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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황희 재상의 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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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촌 황희는 조선조 5백년을 통틀어 으뜸가는 명재상이라 일컬음을 받는 인물이다.

영의정으로 있기 30년, 실로 세 임금을 연이어 섬기면서 93세의 고령으로 죽을 때까지 오직 나라 일을 위해 진력했던 정치가였다. 그는 천성이 청렴결백하여 영의정을 몇십년 지내면
서도 집에서는 조석때마다 끼닛거리가 떨어지곤 했다고 한다.

아무리 넉넉해도 사치할 줄을 몰랐으며 검소한 생활에 모범을 보였다. 한번은 참의 벼슬에 있던 그의 맏아들이 돈을 모아 살던 집을 새로 크게 짓고 거창한 낙성식을 하는 날이었다. 집
들이 잔치를 보러 왔던 황정승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며 호통을 쳤다.

“선비가 청렴하여 비 새는 집안에서 정사를 살펴도 나라 일이 잘 될는지 의문인데 검소한 생활은 커녕 거처를 이다지 호화롭게 하고는 뇌물을 주고 받음이 성행치 않았다 할 수 있느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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