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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험을 이겨라 (고전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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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고난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나가 평안한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인간이 그러한 소망을 갖고 있다 해도 인간의 삶 속에는 고난과 고통이 있게 마련입니다. 고난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일생을 통하여 여러 번의 어려운 고비를 넘게 마련입니다.

성도들에게도 고난이 있습니다. 오히려 성도이기 때문에 겪는 고난도 있는 것입니다. 성경도 고난이나 고통이 없는 생은 말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이나 고통을 믿음으로 이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도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이 겪는 고난이나 고통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해결해야 하겠습니까 성도가 겪는 시험이나 고난은 대체로 네 가지의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사단의 시험입니다.

사탄은 믿는 사람들을 시험합니다. 사단이 성도들을 넘어뜨리고자 어려운 문제 앞에 밀어 넣곤 합니다. 성도들은 그때마다 잘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이겨야 합니다. 사탄이 성도들을 시험하는 이유는 낙심시켜서 믿음을 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욥을 시험한 사단의 목적은 좋은 믿음을 가진 욥을 고난 속에 몰아 넣어서 낙심하게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하고 그래서 믿음을 떠나게 하는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오히려 그 고난으로 자신의 교만을 깨닫고 더 좋은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배나 더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 5:8-9).

근신하여 깨어 믿음을 굳게 하는 사람을 사단이 시험할 수 없습니다. 또 시험을 받는다 하여도 곧 이길 수 있습니다.

2. 범죄함으로 겪는 고난이 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소홀히 하고 이방여인과 즐기다가 머리도 깎이고 눈도 뽑힌 채, 연자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택한 백성이 범죄할 때, 어떤 모양으로든지 징벌하십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 절대로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빨리 깨닫고 회개함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것이 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히 12:5-6). 범죄함으로 받는 고난은 사랑받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빨리 돌이켜서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3. 나의 실수로 겪는 고난이나 시험이 있습니다.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닙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자기 스스로 살다보면 실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몸을 함부로 굴리면 병들 수도 있습니다. 열심으로 일하지 않으면 사업을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당연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실수나 욕심으로 어려움 가운데 빠진 후에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명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생활을 조심스럽게 돌아보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4. 의롭게 살다가 겪는 고난이 있습니다.

범죄하기 때문에 고난을 겪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대로 살다가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던져진 것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살다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요셉이 감옥에 들어간 것도 말씀대로 살려다가 고난 속에 빠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의롭게 살다가 받는 고난에는 다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섭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면서 '여호와이레'를 확신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 1:29).

인간의 삶 속에는 고난이 있게 마련입니다. 고통이 없는 완벽한 삶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구나 괴로움과 질병과 이별과 죽음의 고통을 맛보며 인생을 삽니다. 신앙도 고난과의 싸움 속에 키워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가 어떤 이유에서 고난을 겪든지 그것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곧 복의 근원이 됩니다. 그것이 곧 성장의 거름이 됩니다.

"고난을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67, 71).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항상 깨어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며, 혹시 시험에 빠진다 하더라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예화

1. 의사 부부 이야기

김경일(35), 문정주(32) 이 두 사람은 서울 의대 출신의 부부로 전주에 있는 모병원에서 남편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부인은 가정의학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부는 한때 병원에서 보직도 빼앗기고 쫓겨나는 수모도 겪었다. 그것은 로비활동을 한 제약회사의 약은 아무리 비싸도 계속 쓰도록 하는 병원 경영진에 반대하여 가난한 농촌사람들을 위하여 싸고 효과좋은 약으로 처방을 내려주었기 때문이었다. 이 부부 의사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의사 부부는 결혼 9년 만에 '내 집'을 장만하게 되었는데 12평에 방이 2개인 농촌 빈집을 36만원 주고 산 것이라고 한다. "한때 아파트를 갖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그러면 욕심에 휘말려 정신까지 피폐해질 것 같아 고민끝에 포기했다", "돈은 사람을 위해 써야 더욱 빛난다"고 말할 뿐 2백만원이 넘는 한 달 봉급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고 이 기사는 끝을 맺었다. 이 부부 의사에게서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히 11:24-26)을 선택한 믿음의 모습을 보게 된다(1991년 6월 11일, 한겨레신문, 함께 사는 삶).

 예화

2. 복음의 씨앗

1960년 가을, 가난한 농촌 마을에 24살짜리 청년이 갓 결혼한 새댁과 함께 나타났다. 이 청년은 이 마을이 고향이었는데 수년간 어딘가 나가있다가 어디서 배웠는지 어깨너머로 배운 약방문 재주를 가지고 약방을 차렸다. 그런데 주일만 되면 코흘리개 어린애들을 모아 무슨 예수쟁이 노래를 가르쳤다. 그리고는 새색시가 국수를 삶아서 먹여 보내곤 하였다. 고향 친구들이 이 키작은 녀석이 어디가서 예수쟁이가 되어 왔다고 놀려대었다. 마을 부인들은 그 집 새댁을 놀려대고 놀라게 하곤 하였다. 그러나 이 청년 부부는 끄떡도 않고 그 일을 계속하였다. 30년이 흘렀다. 그 청년의 집 안방에서 코흘리개들과 함께 시작된 교회는 어느덧 170명의 교인으로 성장해 있었고 그 청년은 그 교회의 장로가 되었다. 그렇게 놀려대며 기세 등등했던 친구들은 담배냄새에 찌들은 별 볼을 없는 늙은이가 되어 가는데 이 놀림받던 청년은 교회에서는 장로요, 지역사회에서는 내노라 하는 유지가 되었다. 인생은 길게 보아야 한다. 그리고 긴 인생의 끝에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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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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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힘이 되시는 주님, 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 언제나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인생의 거센 풍파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고 늘 승리하게 하시며,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안위하여 주심을 믿게 하옵소서. 의의 최후 승리를 믿으며 어떤 시험 중에도 굳게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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