶을 증거하게 된 것이다. 오늘 날에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체험을 할 때 내 삶속에 변화가 오고 새 삶의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마음속에 억제할 수 없는 삶의 감격과 기쁨이 용솟음치게 된다.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새 소명을 받으며 새 삶의 기쁨과 감격으로 불타오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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