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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것과 가이사의것 (눅 2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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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대적하는 원수들은 언제나 선을 가장 한다.

본문에서 우리는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 하며> 라는 구절을 보게 된다.

그들은 아첨하는 말로 주님을 속이려 하고 있다.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 하시고,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오직 참으로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 나이다> 이 말은 물론 옳은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말을 하는 그들의 동기가 무엇인가가 중요하다.

무지한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이 사람들은 진지하게 진리를 추구 한>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시편에 있는 말씀대로(시55:21) <그 입은 우유기름 보다 미끄러워도 그 마음은 전쟁 뿐이요,그 말은 기름 보다 유하여도 실상은 뽑힌 칼>인 것이다.

이 세상이 존재하는 한 진리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같은 거짓으로 접근하여 해치려는 이리와같은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지혜로운 교훈을 실천하여 온갖 말을 믿는 어리석은 자 노릇을 하지 않아야 한다.

착한 사람 처럼 말하는 모든 사람을 착하다고 생각해서도 안되고, 마음이 넓어 보인다고 해서 그럴 것이라고 성급하게 판단해서도 안된다.

우리는 체험을 통해서 반짝거린다고 모든것이 금이 아니며, 큰소리 로 신앙고백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사람의 인격은 입술로가 아니라 매일매일의 삶에서 드러난다.

이 거짓을 가장한 사람들이 주님께 아주 어렵고 미묘한 질문을 던진다.

누구나 대답하는 사람이 걸려들도록 되어있는 교묘한 질문을 통하 여 그들은 올무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가하다고하면 로마권력에 대항하는 반역자로 고발할 것이고, 불가하다고 하면 유대민족의 반역자로 몰릴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 돈에 누구의 화상이 있느냐고 되물으신다.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그 데나리온을 토대로 주님은 말씀 하신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그들은 가이사가 주조한 화폐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을 불가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들이 가이사가 주조한 화폐사용을 거부하지 않는다면,가이사에 대한 의무도 다해야 한다.

그들은 현세적인 모든 상황에 복종해야 하며, 반면에 하나님께 대하여 그들이 마음만 있으면, 그 손에서 어렵지 않게 공경과 사랑 과 순종과 믿음과 경외와 기도와 신령한 예배를 매일 드려야 하며 이것은 로마정부가 간섭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현세적 지배권과 하늘의 지배권 사이에 충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국가의 요구에 비굴하게 굴종할 필요도 없고,용납할 수 없는 간섭 으로 인간의 양심을 통제하기 위하여 공권력을 발동해서는 안된다.

또한 교회가 공권력의 행사에 간여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이것은 세상이 그릇되어가는 것에 대하여 교회가 방관하라는 말은 아니다.

혼란스러운 문제가 부딪힐 때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제시하신 원칙을 따라 전반적이고 건전한 견해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 때 평화로운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고, 침묵해야 하는가를 아는것은 중요하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고,하나님을 섬기는 자유가 있는 한,전적으로는 찬동할 수 없다 하더라도 국가 의 요구에 별탈 없이 복종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이런 세금은 반대하고 이런 세금은 찬성한다면 구가전체 가 혼란에 빠진다.

아마도 주님은 열심당과 헤롯당의 두무리를 보시고 이 말씀을 하셨 는지도 모른다.

유대 열심당의 무리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 반면에 세속적인 헤롯당의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 가운데서도 이와같이 극단에 서 있는 사람 들이 있다.

신앙열심을 가졌다는 이유로 가정의 일을 게을리 한다거나,세속의 욕심을 끊은 것 처럼,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 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너무나 세속적이어서 교회출석을 하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봉사의 의무와 헌금의 의무와 마땅한 신앙적 의무들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이여! 우리는 이 세상에서 육신을 가지고,물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며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요구의 만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민으로서 마땅한 의무를 감당해야 한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오늘도 세상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염려로 실족하지 아니하며, 신앙을 보수한다는 뜻으로 세상의 의무를 감당치 못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균형감각을 가지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며, 하나님 나라에 이르기 까지 온전한 시민과 성도의 의무를 감당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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