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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 기뻐하시는 예배 (창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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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자들은 매주마다, 그리고 매번 모일 때마다 예배를 드립니다. 그 거뭐 꼭 그렇게 자주 예배를 드려야 할 필요가 있는가 하고 생각하는 분들 이 없지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예배란 무엇이며, 또 어떻게 하는것 이 바른 예배인가 하는 것을 이시간 살펴보면서 예배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큰 은혜를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 다. [아멘]

1. 예배가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보겠읍니다.

 본래 예배란 말은 섬기다, 절하다, 존경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읍니다. 영 어로 worship, 혹은 service라고 하는데 본래 워십이란 말은 wort ship 즉 가치가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읍니다. 또 써비스란 말은 예배란 뜻 외에도 섬기다,봉사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예배란 어떤 형식에 만 매인 것이 아니고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고,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는 점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형식주의 로인한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읍니다. 우리가 구약성경을 보면 많은 예언서들이 있는데 이 예언서의 내용중 많은 부분이 당시의 형식 화된 종교, 형식화된 예배에 대해 주로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읍 니다.

 삼상 15:22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은 바로 형식주의에 대한 비판입 니다. 시편 51:17절에 하나님이 구하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고 한 것은 예배의 핵심이 바로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찢어진 마음과 회개하는 마 음에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배에 그냥 나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겨우 설교 시간에 나와서 예배를 다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예배를 얻는 시간, 은혜받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배시간의 핵심은 내 마음과 몸을 바치는데 있는 것이지 얻는 데 있는것 이 아닙니다. 얻는 것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예배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습니까 교회는 예배를 통해 크게 여섯가지를 줍니다. 첫째는 사랑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둘째는 영적 목 욕탕의역할을 하고, 세째는 영적 잔치를 배설하고, 네째는 영적 병원노릇을 하고, 다섯째는 영적 휴식처의 역할을 하고, 여섯째는 영적 학교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배를 통해 많은 것을 줍니다. 그러나 그것이 근 본적인 역할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바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배시간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목사나 순서맡는 몇몇 분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온 교인이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분위기가 냉냉하 기 때문에 설교를 잘 준비했다가도 그만 입이 얼어붙어 설교에 은혜가 없을 때가 없지 않습니다. 또 교인들의 반응이 없을 때에는 잘 준비된 설교가 울 리는 꽹가리처럼되기도 합니다. 제가 한번 설교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 는 것처럼 여러분들도그 절반만이라도 준비해주시면 우리 교회는 모일 때마 다 뜨겁고 은혜가 충만한 교회가 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더러운 마 음은 깨끗이 씻고 깨진 마음은 꽤매고, 작은 마음은 넓히고, 믿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는예배가 지루한 하나의 의식이 아니라 기다려지고 기쁜 시간이 될 것입니다.

 2. 왜 우리는 예배를 드립니까

예배란 구속함을 입은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의 온전하심 을 묵상하면서 감사함으로 경배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예배란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드려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 는 결혼식이나 발인예배나 회갑예배를 드릴 때 대상이 사람이 안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과 사 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당시 유대인들이나 사마리아 인들은 예배의 장소가 어디냐 어떤 형식으로 예배를 드리느냐 등등에만 관심을 가진것을 볼 수 있읍니다. 그러나 거기서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신 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읍니다.

 여기서 신령과 진정이란 목사의 신령과 진정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 다. 또 예배위원들의 신령과 진정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배에 참여 하는 모든 사람들의 신령과 진정을 의미합니다. 왜그럴까요 그것은 하나님 은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영이신 하나님과 만나는 예배에서는 우리 죄 인의 모습으로는 절대로 만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자되 신 예수님을 통해서 만납니다. 또 성령안에서만 만날 수 있읍니다.

 따라서 예배의 본질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반드시 성자되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기 때문에 꼭 예수의 이름으 로 해야 한다는 것, 둘째는 성령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냐하면 하나님은 불의한 예배를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내용은 크게 네가지 입니다. 첫째로 기도, 둘째는 말씀, 세째는찬 양, 네째는 제물 즉 헌금입니다. 이 네가지 중에서 어느 하나도 빠져서는 안됩니다.

