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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장 강해11 (고전 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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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영적인 사랑에 대해 증거하면서 "사랑은 모든 것을 참 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는 말 씀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는 말씀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영적인 사랑에 대하여 설명하고 사랑장 강 해를 마치고자 합니다.

 1.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에 관해 아무리 많이 배우고, 천국과 지옥을 알며, 진리를 밝히 분별한다 할지라도 하늘나라에서는 극히 부분적인 것에 불과하며, 또한 앞날에 대해 환히 내다보고 예언한다 해도 극히 부분적인 예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현재 하나님의 낯을 친 히 대면하여 뵐 수도 없고, 천국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하나 님의 마음과 뜻을 온전히 알 수 없으며, 앞일에 대해서도 온전히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천국을 바라볼 뿐이므로 이 땅에서는 천국에 관한 지식이나 앞날에 대한 예언 또는 가르침이 필 요할 따름인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에 보면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했습니다. 여기서 온전한 것이 올 때란 바로 주님께서 재림 하셔서 우리의 몸이 들림받아 육의 몸을 벗어 버리고 영체로 변화되었 을 때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면 이미 영 의 사람이 되어 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던 것 이 다 폐할 수밖에 없습니다. 천국은 그 모든 것이 확연히 드러나는 진실 자체의 세계이므로 어떤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침이 따로 필요없 기 때문입니다.

2,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어린 아이는 말하는 것이나 깨닫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장성한 사 람과 같지 않으므로 그 지혜가 아무리 높고 똑똑하다 할지라도 여전히 어린 아이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 로 본문에서는 우리가 아무리 영으로 들어갔다 해도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말하고 깨우치고 생각하는 것이 다만 어린 아이와 같다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예언을 잘하고 성경 지식이 해박하며 은사가 넘친다 할지라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단지 어 린 아이일 뿐이고, 천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볼 때에도 마찬가지라는 말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체로 변화되어 하늘나라에 임하면 이미 장성 한 영의 사람이 되니 어린 아이의 일을 다 버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부모의 얼굴을 모르고 성장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통해 부모의 모습 에 대해 아무리 많이 들었다 해도 부모를 직접 대면하여 보는 것과 같 을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고 진리 로 무장하여 영적으로 밝히 깨우치며, 또한 믿음이 커서 하나님을 밝히 안다 할지라도 천국에 가서 보는 것에 비하면 현재는 거울로 보는 것과 같이 희미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거울은 아주 선명하게 잘 보이는 것인데 왜 여기에서는 거울 을 보는 것같이 희미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성경 고린도전서의 말씀이 기록되어질 당시, 즉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의 거울은 돌로 만든 돌거울이나 구리나 쇠 같은 것으로 만든 청동거울이었기 때문에 아주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할 수밖에 없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 늘나라에 가면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뿐만 아니라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4.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우리는 믿음으로 천국에 갈 수 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으 며(히 11:6) 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믿음이 있어서 하늘나라 에 대한 소망이 생기고 이 소망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 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과 소망은 우리에게 매우 중 요한 덕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을 사랑이라" 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사랑이 제일인 이 유는 무엇일까요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리면 첫째로, 믿음과 소망은 우리가 이 땅 위 에서 인간경작을 받을 동안에만 필요한 것이고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면 오로지 영적인 사랑만 영원히 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 면 친히 모든 것을 목도하게 되므로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 필요없고, 이미 천국에 임했기 때문에 소망 역시 더 이상 필요없게 되는 것입니 다. 그러나 사랑은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지 영원히 떨어지지 아니하고 폐하지 아니하며 하늘나라에서도 영원토록 이어지기 때문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말씀하 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믿음으로 천국을 소유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랑이 없으 면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사랑이 제일인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과 소망 가운데 행한 만큼 그 믿음의 분량에 따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지만, 가장 아름답고 영화로운 천국인 새예루살렘에는 고 린도전서 13장의 영적인 사랑과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등이 임한 사람 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사랑과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맺혀 있는 사람은 악 은 모양이라도 벗어 버린 영의 사람이므로 온 집에 충성할 수밖에 없 고, 주님이 성품을 닮았으니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지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섬기지만 하나님 앞에 친히 대면하여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격은 따 로 있다는 것이지요.

마태복음 5:9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 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요" 말씀했고, 히브리서 12:14에는 "모든 사 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말씀했습니다.

또한 로마서 8:14-15에는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 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 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말씀했습 니다. 영적인 사랑을 온전히 이루어 주님의 성품을 닮은 사람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거룩함과 화평함을 좇을 뿐 아니라 당연히 하나님의 영 으로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는 삶을 살게 되므로 하 나님의 아들이라 인정받아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 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원래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외 에는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피조물인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침받아 새예루 살렘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주님과 같이 온전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켜 준행하심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말씀 자체 가 되십니다(요 1:14). 그런데 이러한 율법을 그냥 완성하신 것이 아니 라 바로 영적인 사랑으로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닮 아 새예루살렘에 거하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가셨던 발자취를 그대로 밟 아 나가야 하는데 그 길이 곧 사랑이라는 것입니다.(롬 8:29) 영적인 사랑이 있으므로 성령이 아홉 가지 열매와 팔복이 우리에게 임할 수 있고, 주님의 성품을 그대로 닮아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을 갖 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진리는 곧 말씀 자체이시므로 주님께 서 말씀으로 육신을 입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임하 여 말씀의 사람이 되면 주님의 성품을 그대로 닮아 하나가 되니 주님께 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된 자격을 얻게 되면 이 땅에서 무엇이든지 아버 지 앞에 구하면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요15:7), 더욱이 새예루살렘 에 들어간 사람은 장식품처럼 영광의 구름으로 두루 두름을 받으며 천 국을 거닐면서 우리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사랑은 그릇됨에 관계된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에 사랑이 제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 씀으로 말미암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이것이 정도(正道) 라고 알았으면 그 길을 가는 것이 믿음이요, 또한 그 목적지가 곧 믿음 인 것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믿음 안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영적인 실상으로 마음 속에 그려지면서 위로부터 그 세계를 바라보고 정진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이 오는데 이것이 곧 소망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내게 주어진 믿음과 소망을 토대로 억지로가 아닌 자 유의지 속에서 맺혀지는 하나의 열매인 것입니다. 즉 사랑이란 하나님 말씀을 들었으면 어떤 깨우침 속에서 얼만큼 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므 로 사람의 근본 그릇됨에 따라 그 사랑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 못지 않은 믿음과 담대함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했지만 모세의 온유함과 사랑을 따를 수는 없었고, 엘리사가 엘리 야의 갑절의 영감과 능력을 받았지만 엘리야처럼 불말과 불수레를 타고 승천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사람의 그릇됨에 관계된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에 사랑이 제일이라 하는 것이며 사랑장의 결말도 사랑으로 끝을 맺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린도전서 12:31을 보면 "너희는 더욱 큰 은 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하며 영 원히 폐하지 아니하고 변치 아니하며 없어지지 아니하는 이 사랑이야말 로 은사 중에 가장 큰 은사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사 랑을 가지고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장강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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