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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리 옆에 구부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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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지인 적도 아프리카에 사는 카레 족에게 기독교를 전파하던 여선교사 에스텔라 마이어즈는 본토민들에게 `보혜사'를 설명하기가 무척힘이 들었다. 이 말은 성서에 있는 말 중에서도 번역이 어려운 것으로 손꼽힌다.
그녀는 성령의 직무와 역사를 장황하게 설명하였다. 성령의 직무요, 역사라면 신자들을 장려하시고 권하시며 책망하시고 보호하시고 안위하며 인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 설명을 다 듣고 난 본토 조역자들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설명하였다. 그 설명을 다 듣고 난 본토 조역자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를 위하여 그런 일을 해주는 이를 우리는 `우리 옆에 구부리는 이'라고 하지요. '
마이어즈는 이 말이 보혜사를 표현하는 말로는 부적당하다고 생각하면서 본토민들에게 그 말의 유래를 듣기 시작했다.
아프리카에서 짐꾼들은 머리에 짐을 이고 긴 여행을 하는데 보통2, 3개월씩 걸린다고 한다. 그 때에 그들 중에는 학질이나 이질에 걸리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었고 그들은 결국 행렬에서 낙오하게 됐다. 말할 것도없이 그대로 있으면 대부분 들짐승의 밥이 되었다. 그러나 지나가던 사람이 그들을 발견하면 쓰러진 사람을 측은히 생각하여 그들을 일으켜서 다음 동네까지 데리고 갔다. 그들을 가리켜 '우리 옆에 구부리시는 이'라 고 한다는 것이다.
마이어즈 선교사는 이 같은 설명을 듣고 `보혜사'를 '우리 옆에 구부리시는 이'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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