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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암 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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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는 이에 대한 보응으로 징계하신다. 4:6-11에 기록된 일련의 징계는 이스라엘 의 완악함과 범죄함 뿐만 아니라 끊임없고 다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 내 준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사랑이다. 그리고 징계 를 내리는 것은 더 큰 징계를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모든 징계의 끝에는 하나님 께서 행하신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이 기 록되어 있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니라"(6,8,9,10,11)라는 말이 반복되어 있음을 주목하라. 이와같은 말씀이 사 9:13, 렘 5:3, 호 7:10에도 기록되어 있다.

아모스서에서 이 말씀이 반복되는 것은 이스라엘이 계속 완고하고 완악하 게 반항함을 나타낸다. "보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보다 더 눈먼 사람들은 없 다." 이 격언적인 진리는 대체로 죄인들의 상태를 잘 서술했다고 볼 수 있 다. 그런데 우리들이 지금 살펴보려는 본문의 문맥에서 생각하면 이스라엘 백성 들에게 꼭 맞는 말이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도덕, 정치, 사회, 종교의 각 분야에 서 물마시듯 하는 죄악들을 지적받았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이 내릴 것이 라는 말도 여러번 분명하게 들었다. 이스라엘은 저울에 달리어 부족하다는 선언 을 받았다.

한편 아모스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공정한 경고를 충분히 해주지 않았 다는 이의가 제기되지 않도록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내적 의식을 상기시켜 준 다. 이 의식은 곧 우리 인간들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그분이 지으 신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자각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고 볼 수 있다. "너희 인간들이 설사 내 말과 선지자들에게 귀를 막고 마음을 닫 아도 창조와 섭리를 통한 분명한 가르침에서 결코 도피할 수 없다. 이것들은 단 순하고도 직관적이며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너희들이 하나님께 잘못하였다 는 사실을 항상 상기시켜 주며 하늘로서 진노가 너희들에게 내린다고 알려 준다." 바울도 나중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 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이 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 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 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 라"(롬 1:18-20). 이것이 곧 하나님의 메시지가 당사자의 영적 무지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접촉점이다. 따라서 아무도 핑계할 수 없 다. 인간은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복음의 도전을 받으면 양심에 불편 을 느낀다.

그런데 아모스는 이방인들이 아닌 탈선된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에게 말씀 을 증거하고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임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메시지에 아 랑곳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더 한층 하나님의 의로운 진노를 정당화시키며 무 서운 먹구름의 예고를 촉발시킨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 라"(12절). 이 엄숙한 경고는 온 인류를 전율케 하고 긴장케 하기에 충분한 것이 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영원한 두 번째 사망으로 떨어지게 하는 하나님의 진노 와 심판 앞에서 꼼짝도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전에 설 수 있는 준비가 전 혀 되어 있지 않았다. 본문의 각 구절들이 이 점을 생생하게 드러내 준다.

 I. 하나님의 경고가 임했다(다섯 가지 심판).

첫째, 치아의 청결함과 식량의 결핍으로 생생하게 묘사된 기근이었다. 그들 로 하여금 정신을 차리게 하고 그들의 영성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는 물질적 필수품들을 빼앗아 가신 것이다. 구약의 역사서를 보면 이에 대한 역 사적 증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일을 여러번 행하셨기 때 문이다. 그 한 예가 왕하 8:1에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기근을 당하고도 회개하 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

둘째, 가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추수하기 전 3개월 동안 비를 내리지 않으 셨다. 이것은 재난이었다. 봄의 늦은비는 옥수수와 곡물의 성장에 결정적으로 영 향을 주어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게 한다. 이 가뭄은 이스라엘 전 지역에 보 편적으로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 어느 성읍에는 비가 오고 어느 성읍에는 오 지 않았다. 이것은 이 가뭄이 우연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와 선택 에 의한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가뭄을 당한 성읍의 거민들은 물이 귀했기 때 문에 먼 곳까지 가서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물을 가져와야 했다.

세째, 풍재( )와 깜부기 재앙이었다. 이것은 신 28:22에 예고된 바 하나 님의 율법을 불순종하는데 대한 심판이었다. 풍재는 건조한 사막으로부터 불어오 는 마르게 하는 동풍이다(창 41:6). 또한 극심한 가뭄 때문에 생기는 깜부기 로 인해 이삭은 여물지 못하고 누렇게 되었다. 일련의 재앙의 절정으로써 메뚜 기 떼가 포도원, 무화과, 감람나무들을 먹어버렸다(신 28:39-42). 물질적인 기준 에서 볼 때 도저히 살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는 심령들은 심 판 날을 향하여 진노를 쌓고 있었다. 하나님께 반항하는 심령들에게 임할 최 후 심판의 결과에 관해 계 16:21을 보라.

아모스는 이런 모든 재앙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았 음을 거듭 슬프게 이야기하고 있다. 옛날 바로처럼 그들은 마음을 더욱 굳게 하 여 하나님의 간청을 거부했다.

