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아브라함의 시험과 실패 (창 12:10-20)

첨부 1


성도의 신앙은 시험과 시련을 통하여 성장합니다.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 브라함에게도 이것은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 그같은 시 험과 시련을 이길 정도의 믿음을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신앙의 실패는 주로 도전해 오는 악한 세력의 힘이 강해서라기 보다, 그 세력에 대응하는 각자의 믿음의 자세가 그릇되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다 시말해, 시험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꾀를 더 의지하 므로 마침내 처절한 실패를 맛보고 맙니다.

믿음의 위인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부름받는 순간부터 철저한 순종과 겸손 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로 인하여 '복의 근원'이 되며 가나안 땅 을 약속받는 은혜까지 누리게 되었습니다.(1-9절) 그러나, 불행하게도 아 브람은 물질적 곤핍과 생명의 위협에 직면하자, 지금까지 섬겨오던 하나님 을 잠시 멀리하고 다급한 나머지 세속적이며, 인간적인 잔꾀로 위기를 모 면해 보려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10절) 아브람의 이러한 인간적인 노 력은 자기 생명 보존을 위해 거짓말을 하게되며 바로에게 자신의 아내까지 내어 줌으로(11-16절)써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고 오히려 더 극심한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지혜와 노력은 스스 로가 깊은 허무와 절망을 맛보게 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저버라고 마음대로 가버린 아브람 이었지 만 아브람을 택하셨다는 그 하나의 사실 때문에 용납하시고 은혜로 피할길 을 열어주신 것입니다.(17-20절) 오늘은 이같은 본문의 내용을 통하여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도 조그마한 물질적 시련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불신앙과 진리를 왜곡하는 나 약한 인간으로 전락되는 원인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경각심을 새롭게 하는 시간으로 삼고자합니다.

 1.시험 1)경제문제로 인한 시험이 찾아왔습니다.(10절)

본문 10절에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약속의 땅에 서 기근과 궁핍함을 당한다는 것은 아브람에게 큰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자 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아브람에게 기근의 시험이 찾아온것 자체는 얼 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기 보다 자신의 생각과 지혜를 따라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성도들에게 여러가지 시험이 찾아옵니다. 이러한 시험이 성도들 을 멸망 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난을 통과시켜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 단 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거 기에는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을 만날때에 그것을 보통 눈으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만일 우리가 시험을 일반적인 인간적 시 각으로만 보게 된다면 오늘 말씀 속에서 실패한 아브람의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시험과 시련 넘어에 기다리고 있는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을 보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이 믿음의 눈을 가지지 못할때에 당황하여 인간적인 수단방법의 잔꾀를 동원하지 않을수 없게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서 아브람의 결정적인 실수는 시험과 고난 앞에서 이전처럼 줄기차게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가지지 못한 데에 있습니다.

오늘날도 성도들 중에는 적지않은 이가 물질과 신앙 사이에서 갈등을 느 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질 앞에서 모든 주도권을 빼앗기고 신앙마저 이 리저리 끌려 다니는 진풍경()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 때 문에, 돈 때문에, 먹고 사는문제 때문에 신앙을 팔아서야 되겠습니까 반 대로, 많은 재물 때문에 재물보다 소중한 믿음의 보화를 잃어서야 되겠습 니까 그러면 이 물질의 시험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하나 님의 뜻을 쫓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무었입니까 마6:33에서 이에 대하여 해답해 줍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또한, 딤전6:17-19에서는 "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 에 소망을 두지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 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고 그 방도를 선명하게 가르켜 주십니다.

결국, 물질이 궁핍하든지 풍족하든지 간에 시험은 다른 방법으로 찾아 오 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질의 궁핍으로 인한 시험 앞에서는 궁핍 이라는 고난을 통해 더욱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간절하게 붙잡게 하며, 단련된 믿음으로 빚어지는 귀한 기회로 여겨 소망 중에 이내를 온전 히 이루어 승리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풍성한 물질로 인한 시험은 날 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 가진자로서 가지지 않은 자 처럼 겸손하며, 관리자의 정신으로 재물의 주인되신 하나님의 뜻데로 사용하고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2)두려움 이라는 시험이 찾아왔습니다.(11-13절)

