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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대접하기를 힘쓰라 (히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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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사람들 간에는 서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데 이 긴장을극복하고 친구로서 서로 사귐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있다면그것은 서로 초청하여 대접함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옛부터 우리는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을 즐겼습니다. 무슨 큰 일이 생겼을 때는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주위의 사람들을 대접하기를 좋아했고, 이웃에 어떤 사람이 이사를 오면 사귐을 갖기 위하여 떡을 해서 한 접시씩 돌려주면서 대접하기를 즐겼습니다. 아이를 낳고 백일이 되면 축하해 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해서 사람들을 초청하여 대접하기를 좋아했습니다. 집안에 어른이 계시는 가정에서는 생신이 되면 동네 어른들을 초청하여 모시고 잔치를 벌려서 어른 대접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대접하기를 즐기던 우리가 언제부터인가 마음들이 달라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여기서 몇가지를 생각해 본다면 그이유중의 하나가 아마도 사람들이 인색해져 간다는 것일 겁니다. 전에는제사를 차리려면 아무래도 음식을 만들게 되고 기왕에 음식을 만드는 것이니 조금만 더 만들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게 되리라던 생각들이 바뀌어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든다면 제사상에 쓰기 위하여 떡을 하게 되는데 집에서 떡을 하면 조금할 수 없으니까 떡집에 가서 제사상에 올려놓을 만큼만 사다가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나름대로 이유들이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세월이 좋아져서 그런지 많은 부분에서 인색해졌다는 느낌을 주는 것들이 우리의 주변에 많이 널려져 있습니다. 어떤 때는 할 수 없이 사람들 눈치 보면서 대접을 하기도하고 어떤 때는 자기 가문을 생각해서 할 수 없이 더 잘 차릴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의 도심지에는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 조차알지 못하고 또 알 필요도 없고 알려고 하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풍조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풍조는 점점 교회 안에도 들어와서 교회의 생활이 자기 중심으로 흐르게 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옛부터사대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큰 것은 무조건 좋아 보인다든지 높은데 있는 사람이 항상 동경의 대상이 될 때 큰 곳에 속해 있는사람이나 높은데 있다고 생각이 되는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래서 대접 받기를 좋아하고 위압감으로 자기만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삶을 영위하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다보면 여유가 없어지고 바쁘다는 핑계로 서로 사귐을 갖는 시간조차 아까워 하는 경우도 우리의 교회안에서 흔하게 보는 것들입니다. 그러면서도 대접을 받는데는 좋아하는 것은 어인 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1.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7:12) 여기서율법과 선지자는 구약성경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구약성경밖에 없었습니다. 성경말씀 그 자체는 남을 대접하는 것을 즐거워해야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은 어느곳을 찾아 보아도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잘 대접해야 하고 언제든지 그들을 빼놓고 잔치를 하며 축제를 하는 경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대접하는 것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1) 예수님 자신이 대접을 받으신 장면이 성경에 여러번 기록이 되어져있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2장 15절 말씀에는 제자로 부름받은 마태가 예수님을 자기집으로 초청하여 다른 사람들과 함께 대접을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0장 38절 말씀에는 마르다와 마리아가 주님을 대접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고 19장 6절 말씀에는 삭개오가 주님을 영접하면서 대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2장 2절 말씀에는 갈릴리가나의 어느 집 혼인 잔치에 초청을 받아 간 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누가복음 7장 36절 말씀에는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초청하여 대접하는 장면도 읽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대접을 받으셨습니다. (2) 예수님은 대접하는 것을 비유를 통해 말씀을 가르치실 때 이를 중요하게 여기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는서로 생소할 뿐만 아니라 적대감 까지 가지고 있던 사이에서 이웃이 누군가를 말씀하실 때 대접한 사람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3)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 잔치를 배설하고 사람들을 청하여 대접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2장 2절부터 말씀이나 누가복음 14장 16절부터 나오는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잔치를 벌려놓고 손님을 청하여대접을 하려고 했지만 미리 약속된 사람들이 잔치 시간이 되었는데도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볼 일들 때문에 이에 응하지 않자 하나님은 길거리에나가서 강권하여서 까지 사람들을 청하여 잔치 자리를 채우고 대접하라고말씀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로 오는 사람들에게언제든지 풍성한 것으로 대접하실 준비가 되어 있는 분이십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각자의 핑계가 많아 풍성한 대접을 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오히려 멀리하고 있음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2.믿음을 가진 우리가 대접하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이 되기 위한 동기
