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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정한 사랑 (고전 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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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다 양면성이 있는 존재입니다.
한편으로는 악한면이 있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아주 선한 면이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그 어떠한 삶이라도 그 사람이 성자라고 일컬음을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허물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선악과이 동시에 공존하는 인간을 두고 볼때 어떻게 대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겠습니까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는 그 자체가 너무나도 숭고한 것이기에 여러가지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특히 오늘은 벧전 4:7-8의 말씀을 중심으로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남의 허물을 감싸줄 줄 아는 마음, 이웃의 실수를 덮어줄 줄 아는 마음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중에서 예수님 한 분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다 허물이 있고 실수가 있는 법입니다. 그가 도덕적으로 아무리 존경을 받는 인물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 예를 두가지만 들어보면 1) 요 8장에 나오는 간음한 여인의 경우입니다. 어느날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왔을때 우리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고 했습니다. 이때 돌을 들어서 간음한 여인을 친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이 사실은 그 당시 가장 도덕적으로 고상하게 산다고 자타가 공인을 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조차도 스스로 죄가 있다고 인정을 한 것입니다.
2) 미국의 어떤 심리학자가 시험을 한 것인데 한번은 미국에서 유명하고 존경받는 도덕적인 사람 12명에게 도망가라. 모든 것이 폭로되었다 라는 전보를 쳤더니 하루(24시간)만에 12명이 모두 국외로 도망갔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
이 두가지의 이야기를 두고 볼 때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고 또 무엇을 판단할 수가 있습니까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죄없는 자가 없고 허물이 없는 자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해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창세기에 나오는 신앙의 선조 노아를 통해서 다시 한번 더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창 6:9에 보면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되어지는 노아의 삶은 어떠합니까 노아는 창 9장에서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안에서 벌거벗는 추태를 범하고 맙니다.
이런 경우는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을 두고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인 다윗은 전쟁터에 나간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이처럼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은 그 누구도 다 완전한 사람이 없습니다.
앞에서 말씀한대로 다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대할때 어떻게 대하는것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겠습니까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노아의 세 아들 셈과함과 야벳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노아는 분명 당대의 완전한 의인이라고 일컬음을 받았지만 술로 인해 실수를 범합니다.
그런데 그런 아버지 노아를 보고 이 세아들이 어떻게 대합니까 함은 아버지의 수치를 보고 셈과 야벳에게 그 사실을 폭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아버지의 흉을 헐뜯었습니다.
이런 그의 행위는 타인의 실수나 허물을 감싸주고 덮어줄 줄 모르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셈과 야벳은 어떻습니까
저들은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를 덮었습니다. 저들은 저들의 얼굴을 돌이키고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타인의 허물을 덮어주는 행위인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실수를 감싸주고 허물을 덮어준다면 그 실수한 사람의 입장에서 볼때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진정한 사랑은 무엇입니까
남의 허물을 들추어 내는것입니까
아니면은 숨겨주는 것입니까
분명히 남의 허물을 숨겨주는 것입니다.
허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점을 바라보면서 허물따위는 덮어주고 감싸주고 그 문제를 두고 진심으로 중보기도할 수 있는 그곳에 진정한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 이 사실을 믿고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에서 안수집사 2인과 권사 5인을 선출하는 공동의회를 가집니다.
안수집사와 권사의 자격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수집사:집사는 선한 명예와 진실한 믿음과 지혜와 분별력이 있어 존숭을 받고 행위가 복음에 합당하며, 그 생활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될 만한 자 중에서 선택한다.봉사적 의무는 일반 신자의 마땅히 행할 본분인즉 집사 된 자는 더욱 그러하다(딤전3:8-13)
권 사:여신도 중 만 50세 이상된 입교인으로 무흠히 다년간 교회에 봉사하고, 공동의회에서 투표하여 투표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은 자로 한다.
우리들 중에 누가 안수집사가 될수 있고 누가 권사가 될수가 있겠습니까 더 나아가서 이미 선출되어져서 그 직분을 감당하는 기존의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다 이 직분에 선출되지 말거나 아니면 그 직에서 사임해야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됩니다. 우리는 비록 지금은 자격이 없지만 능력 주시는자 안에서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해야할 일은 이렇게 보잘것 없고 허물많은 저를 이 귀한 직분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그 직분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충성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더 기독교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사랑 !믿음 소망 사랑 이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그 사랑 !다시 한번 덮어주는 사랑으로 확인 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말씀 고전 13:4-7의 말씀을 그 중심으로 해서 말입니다.

