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안에 서라 (빌 04:1-3)

1.본장의 개요를 말하자면.
⑴.바울은 1장에서 3장까지 걸쳐 전교회의 성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권면하였습니다.
⑵.이제 본장(本章)에서 바울은 성도가 마땅히 추구해야 할 생활에 대해 실제적이며 구체 적이고 개인적인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⑶.즉 바울은 먼저 빌립보 교회가 불화 가운데 있게 된 원인이 된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여인들의 이름을 밝히면서 그들이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을 것을 권하고(1-3) 그 다음 ‘기뻐하라’ ‘관용하라’‘기도하라’는 권면을 한 후(4-7절). 참된 성도의 여러가지 미덕을 열거합니다(

8.9절).
⑷.한편 본장에는 빌립보 성도들이 로마 옥중에 있는 사도 바울에게 쓸 것을 보내 준 사실에 대해 바울이 감사하는 중요한 기록이 덧붙여져 있습니다(10-20절).
⑸.이 기록은 바울이 단순한 감사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 할 줄을 아는 바울의 신앙 간증(11-13절)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본서신이 바울의 여러서신 중에서 가장 개인적인 서신임을 특징지어 줌니다.

2.그러면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게 행한 첫번째 권면은 무엇인가(1절)
⑴.그것은 주 안에 서라 는 것입니다.
⑵.여기서 ‘서라’의 뜻은 ‘진실되게 서다’ 혹은 ‘굳게 서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로서 병사가 전쟁 중에 자기 편에 다가오는 적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굳게 초소에 계속 서 있는 사실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말 입니다.
⑶.지금 복음을 인하여 로마의 옥에 갇혀 있는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목자 없는 양같이 되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염두에 두고 그들에게 ‘주 안에 굳게 그리고 진실되게 서라’ 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⑷.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주 안에’ 라는 표현을 주목해야 합니다.
⑸.우리가 여러 가지 어려운 시험을 당할 때 굳게 그리고 진실되게 설 수 있는 것은 항상 주 를 생각하며 주와 동행할 때입니다.
⑹.다시 말해 어떤 교회도, 어떤 성도도 오직 그리스도 우리 주 안에 설 때에만 굳게 설 수 있습니다(요15:6-7)“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저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던지 원하는 데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3. 바울은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무슨 권면을 하고 있는가(2절)
⑴.유오디아는 ‘성공적인 여행’ 이란 뜻을 지니며. ‘순두게는 행운의 기회’라는 의미를 가리킴니다
⑵.전후 관계로 보아 3절에 기록된 ‘복음에 낭하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이란 표현은 ‘유오디아’와 ‘순두게’를 가르킴니다.
⑶.이렇게 볼 때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바울의 동역자로서 빌립보 교회 초기부터 복음사역에 힘쓰던 여인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⑷.그러나 우리는 바울이 본절에서 그들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하는 것으로 보아 그들 두 여인이 무슨 이유에서 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서로 다투었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⑸.아울러 우리는 빌립보를 포함하는 고 마케도니아 지방의 부인들이 다른 지방의 부인들과 달리 개인 재산을 소유하는 등 사회적으로 많은 특권을 지니는 독특한 위치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빌립보 지방에서 바울의 전도를 처음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 여자들이였다는 사실(행16:13-15)을 염두에 둘 때, 그들 두 여인의 다틈이 빌립보 교회에 악형양을 미쳐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⑹.따라서 바울은 그 분규가 해결되도록 그 여인들에게 서로 화목할 것을 권한 것입니다.
⑺.오늘날의 한국 교회에도 여성들이 차지하는 역활을 자못 큼니다. 여성들은 수적으로남성보다 휠씬 많으며 교회의 여러 기관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⑻.이와 같이 여성들은 교회의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점위 하고 있는 반면 자칫하면 교회의 평안을 해치는 불화를 초래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여성도들은 본절에 나타난 바울의 권면과 같이 주 안에서 한마음을 품으며 서로 사랑하여 다른 모든 사람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요13:34-35)“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4.복음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성도들이 받은 가장 큰 위로는 무엇인가(3절)
⑴.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복음에 진보를 위해 일생을 헌신한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⑵.그들은 이미 죽었으므로 이 세상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아니하지만 그 이름이 이미 하나님께 알려진바 되었고, 또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⑶.그러므로 그들이 이 세상에서 주를 위해 수고한 일들은 결코 헛되지 아니합니다.
그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단12:1;계3:5,21:27)“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고 하셨습니다.
⑷.이와 같은 사실은 오늘날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⑸.이와 관련해서 예수께서는 무엇보다도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10:20)고 말씀하셨습니다.
⑹.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성도들의 이름이 역사적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저 있는 이름보다도 휠씬 빛나는 영광을 지님니다(고후4:17-18).
따라서 오늘날 복음 샤역에 동참하고 있는 모든 성도들은 나의 이름이 하늘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이를 가장 기뻐해야 합니다(히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