네째, 애굽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재앙이 그들에게 임했다(신 28:27, 60). 그리고 그 나라의 훌륭한 청년들은 오래 지속되고 반복되는 전쟁으로 죽어 갔다. 그들이 뽐내던 말들이 약탈당했다. 전쟁터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수가 엄청 나 미처 매장하지 못한 시체들의 악취가 공중에 가득했다. 이번만은 확실히 하나 님께 돌아와야만 했으나 성서에는 그들이 계속 완악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불순 종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섯째, 아모스는 하나님께서 사악한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리신 것과 비 견할 수있는 파멸과 황폐를 그들이 겪었다고 회상한다. 이것이 암 1:1의 지진 을 말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자료로는 분명 히 결정하기에 충분치 못하다. 아마 이것은 앞에 언급된 모든 재앙들의 요약 일 것이다(사 1:9). 하나님의 손에 의한 형벌은 매우 견디기 어려운 것이어서 이 스라엘 백성들은 완전한 파멸을 간신히 모면하였다(슥 3:2, 고전 2:15). 아모스 는 백성들이 마지막 재앙으로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려 하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성경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날마다 발생되는 자연 및 사회 현상에서 하나님 의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읽고 그리스도에게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성경은 인 간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와 주권적인 하나님으로 믿고 순종하 면 인간 사회가 일신된다고 증언하고 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순종은 과거 의 영적 부흥의 역사들이 증명하듯이 참된 영적 축복과 물질적 축복들을 쏟아 붓 게 한다. 아모스가 소리높여 외치는 골자는 하나님의 참다운 축복을 받기 위해 서, 아니 하나님의 정당한 진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죄인들이 믿음으로 회개하 고 진심으로 주님을 믿고 순종하는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럼에 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는 것이 주님의 결론이자 본 메시 지의 반복된 후렴이다.

 II. 하나님을 만나라(12절).

하나님은 다섯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이 "이미" 당했던 심판들을 점강적으 로 선포하셨다. 그러나 다섯번 다 긍정적인 반응을 이스라엘로부터 받지 못하였 다. 한편 마지막 경고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최근에 겪었던 재앙에서 은혜 를 입었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너희가 불 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조각 같 이 되었으나"(사 7:4, 슥 3:2). 이스라엘은 마지막 순간에 구사일생으로 재난 에서 구출되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하고 회 개치도 않았다.

하나님이 이들에게 어떻게 하셔야 되겠는가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 하였다.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좇아 불선한 길을 행하는 패역한 백 성들을 불렀나니...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 행위를 헤아리고 그 품에 보응하리 라"(사 65:2,7).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12절). 본절의 "그 러므로"라는 말은 강조형이다. 악행의 잔이 넘쳐서 심판의 때가 왔다는 것이 다. 앞절들에서 펴보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의 근원은 영적인데 있었으 며 그들의 종교적 퇴폐 속에서 이 점이 가장 뚜렷하게 노출되었다(암 4:4-5). 그 들은 무슨 일을 해도 자기들이 하나님 앞에서 옳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예수 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처럼 자기들의 "유전(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막 7:9) 자들이었다. 이 전통이라는 것은 사실상 인간의 창안물들 로써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은혜나 성도의 삶에서 드러나야 할 하나님의 영광 을 가로막기 위한 장치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이었다. 그들은 스 스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였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만족하 지 않았다. 실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가장 싫어하였다.

이제 우리 자신들을 놓고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들도 바리새인들처 럼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의 전통으로 대치하거나 추가시키지는 않는가 우리들 은 성경의 가르침을 삭감시키지는 않는가 우리들은 처신이나 교제의 영역에 서 성경 자체의 교훈보다 하잘 것 없는 인간의 전통적 가치관을 더 중시 하지는 않는가 우리들은 과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되고 신실하게 따르고 있 는가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을 만나기를 예비 하라"(12절). "이것"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것이 하나님을 만나는 일 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심판의 내용은 확실하지 않다. 한 가지 분명 한 사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모든 인간들이 반 드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롬 14:10, 고후 5:10).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만나 기 위해 준비할 시간이 있었지만 이를 다 허비해 버렸다.

우리에게도 준비의 시간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시간을 어떻게 보 낼 것인가 심판대의 책들이 펼쳐져서 우리에 관한 모든 기록이 드러날 때 우리 는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간 자로 판멸될 수 있겠는가 그때 우리는 그리스도 의 속죄와 긍휼과 그의 공로에 우리의 구원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그리스도인으 로 나타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지금 어떠한 상태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가 우리 자신이 누추한 자기 의를 내세우면서 우리의 영혼과 영원한 운명을 경 박한 자세로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는가 시간은 짧다. 지금이 곧 구원의 날이다.

 III. 하나님은 장엄하시다(13절).

영국 해군은 한 때 문제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분쟁 가능성이 높은 지역 만 순항한 적이 있었다. 1982년의 포크랜드 전쟁에서 실증되었듯이 잠재적인 침 략자들을 막거나 격퇴시키려면 한척의 배로는 부족하다. 분쟁 가능 지역에 포함 ( )을 대기시키는 정책의 의도는 "원주민"들로 하여금 무력 시위에 압도되 어 군사적 개입을 미연에 방지시키는데 있었다. 그래서 이 정책이 효과를 내 기 위해서는 상당한 무력 과시가 필요하였다.

13절의 살아계신 하나님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쓰고 계신다. 하나님은 자신 의 속성과 능력에 관해서 총괄적인 시위를 하지 않고 대표적인 특징들만 골라 서 자신을 계시하신다. 이를테면 하나님의 무력 과시는 다음과 같이 옮길 수 있 다. "너희들이 나와 다투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아 야 한다. 나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시다. 나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도전하셨다. 산들을 보아라. 그리 고 누가 그것들을 조성했는지 자문해 보아라. 너희들은 일기 예보를 할는지 모른 다. 그렇지만 누가 바람을 일으키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너희들은 사고( ) 를 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누가 너희의 생각들을 알고 있는가 너희는 밤을 인공 적인 빛으로 밝힐 수 있다. 그렇지만 너희들의 힘으로 낮을 어둡게 할 수 있겠 는가 땅의 높은 곳들을 밟는 자가 누구이겠는가 기후를 통제하는 자가 누구 이겠는가 누가 비를 내리게 하는가 누가 영원한 계획과 목적에 따라 모든 역 사를 이루어 나가는가 그의 이름은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시느리라.

(만남/준비/경고/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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