1.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네

2. 사랑은 무례히 행치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후렴)사랑은 모든것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세상 끝까지 영원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이제 저는 오늘 말씀과 결부시켜서 우리나라에 아름답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결혼 풍습중에 고려시대때 부터 전해오는 아주 이상한 풍습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조기 결혼입니다. 꼬마 남자아이와 나이가 제법든 처녀가 결혼을 하는 풍습이죠. 그 이야기 물론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들을 때 마다 참된 사랑의 깊이를 다시 한번 더 깨달을수 있기에 이 시간에 다시 한번 더 거론하고자 합니다.
옛날에 꼬마 신랑과 요염하고 성숙한 숙녀 신랑이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꼬마 신랑은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도 여전히 어린아이의 그 버릇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이부자리에 세계지도를 그리고, 색시에게 말태워달라고 성화를 부리고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목젖이 보이도록 울고 참으로 골치아픈 신랑이었습니다.
색시는 그런 신랑을 쥐어박을 수도 없고 꼬집을 수도 없고 만약에 그렇게 했다가는 친정으로 쫒겨 가야만 하는 그런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철없는 꼬마 신랑때문에 속이 타던 색시에게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대감마님과 안방마님이 외출하게 된 것입니다. 색시는 날아갈듯이 기뻤습니다.
호랑이보다도 무서웠던 시 부모님 밑에서 잠시나마 자유를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벼루고 있었던 꼬마 신랑을 야단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시부모가 나가기가 무섭게 새댁은 신랑을 번쩍들어서 지붕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독자로서 애지중지 자란 신랑이 그렇게 높지도 않은 지붕위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떨고 있는 신랑에게 색시는 회초리를 아래 위로 흔들면서 위협을 하면서 야단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말들을 다 했습니다. 욕도 하면서 말입니다.
야 ! 너 앞으로 계속 오줌쌀거야 , 말태워 달라고 조를거야 ,계속 귀찮게 굴거야
야단을 쳤습니다.
이렇게 색시는 신랑을 지붕위에 올려 놓고 회초리를 아래위로 흔들면서 고함을 치면서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외출한 시 부모님이 잊고 간 물건때문에 되돌아와서 대문을 연 것입니다.
색시는 어찌나 급했던지 신랑을 내려 놓지도 못하고 줄행랑을 쳐서 굴뚝 뒤로 숨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던 어른들이 지붕위에 올라가 있는 신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들은 대를 이을 독자였기 때문입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며느리는 파란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심장소리가 떡방아 찧는 소리 같이 들리고 두 다리는 사시나무 떨듯 흔들렸습니다.
만약에 너 왜 거기 올라가 있느냐 는 물음에 지붕위에 올라가 있는 꼬마 신랑이 잉잉거리면서 색시가 그랬다 고 하면 친정으로 쫒겨가야할 신세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속에서 얼굴이 새 파래진 어른들이 얘야 왜 거기 있느냐 고 하면서 달려오자 꼬마 신랑이 대뜸 말하기를 아버님 ! 큰 호박 딸가요 작은 호박 딸가요 라고 하더랍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부터 색시는 꼬마 신랑이 세계지도를 그려도 쓰다듬어 주고,아무말 안해도 말을 태워주고 모든 일에 최대한의 서비스를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리스도안에서 상대방의 허물을 덮어두고 반대로 상대방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가운데서 주님께서 피로사신 교회의 일군을 선출하는 공동의회를 가집니다.
우리 어떠한 마음의 자세로 임해야 되겠습니까
오직 사랑으로 덮어주는 자세로 더 나아가서는 저들의 장점을 백분 활용하여 우리교회의 큰 일군이 될것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회의에 임해야만 될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신앙의 조상들 에컨데 아브라함, 야곱, 모세,바울 그리고 베드로 이들 모두도 실수투성이요 허물투성이요 미완성의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이었지만 주님게서 저들의 허물을 사랑으로 덮어주고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했을때 저들은 변화되어져서 참으로 큰 신앙의 업적을 남기는 위대한 성인들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현재로서는 실수투성이요 허물투성이요 미완성의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오늘 공동의회를 통해서 우리들을 사용하셔서 선출되어지는 일군들은 앞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훌륭한 일군이 될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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