아브람이 먼저 하나님께 구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지도 않고 자신의 판 단과 지혜로만 결단을 내려 행동에 옮겼을 때에 이어서 연쇄적으로 문제에 직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허락과 인도로 애굽으로 내려 왔다면 이렇게 두 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하나님의 재가 없는 인간적인 결정에 행동으로 옮겨놓고 보니 최초의 경보로 두려움이 엄습해왔던 것입니다. 하 나님께서는 아브람이 이 두려움이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결정에 의한 것이 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바로 지금이라도 엎드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구 하였더라면 상황이 심각한 지경으로는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의 적색 경보 앞에서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끝까지 자신의 생각과 지혜대로 처신하려고 하므로 마침내 두려움의 포로가 되어 돌이킬수 없는 실패를 향해 나아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아브 람은 애굽 왕의 힘과 권세 앞에서 믿음의 사람답게 당당히 서지 못하고 압 도 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성도가 사람을 두려워 하게 된다면 결단코 진실된 신앙생활을 할수 없습 니다. 그 사람이 세상의 재물가든 권세가든 간에 하나님을 더 두려워 할줄 알아야만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 잠29:25절에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고 하였으며, 눅12:4-5절에는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 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넣는 권세있 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성도가 이 두려움 앞에서 굴복 당하면 그때부터 온갖 실패의 쓴 잔을 마시게 됩니다.

 2.시험에 실패한 결과(13-15절)

아브람이 시험에 실패하여 넘어진 근본 원인은 불신 때문이었습니다. 하 나님을 더 의지하기 보다 자신의 지혜와 판단을 더 신뢰하였으며, 눈에 보 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기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물질의 풍요를 더 좇아 갔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 아브람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실패와 죄악을 거듭합니다.

1)이기적인 사람으로 바뀝니다.(11-12절)

시험에 빠진 아브람은 마치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 아내의 명예나 순결을 생각하기 보다 자기자신의 안전에만 몰두 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돌이켜 가고 있을때, 온통 자기자신에게만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러니,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없어집니다.

 2)거짓된 사람으로 바뀝니다.(13절)

죄는 또다른 죄를 끌어들여 오는 법입니다. 이기적인 아브람은 연이어 자신이 사라의 오빠라는 사실을 강조하여 말하므로 타인을 속이는 죄를 범 하였습니다. 사라가 그의 누이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대답은 고의적인 거짓이었습니다. 왜냐면 바로가 물은 것은 아내인가 아닌가하는 질문이 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을 다르게 꾸며대는 것은 사람이 타락 하는 두번째 단계입니다.

아브람의 이 거짓으로 말미암아 큰 죄악을 낳을뻔 하였습니다.(19절)

3)공공연한 비난을 듣게됩니다.(18절)

바로는 아브람에게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접하였느냐"고 나무 랍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 사람에 의하여 견책을 받는 것은 참으로 슬 픈 일입니다.

성도가 실패하면 불신자들은 조롱과 비난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성도가 불신자에게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은 곧 바로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는 결과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롬2:24에 "기록된 바와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4)다른사람에게 고난을 초래하게 합니다.(17절)

17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연고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고 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믿음 없는 행동을 하게 된다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재앙이 내려지고 맙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세상에 빛이요 소금인 것입니다. 성도는 성도로서의 사 명을 한시라도 잊지말고 밝은 빛을 비추며, 좋은 맛을 풍겨내는 소금이 되 어야 합니다. 이렇게하므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3.하나님의 은혜(17-20절)

아므람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사라를 통하여 언약의 후손을 주시기로 한 약속을 성취 되도록 사라를 보 호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있는 성도는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 받는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시37:28절에 "여호와께서 공 의를 사랑하시고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결론>

아브라함이 애굽에 있을 동안에는 단을 쌓지 않았습니다. 다시말해, 그가 믿음으로 행하지 않고 보이는 것을 따라 행하였을 때, 하나님과 아무런 교 제도 나누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세상과 인간의 길로 떠나간 사람들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다시 제단 있는 곳으로 데려다 놓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희생과 용서가 있으며, 끊어진 교제가 회복되며 재헌신하는 눈물이 있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탕자처럼 내 계획과 생각 대로만 지금 가고있지는 않습니까 목자의 품을 떠난간 길잃은 한마리의 고집쎈 양이 아닙니까 지 금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아브람 같이 더큰 잘못에 빠지기 전에 돌이키라 고 하십니다. 집을 나가지는 않았지만 더심각한 집안의 탕자는 아닙니까 아브람의 실패를 통하여 우리의 실패를 들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깨닫고 돌이키는 은혜를 충만하게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