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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항해 (행 2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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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생활은 배를 타고 항해하는 뱃 사람들의 생활과 똑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험한 직업의 하나가 뱃 사람입니다. 이 뱃 사람은 담대함이 없으면 바다를 항해할 수가 없습니다. 작은 배를 타고 파도와 암처가 있는 바다를 건너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담대함입니다.

주님께서도 이 세상에서 믿음의 항해를 하는 우리에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고 담대함을 부탁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문제와 슬픔과 시련이 없는 삶을 우리에게 약속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그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고비에 놓여 있었습니다.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왔다가 그만 체포되고 재판을 받았습니다. 바울을 죽이려는 사람이 주위에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던 바울은 가이사 황제 앞에서 재판을 받겠다고 상소를 했습니다.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낡은 목선을 타고 로마로 가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시련을 겪으며 믿음의 항해를 하는 그러한 항해였습니다. 로마로 항해하는 바울의 인생은 곧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항해와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믿음의 항해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믿음의 항해를 하는 우리는 믿음의 항해를 출발해야 합니다. 배를 타고 노를 저어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인 27:1-2에 보면 바울은 로마로 가기로 작정하고 로마행 배를 타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바울이 여러해 동안 사모했던 꿈은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는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러러 내 증인이 되리라]하셨는데 바울은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자기가 다 이루어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전 세계를 통치한 나라가 로마였습니다.그래서 바울은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하면 로마가 다스리고 있는 모든 지역이 다 복음화 될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로마에 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의 이 꿈은 야릇하게도 자유의 몸이 아닌 죄수의 몸으로 이루어 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간절한 꿈이 있고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기도제목이 있으면 그 꿈은 어떤 방법으로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꿈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꿈으로만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바울은 죄수의 몸이었지만 로마로 가기로 작정하고 배를 탔습니다. 꿈도 좋고 비젼도 좋고 결심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꿈을 향하여 떠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불타는 꿈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같은 모양으로 삽니다. 꿈이 있어도 출발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며 신앙생활합니다. 어떤 사람은 실수할까봐 염려한 나머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도 없고 아무 문제도 없으면 아무 열매도 없고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는 것보다는 무슨 일이라도 주님 위하여, 죽음을 위하여 일하다가 실수하는 편이 더 나은 것입니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에 96번이나 실패를 했습니다. 곁에 있던 조수가 에디슨에게 말하기를 "선생님, 이제 그만 둡시다. 실패도 이제는 시간 낭비입니다. 이젠 더이상 성공할 수 없고 소득이 없는 낭비입니다"라고 했을때 에디슨은 "이 작업이 낭비는 아닐세. 우리가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96가지의 방법을 배운것 뿐일세"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무언가 하기를 열망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이 있지만 그들은 결코 출발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맙니다. 멋진 아이디어와 생각으로는 부족하고 출발하여 행선해야 합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행동해야 합니다.

"기도해야지"가 아니라 기도생활을 당장 시작해야 하며 "성경 읽으면 좋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속에 뛰어들어가 그 말씀이 자기 속에서 꿀 보다도 더 단 말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봉사를 해야 하는데..."가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자기가 하겠다고 뛰어들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작은 하나에라도 뛰어들어서 행동해야 합니다. 믿음의 항해는 출발하고 행선하는 데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 믿음의 항해를 해 가는 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이 항해를 시작했는데 본문 4절에 보면 얼마되지 않아 바람이 거슬러 불었습니다. 옛날에는 모두가 돛으로 배를 움직였는데 바람이 거슬러 불면 항해할 수가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18절에 보면 풍랑이 일기 시작하고 20절에 보면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나침반이 없었기에 항해하는 사람에게는 낮에는 해가 밤에는 별이 나침반이었습니다. 그런데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했으니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고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믿음으로 출발한 항해였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믿음을 위해서 무언가 시작하면 사탄은 거슬리는 바람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인생길은 항상 순풍에 돛을 단 것 같지는 않습니다. 광풍이 몰아치고 사탄이 대적을 합니다. 혹시 신앙의 폭풍을 만난 분이 계십니까

믿음으로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했다가 바람이 거슬러 붑니까 두려워 마시고 멈추지 마십시오. 폭풍을 두려워하면 평생믿음의 항해는 할 수가 없습니다.

바울은 폭풍이 불고 구원의 소망이 끊어졌을 때 하나님께 더 강력하게 기도했습니다. 바울이 기도했던 그 배의 밑창에 믿음의 항해를 하다가 폭풍을 만난 우리가 뛰어 들어가야 합니다. 문제가 찾아올수록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많은 성도들은 모든 기회를 다 놓쳐버릴 때 까지 기도하지를 않습니다. 모든 기회를 다 놓쳐버린 후에야 기도하는 어리석은 성도들이 많습니다. 어떠한 어려움과 어떻게 바람이 거슬러 불어도 믿음의 항해는 중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세번째 진실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 27:25에 보면 바울은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나와서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믿는 사람끼리 보인 장소에서는 하나님의 일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풍이 대작하고 구원의 야망이 전혀 없을 때에 목숨만이라도 살려보려고 그렇게 귀하게 여기던 물건을 바다에 던져야 할 바로 그때에 "나는 하나님을 믿노라"고 할 수 있는 그 믿음이 진정 아름다운 믿음이며 진실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노련한 선장도 더이상 구원의 여망이 없다고 소리쳤습니다.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도 완전히 절망이라고 탄식했습니다. 군사들은 만약 파선이라도 되어 죄수 하나라도 도망가면 자기들이 죽을까봐 전부 죽이겠다고 나섰습니다. 모든 주위의 환경은 소망이 없다고 소리칩니다. 번개가
칠흙같은 하늘을 가르고 천둥이 칩니다. 폭풍은 너무 거세고 배는 너무 작고 짐은 너무 많이 실려있고 가야할 로마는 너무 멀리에 이제 소망은 없다는 비명소리 뿐입니다.

