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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루이 14세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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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에 걸쳐 72년간이나 프랑스의 왕위에 재위했고 “짐은 국가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으며, ‘태양왕’이라 불린 독재자 루이 14세의 장례 모습이 이렇게 전해지고 있다. 유언데 따라 그의 시체는 가장 호화스러운 옷을 입고 황금관에 누워 대성당의 중앙에 안치되었다. 성당 내부의 등불은 소등된 채 오직 한 자루의 큰 초만이 그 황금관을 비추고 있었다. 그것은 이 세계에서 오직 프랑스 왕만이 영광에 빛나는 위대한 왕인 것을 상징하고자 함이었다. 이윽고 유럽 전 국가에서 왕후와 귀족들의 참석 하에 장례가 시작되었다. 예식 중에 돌연 집례를 맡은 사제가 관 위에 있던 한 자루의 촛불을 꺼 버리고는 “오직 하나님만이 위대하심이여.”라고 선언했다고 한다. 사제는 이것을 통해 하나님을 잊어버린 채 세상 권세만을 과시하던 왕후 귀족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에 빛나는 위대한 왕이심과 함께 이 왕에게 복종하지 않는 세계는 곧 흑암이라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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