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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꾸 커지는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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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 신화에 보면 하루는 허큐리스가 길을 걷고 있는데 별안간 괴물이 허큐리스를 공격해왔다. 그는 가지고 있던 몽둥이로 그 괴물을 두들겨 없애 버리고 계속 길을 가는데 이번에는 먼저보다 3―4배나 더 커져 가지고 덤벼들었다. 허큐리스는 몽둥이로 계속 때리는데 이상하게도 때리면 때릴수록 괴물은 더 커져가고 있었다. 결국 아테네라고 하는 지혜의 여신이 허큐리스에게 나타나 그 괴물의 이름은 다툼인데 그냥 못 본 척하고 놔두면 그 괴물은 저절로 작아져서 힘을 쓰지 못한다고 알려주었다. 허큐리스는 그 괴물을 피해 계속 갔더니 으르렁거리던 괴물이 점점 작아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고 한다. '비난'이라고 하는 것도 꼭 희랍 신화에 나오는 괴물과 같다. 대적하면 할수록 더 커져가는 것이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치고 비난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또 비난을 당할 때 받은 상처는 너무나 크고 아프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난을 받으면 곧 맞서서 해명을 한다거나 같이 비난의 화살을 날려보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변명하거나 대적하면 할수록 비난의 소리는 점점 더 커지며 상처도 깊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아무 죄도 없이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않으시고, 또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결과를 부탁하셨다고 베드로서(벧전2:23)에서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비난의 화살을 쏘는 자에게 나도 맞서서 대적하고 싶은 때가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예수님처럼 모든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고 끝까지 참고 잠잠하는 길이 곧 이기는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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