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롬 1장 강해 (롬 01:16-32)

"우리는 계속해서 복음의 진수라고 불리우는 로마서를 공부하고 있는 데 오늘 공부하시는 부분은 또한 종교개혁자 마틴루터가 신앙에 대하 여 크게 깨달았던 복음의 진수중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 부분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잠깐의 강해를 통하여 다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사 랑하시는 성경연구원의 식구들에게 잘 이해되어지고 견고한 신앙이 세워지는 주춧돌이 되어진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6-17절) 1)내가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하노니(16절) (1)복음은 무엇인가 복음은 말그대로 복된 소식이다. 이것을 로마시대의 배경에서 이 해한다면 더 뜻이 깊을 것이다. 사랑하는 아버지나 남편,그리고 아들들이 전쟁에 나가서 싸울 때에 전쟁의 소식은 그 모두에게 생과 사의 중대한 문제가 되며 모든 관심의 촛점이 된다.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그들에게 전령이 말을 달려 성안에 들어오며 "승리했다!"고 외친다. 이것이 '복음'인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이 부활하셔서 승리하신 것이며 이를 통 하여 우리 믿는 모든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졌다.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복스러운 소식,즉 하늘의 '복음'인 것이다.

(2)왜 바울은 이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고 했는가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보면, 철학과 문화가 꽃을 피웠던 헬라제 국을 로마가 무너뜨리고 권력을 잡았다.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철학은 로마의 힘앞에서 무력하게 되었다. 힘을 앞세운 로마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근거로 한 복음은 한낱 개 념적이고 추상적인 약자의 철학처럼 보여졌던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이를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모든 로마의 힘을 합쳐도 이룰수 없는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복음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로마의 힘을 다 합하여 동원한다고 해도 생명하나를 살려 낼 수 없다. 오직 복음의 능력만이 죽어 마땅한 생명을 영원히 살려낸다.

오히려 자랑삼지 않을 수 없다.

 2)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16절) (1)구원이란 무엇인가 자유를 얻는 것이다.-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됨에서 자유 를 얻었다.이것을 구원이라고 말한다. 죄나,죽음이나 병으로 부터 자유함을 얻는 것을 전부 구원으로 볼 수 있다.

잃었던 것을 얻는 것이다.-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하나님 의 자녀됨을 회복하고 하늘나라를 소유하게 되는 것을 구원이 라고 말하게 된다.

(2)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의 사랑과 그가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 주신 구원을 인정하고 시인하며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을 말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의 약속들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위 탁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Total commitment, Total Acceeptance, Right Response!"라고 말할 수 있다.

(3)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렇기에 복음이 던져지는 곳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추상적인 철학도 아니요,윤리적인 도덕적 수준에만 머무는 것 도 아니다.

죽음을 이기는 새생명의 능력이요,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 는 능력이요,겸손해 지는 능력이요,두려움과 불안에서부터 자 유와 기쁨과 평안을 가지는 능력이요,진리와 주님을 위해서라 면 기쁨으로 희생당하며 죽을 수도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이 역사하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의 폭발적인 역 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난 복음역사의 요약 과거/죄와 사망으로부터의 자유와 해방 미래/영원한 생명과 하늘나라 현재/영생와 하늘나라를 현재에 누리며 승리하는 삶

3)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17절) (1)복음은 하나님의 의로운 방법이라는 것이다.

무조건 인간을 용서함으로서 자신의 공의를 깨드리는 분이 아 니라는 것이다. 용서와 사랑을 나타내는 것도 의를 통해서 하 신다. 인간이 죄에 빛을 졌기 때문에 자신의 독생자가 친히 죽음의 댓가를 지불하는 방법을 통하여 자신의 의를 파괴하지 않고 구원을 이루신 것이다.

(2)하나님이 의롭다하시는 것은 오직 복음을 통해서만 가능하 다는 것이다.즉 복음의 핵심인 예수그리스도와 십자가만을 통 해서 우리를 의롭다 하신다는 것이다.