 3. 끝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어떤 예배입니까방금 봉 독한 창 4장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가를 아주 잘설명하고 있 읍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크게 다섯가지가 있어야 할 것을 본문은 말해줍니다.

 [1] 예배의 본질이 바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가인은 땅의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다고 했읍니다. 그러나 아벧은 양 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읍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 은 하나님께서 아벧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거절하였읍니다. 왜 그랬을까요그것은 가인의 예배는 그 본질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인 이 땅의소산물을 드렸다는 것은 하나님을 창조자로서 인정하였다는 것이고 반대로 아벧이 양의 첫 새끼를 드렸다는 것은 하나님을 창조자로서는 물론 속죄자로서 인정하였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다 죄인입니다. 그래서 피흘림이 없이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수 없읍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고 말씀한 것은 바로 이 피의 제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 하십니다. 그러나 통회자복하고 회개하는 심령은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 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는 죄인입니다. 주여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하는 상 한 심령을가지고 예배에 임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그 자세가 옳아야 합니다. 본문에 보니까 땅의 소산물을 드렸다고 했는데 이것은 바로 감사의 표현입니다. 그 러나 여기서 문제는 가인은 자기의 불의함을 숨기고 자신의 의로움을 과시 할려고 하였읍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입니다. 반대로 아벧은 양의 첫 새끼 를 드렸다고했는데 이것은 회개의 자세입니다.

 가인은 자연적인 관계만을 강조하였고 아벧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은혜의 관계를 강조하였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간은 단순히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대상이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더구나 아벧이 양의 첫 새끼를 드렸다는 것은 가장 귀한 것을 드렸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땅의 소산물을 드림으로 하나님과 의존관계가 있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 끝 났을 뿐 대단히 불성실한 제사였읍니다.

 그러나 아벧은 양의 첫 새끼를 드림으로 하나님과 단순히 의존관계가 아 니라 생명관계까지 있다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은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 리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히 11:4절에 보면 믿음으로 아벧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 로 의로운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다고 했읍니다. 다시 말하면 가인은 믿음 으로 예배를드리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인정하십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훌륭해도 믿음이 없이 드리는 예배는 내용이 없는 예 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가인의 인격이 그의 제물과 함께 열납되지 않았다는 점입 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는 어떤 것입니까 첫째는 구주의 십자가보 혈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요, 둘째는 지옥에 갈수밖에 없는 죄 인이지만 지금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믿 는 것이요, 세째는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는 것을 말합니다.

 [4] 순종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사무엘이 순종 이 제사보다 낫다고 한 것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본문 7절에 네가 선을 행 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고 하였읍니다. 가인은 죄의 소원은 있었으 나 그 마음속에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었읍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게하지 못하였읍니다. 선이란 순종을 말합니 다. 악이란 한마디로 말해서 불순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것, 하나님이 원하시는것을 바쳐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순 종입니다.

그러면 순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세요, 주님을 따르는 자세요, 말씀대로 행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5] 형식주의가 아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기뻐 하십니다(요 4:24). 그러나 오늘의 예배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인본주의적인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극장에 모이는 사람들처럼 되어가고 있읍니다. 사람들끼리 떠들고, 사람들끼리 좋아하다가 헤어집니다. 한마디로 예배에 생명이 없읍니다. 기도는 항상 꼭 같고 중언 부언하고,찬양은 입으로만 하지 영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헌금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것이 많습니다. 말씀은 예언자적이 못되고 기복신앙적 입니다.

 이제 설교를 맺을려고 합니다. 우리는 예배가 바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 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받는 시간이기 전에 드리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사람에게 하듯이 형식 과 외식으로는 안됩니다. 물질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신령과 진정으로드리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사람에게 하듯이 형식과 외식으로는 안됩니다. 물질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 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여야 합니다.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란 성 령안에서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란 예수님 안에서 드리는 예배, 형식이 아닌 진실 된 예배를 의미합니다. 예배는 횟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길이가 중요한 것도아닙니다. 영이신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준비하였느냐, 얼마나 정성을 다하였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제 바라기는 우리는 거의 날마다 드리는 예배 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하나 님께서 인정하는 예배를 드려서 하나님도 만나고, 은혜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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