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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백정에게 형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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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군 순흥 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기독교가 전파될 당시만 해도 백정은 천민이어서 어른이 되어도 보통 아이들이 하대를 하던 때였다. 그런데 백정 한 사람이 예수를 믿겠다고 하자 선교사는 바로 백정에게 세례를 주고 '형제'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기독교는 야만의 종교요, 서양 선교사는 예법을 모르는 야만족이며 예배당에는 상놈들이나 갈곳이지 양반은 갈 곳이 못된다고 비난했다.
이런 일이 있은 다음, 다른 지역 교회들은 모두 활발하게 움직이고 크게 발전하는 데 비해 영주나 풍기읍 교회는 한동안 도무지 발전을 못했다. 이와 같이 기독교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지만 기존 질서와 제도에서 볼 때는 분명히 혁명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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