의를 얻는 문제에 대한 대표적인 세가지의 신학적 견해 A.펠라기안 학파의 의견 유대인의 의식적 율법을 순종함으로 의를 얻는 것이 아니고 도덕적 율법을 행함으로 의를 얻는 다고 주장한다.

B.로마교회의 의견 율법적 행위로 말미암아 의를 얻는 것이 아니고, 은혜와 관 련된 일들을 행함으로 의를 얻는다고 주장한다.

C.개신교의 의견 우리로 말미암아 행해진 무엇으로 의를 얻는 것이 아니고,오 직 십자가에서 이루신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믿는다.

(3)'나타나서'라는 말이 원어의 현재형인바, 사람이 복음을 믿는 그 현재에 하나님의 의와 접촉되고 또 의가 받아들여지게 된 다는 뜻이다.

시31:1의 다윗의 기도를 기억하라! "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4)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 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7절) 오직 사람은 복음에 나타난 그 하나님의 의를 믿을 때에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하박국 선지자도 이 사실을 강조했다.(합2:4)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의 해석에는 몇가지의 견해가 있다.

A.불완전한 믿음에서 완전한 믿음으로 작은 믿음에서 큰 믿음 으로 자라게 되는 믿음의 속성을 말한다고 하는 해석이다.

B.앞의 믿음은 객관적인 믿음 말하는 것이고,뒤에 언급된 믿 음은 주관적인 믿음을 말한다고 하는 해석이다.

C.오직 이 내용은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역설하기 위하여 사용된 문체라고 하는 해석이 있다.

 <칭의(Justifiction)에 관한 정리>

이 세상에 의인이 있다면 두 종류라고 하겠다. 자기의로 인한 의인이요,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인 칭의된 의인이라 하겠다. 로마 서는 오직 이 후자의 의인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칭의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1. 성경을 근거한 여러 신학자들의 정의1)훅스마-"칭의란,죄책과 저주를 받을 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대 속의 공로를 근거하여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의 를 전가시켜주며 또한 그 죄인에게 영생권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이다." 2)A.A.하지-"칭의는 그리스도의 의를 그의 택한 자들에게 전가시 키기로한 언약의 실행이며,그의 주권적인 역사를 통하여 율법이 우리에게 완전히 만족됨을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재판적 행위이 다." 3)루이스 벌코프-"칭의는 예수그리스도의 의를 기초로 하여 죄인 에 대한 율법의 모든 요구가 만족된 것을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재판적인 행위이다."

2.칭의의 성질 1)은혜성-비공로성(롬3:20-24,갈2:16) 절대 인간의 선행과 관계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다.

2)법정성 중생은 상태의 변화이며,칭의는 신분의 변화이다. 즉 정죄를 받아야 하는 법적 신분에서 의롭다함의 신분으로 변화된 것 을 말한다.

3)선언성 칭의는 우리를 의롭게 만드는 행위가 아니다. 칭의를 받은 자도 아직 잔존하는 죄를 가지고 있다.

칭의는 아직도 실질적으로는 죄인인 우리를 의인이라고 선언 하시는 하나님의 행위이다.

(예)아브라함-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음(창15:6)-첩을 얻음 (창16:3)-거짓말을 함(창20:2) 바울-칭의를 말하면서도 롬7:24을 말함 4)제정성 아직도 죄가 있는 우리를 아무 조건없이 하나님께서 의인이 라고 선언하신다면 하나님이 불의하신 분이라는 문제가 생긴 다.(신25:1,잠17:15) 이를 위하여 그 선언의 배후에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할 내용, 즉 근거를 마련해 놓으셨다. 이것이 제정성이다.

롬5:18-19을 보라!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주신 예수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의 의로 전가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이다.

5)즉각 완전성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될 때 즉각 적으로 완성되며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는 단회적이다. 이로써 형벌에는 면제되었으나 계속되는 죄를 회개함으로 징계를 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