바로 이때 바울은 "나는 내게 말씀 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하고 소리쳤습니다. 사도행전 23:11에 보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잡혀 심문을 받고 예루살렘 감옥에 갇혀 있을때 하나님께서 그 밤에 바울 곁에 서서 말씀하시기를 [바울아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소도 나를 증거하여야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로마에 가기는 커녕 지중해의 물고기 밥이 될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믿음은 대단합니다. 이 바울의 믿음을 우리는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먼저 우리를 소망이 없는 것 같은 자리에 앉혀 놓으십니다. 건널 수 없다고 생각하는 강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오늘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산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진실로 신뢰하도록 가르치시기
위함인 줄로 생각하셔야 하며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가 있습니다. 바람과 파도가 최악의 상태이고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대작할 때에, 선장도 뱃사람도 군사들도 포기할 때에, 14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구원의 여망이 전혀 없는 때에 바울은 "나는 하나님을 믿노라"고 했습니다. 선장도 뱃사람도 군사들도 믿지 않고 상식적인 이성의 방법을 따라 행동하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오늘 본문 23절에 보면 놀라운 말씀이 있습니다. 폭풍으로 소망이 끊어지고 14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파도와 싸우며모든 물건들을 바다에 다 던지고 살기 위한 몸부림을 하는 절망뿐이며 구원의 여망이 없는 그 밤에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 곁에서 [바울아 바울아 두려워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고 구원의 여망이 없는 최악의 상태에서 하나님이 자기 곁에 와 계신 것을 체험하고 바울은 그 다음날 아침에 배에 탄 모든 사람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으라고 권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머리털 하나 상하는 자가 없을 터이니 음식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자 바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 앞에서 떡을 높이 쳐들고 하나님께 축사하고 그들에게 떼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인생의 바다에서 신앙의 항해를 하는 가운데 폭풍우를 만나보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이 얼마나 자기와 가까이 계시는지를 알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풍랑을 만나 소망이 없어 보이는 바로 그 때에 우리와 가장 가까이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필요로 하는 바로 그 때에 주님은 우리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가 비틀거리고 두려워 떨 때에 우리 곁에 서서 말씀해 주시는 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건강을 잃고 병사에 누워 절망에 처해 있을 때, 실패하여 구원의 여망이 끊어졌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 때가 하나님의 사자가 우리 곁에 와 있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을 가장 피부로 느끼고 체험한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실컷 매를 맞아 온몸에 상처투성이로 빌립보 감옥에 갇혀 있을 때였습니다. 예루살렘 감옥에 갇힌 그 곳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그의 곁에서 담대하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중해 파도에 이리 저리 휩쓸리며 구원의 여망이 없는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 곁에 계셨습니다.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을 그는 체험하며 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의 삶을 살다가 힘이 드십니까 때로는 하나님도 자기를 버리신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까 아무도 더이상 우리를 도울 수 없을 때에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27:44에 보면 여기에 하나님의 구원이 있습니다. 배는 마침내 암초에 부딪쳐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어떤 사람은 헤엄을 쳐서 바닷가로 나가고 어떤 사람은 널빤지를 붙잡고 나갔습니다. [너희들 중에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은 지키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으로 약속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믿음의 결단을 내리고 믿음의 항해를 시작하십시요. 행선을 하십시오. 폭풍이 몰아 닥칠 수도 있고 세찬 바람이 불 수도 있으며 적들이 공격하고 사탄이 대적하고 주위의 환경이 불가능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곁에 서 계십니다. [내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약속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일하고 편안한 삶을 약속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세상에서 환란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환란이 우리를 이길 수 없으며 시험이 우리를 깨뜨릴 수 없고 원수들이 우리를 망하게 할 수 없습니다. 질병이 우리 믿음의 항해를 중단시킬 수 없습니다. 유혹이 우리를 끌어 갈 수 없고 지옥이 우리를 삼킬 수가 없습니다. 궁극적인 승리가
하나님께 있음을 성경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하나님께서 승리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십시다.

바울은 마침내 로마에 갔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로마가 마침내 그리스도의 복음에 정복당하게 되어 땅끝까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그날까지 믿음의 항해를 계속 하십시다. 어떤 풍랑이 일어도 중단하지 마십시다. 풍랑과 폭풍이 일어나면 바울이 들어갔던 그 배밑창에 들어가서 주의 사자가 곁에 계신 것을 체험 합시다. 주위가 온통 불가능해 보이구 구원의 여망이 다 끊어진 바로 그 때에 "나는 하나님을 믿노라"하는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믿음의 항해가 끝나는 날까지 신앙의 승리자, 믿음의 항해에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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