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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 덮어 하얗게 변모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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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사계절 가운데 어느 계절을 좋아하느냐는 것은 그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 꽃피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탁 트인 바다와 작열하는 태양이 있는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함박눈 내리는 낭만의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계절 모두가 우리에게 필요하기에 하나님께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셨다는 것이다. 봄에 뿌린 씨앗이 싹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여름의 햇볕이 필요하고, 결실한 열매를 추수하기 위해서는 가을의 서늘한 바람이 필요하다. 또한 땅의 쉼을 주는 흰눈이 내리는 겨울의 안식도 필요하다. 겨울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눈이다. 가을에 내리던 비도 찬 바람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 눈이 된다. 함박눈이 내리면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다 좋아한다. 새 세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밤새 내린 눈은 지면의 모든 것을 덮어주고 하얀 세계로 변화시킨다. 그 속에 온갖 더러운 것이 있을지라도 모두 다 덮어주고 하얗게 변모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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