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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좌우에 날썬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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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과신하는 사람은 남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법입니다.
호머의 “율리시스” 가운데는 율리시스 왕이 대군을 거느리고 트로이전에 참전한 다음 여러 해 동안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너무 시일을 오래 끌어서 부하 가운데 나쁜 사람들이 왕이 전사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왕비와 결혼을 하고 왕권을 계승하려 하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러나 다 죽은 줄 알았던 율리시스 왕이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와서는 거지 행세를 하면서 이 소식을 탐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음날 결혼식과 대관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간사한 자들을 내일 모두 징계하리라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그가 왕궁 앞에 나타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거지는 비키라고 밀치고 때리기도 했지만 오직 과거의 부하 한 사람만이 그가 왕인 줄은 모르고 측은하게 생각해서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율리시스는 “너는 내일 이 연회장에 들어오지 말라. 들어오면 죽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튿날 그는 거기 있던 악당들을 남김없이 죽였습니다. 그리고 다 죽이고 나중에 친절을 베푼 그 부하를 발견합니다. “이놈, 왜 내 말을 명심치 않았느냐? 내 말대로 행한다”고 하고는 그도 쳐 죽이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카로운 검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 말씀은 순종하면 살리는 검이요. 불순종하면 죽이는 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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