(1) 그 가장 중요한 첫번째 동기라면 사랑입니다. 내가 대접한 만큼 남이 나에게도 대접하리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고 대접할 줄 아는 희생적인마음. 누구에게나 가리지 않고 대접할 수 있는 마음. 특히 나보다 나은사람, 높은 사람, 많이 배운 사람보다는 나보다 못한 사람, 낮은 사람,어린 사람에게 대접할 수 있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대접을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하는 대접은대접을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것입니다. (2) 또한 대접하기를 즐겨하는 동기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본향집은 하늘나라이며 이 세상은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와 같은 인생들이요 주님의 뒤를 따르기 위하여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순례자들이기에 서로 대접하기를 즐겨 해야 합니다. (3)대접하는 것을 잘 하다가 뜻밖에 천사들을 대접할 수도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대접하기를 즐겨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헤어진 후로 혼자 살면서 지나가는 나그네들을대접하는 것을 즐겨 했습니다. 어느날 밖에 나가서 길가에 앉아 있으려니세 명의 나그네가 길을 가는 것을 보게 되었고 이들을 급히 집으로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게 되었을 때 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하나님이셨음을알게 되었다는 말씀이 창세기 18장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우리도 이와같은 소망을 가지고 대접하는 일을 즐겨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4)대접하는 일을 잘 하므로 복음 전도자들을 위하여 그들이 하는 일에 동참하할 때 이러한 동기가 복음전파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가는 사도행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이실라와 함께 감옥에 갖혔을 때 옥문이 열리고 이를 지키던 간수는 죄수들이 도망한 줄로 알고 자결하려 하다가 바울을 발견하고 그를 자기 집으로영접하여 대접을 잘 했을 때 그의 가족이 모두 구원받는 역사가 이루어졌음을 사도행전 16장 말씀에서 증언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10장에말씀은 고넬료라는 사람이 성령에 감동을 받아 베들로를 청하여 대
접을잘한 후 거기에 모인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므로 베드로가 이방인에게도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 그러면 누가 이러한 동기를 가지고 대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을까요 로마서 12장 9절부터 13절에는 남을 대접하는 것은 은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 내가 믿음의 분량대로 할 수 있는 은사를주실 때 남을 잘 대접할 수 있는 은사를 주셔야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대접하는 것이 내가 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단순한 욕심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가 아니면 할수 없는 하나님의 일이기에 대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을가지고서만이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11절 말씀은 이럴 때만이순수한 믿음의 역사대로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나타난다고 말씀합니다.

3.대접을 즐겨 하므로 우리에게 오는 결과는 무엇인가
(1) 마태복음 10장 42절 말씀에는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어린 사람에게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한다 할지라도 결단코 그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이 귀한 약속이 성도님들의 것이되시기를 바랍니다. (2) 오늘 본문 말씀 2절에는 손님 대접하기를 힘쓸 때에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이들이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복된 소식이 오늘 이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성도님들 속에서도 들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고넬료의 가정이나 어느 간수의 가정처럼 대접하는 일을 하므로 그집이 구원의 기쁜 소식에 감동되었던 것처럼 가정에 구원의 역사와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의 역사를 체험하시는 성도님들의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결심하고 순종하여 이를 이루는 그 심령에는 언제든지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질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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