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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세대와 언약체결 (신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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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란 이름에 대하여 먼저 이해를 갖자. 신명(신명)이란 말은 "마음에 새긴다"라는 뜻으로서 신6:6의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라는 말씀 가운데서 채아 볼 수 있다. 즉 신명기란 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에 포함된 모든 율법과 규례를 재차 진술하고 있는 책으로서 광야에서 진멸해버린 옛세대에게 주어진 율례 를 새롭게 탄생된 새 세대에게 주기 위하여 모세가 가나안에 입국하기 전 모든 새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강론한 율법의 기록이다(신 29:10-13).

 그러기 때문에 신명기는 죽은 옛세대와의 언약을 다시 체결하기 위 한 책으로 이해한다면 도움이 될것이다.왜 모세가 굳이 신명기를 기록 했어야 하는 가는 위와 같은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언약 체결은 당시 새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모세는 말하고 있다.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 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 까지니"(29:14)라고 함은 대대 후손에게도 이 언약이 유효하다는 것을 시사한 말이다.

 그러므로 이제 새롭게 태어난 새 세대의 이스라엘과 그 후손들은 지 금 모세가 강론하고 있는 신명기의 말씀대로만 살아야 한다. 그럼 그 내용을 살펴 보자.

 신명기가 주어진 장소는 40년간의 광야생활이 끝나고 이제 막 가나 안에 들어가기 직전인 모압평야다. 그런데 시내산에서 이곳 까지의 길 은 열 하룻길(신1:2)에 불과했다.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수여받은뒤 무려 40여년이나 걸려 지금에서야 이곳에 도착한 것이다. 그 이유는 12정탐군의 보고를 듣고 올라가기를 즐겨 아니하고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여 원망했기 때문이었다고 모세는 지적하고 있다 (신1:26이하).

 결국 그 불순종의 세대는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아론의 아들 엘르 아살을 제외하고는 모두 광야에서 멸절하고 만다(민수기). 왜냐하면 불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약속의 땅 가나안은 곧 안식(쉼)의 땅이었다. 광야에서의 여행 생 활이 종식되는 곳이 가나안이라고 한다면 가나안은 곧 하나님께서 주 신 안식의 증표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순종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그 안식이 주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결국 불신앙의 옛세대가 모두 죽은 뒤에 비로소 가 나안을 향한 진군의 깃발이 올려지게 되는 것이다(2:14-25). 하나님은 이 여호와의 군대에게 승리의 확신을 주신다. 왜냐하면 그들이야 말로 진정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오늘 부터 내가 천하 만민으로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 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인하여 근심하리라"(2:25).

과연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우심으로 그 어떤 대적도 하나님 앞에 서 견디어 낼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비산왕 옥과 그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붙이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 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신3:3)고 모세는 담대히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신3:22)고 권할 수 있었던 것 이다.

 이렇게 지나간 40년을 회고한 모세는 비로소 현세대의 이스라엘에게 신명기를 주는 목적을 밝혀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 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것이 요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신4:1). 즉 여호와의 명령과 율법을 준행하여야 만 눈앞에 보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그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 것과 십계명 을 강론한다(신4:15-533). 그리고 이상을 요약하여 "너는 마음을 다하 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고 인을 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를 사랑하는 증표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을 따라 준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신8:3) 기본적인 원리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본적인 원리를 무시했을 때는 즉시 하나님의 저주가 임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 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신8:19)고 하면서 옛 이스라엘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목이 굳은 백성이었던 가를 금송아지 사건(9장)을 들어 경고하고 있 다.

 오직 이러한 멸망에서 구원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 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 10:12-13)는 말씀속에서 채을 수 있다.

 그러므로 새로워진 하나님의 백성은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 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신10:16)는 말씀대로 그 본성 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신11:9)에서 그 생명이 장수 할 것이다.

 그런데 그 가나안 복지는 어떤 성격의 땅인지 우리가 잘 이해하여 야 이 말씀의 본의를 알 수 있게 될것이다. 그 땅은 인간이 마음대로 개간을 하거나 농경을 할 만큼 젖과 꿀이 흐르는 복지가 아니라는 점 이다. 오직 하늘만 바라보고 농사를 지을 수 밖에 없는 땅으로서 참으 로 쓸모없는 땅인 것이다. 그런데도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를 정도로 농사가 잘 된다는 것은 순전히 하나님께서 때에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실 때에 만이 가능한 것이다(신11:13-17).

 결국은 광야생활 중에 이스라엘이 그러했던 것 처럼 약속의 땅에서 도 하늘만 바라보고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을 보아 하나님의 백 성의 삶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우리는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오직 하 나님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성도의 참 모습인 것이다. 그 삶의 모습은 신명기12장-18장에 걸쳐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19장 부터는 가나안 땅의 이방족속에 대한 태도를 말하고 있 다. 그들이 올무가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궤멸시키라는 명령이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거하는 곳에는 어떤 모양으로도 악의 모양을 남겨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곳에서 발견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침내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옛 이스라엘들과 언약을 맺었던 것 처 럼 모압 평지에서도 새롭게 언약을 체결 하신다(신29:1). 이처럼 여호 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언야을 체결한 후 모세는 자신이 더 이상 이스라엘을 인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그 백성을 인도할 것 을 밝혀주며(31:3) 모든 대권을 여호수아에게 이양을 한다(32:7-8).

그리고 매 안식년 마다 율법을 낭독하여 모든 백성들과 장차의 후손들 까지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배우도록 유언을 하고 있다 (32:10-13).

그런데 놀랄 것은 31장24-29의 모세의 경고이다. 이스라엘의 패역과 교만이 자긍하여 마침내 여호와의 율법행하기를 즐겨하지 않다가 끝내 멸망하고 말것이라는 것이다. 32장의 [모세의 애가] 역시 이스라엘이 마침내 멸망하고 말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하나님의 또 다른 깊고 오묘한 구원의 계획이 숨겨져 있다. 곧 이 세상에는 그 어떤 형태로서라도 결코 완벽하게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알게 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이 세상 이 아닌 더 나은 세사을 바라보게 하시는 것이다. 우리에게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절망과 낙담을 주시는 것은 바로 우리의 안목을 영원하고 완벽한 나라인 하늘나라를 소망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인 것 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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