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행복한 가정 (창 50:15-21)

첨부 1


유명한 시인 괴테는 말하기를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습니다. 이 말과 비슷한 내용의 한국 속담도 있습니다. "손은 안으로 굽는다" 또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는 말이 있습니다. "게는 가재 편이다" 모두 다 그 내용에 담긴 뜻이 같은 말들입니다.

가정의달 5월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씨리즈 설교를 드리는 중 오늘은 마지막으로 동기간 문제를 말씀드리고 본 설교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져 합니다. 살다보면 형제간이라도 미워질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습니다. 동기간이라 지만 차라리 남보다 못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궂은 일 좋은 일만 나게 되면 동기간이 제일이라고 말합니다. 성경 역사를 보면 동기간에 가장 뜨거운 정을 보이며 형제우애의 본을 보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 두 아들중 열 한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형들에게 팔리워 애굽에 온 요셉은 그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었고 나중엔 고국땅 부모형제를 초청하여 효도하며 동기간의 화목을 실천하고 간 사람입니다. 우리가 형제간에 우애 있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형제우애는 위계질서가 바로 서야합니다.

공자의 삼강오륜에 보면 장유유서란 말이 있습니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사이에는 예의범절이 있다는 말입니다. 손아랫사람 손윗사람을 구분 못하는 곳에 형제우애는 없습니다. 벼슬이 높고 재력이 있다 해도 그것들이 인간윤리 도덕의 기준일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세상이 타락되어 부모도 모르고 손위도 모르는 윤리기강이 허물어져 버린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요셉은 부모형제를 극진히 존경했고 그 관계를 꼭 지켜 행한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형제우애는 상대방에게 짐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우애는 피차간 짐이 되면 피곤해지고 결국은 금이 가고 맙니다. 소설가 황순원씨는 형제 화목의 적은 의뢰심이라고 했습니다. 어려워 손을 벌릴 일이 있을지라도 남에게 손 벌리고 가급적으로 동기간에는 짐이 되지 않도록 살았으면 합니다.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도와 주었다고 생색내지 말고 도와주고, 도움을 받았으면 조금은 아니꼽고 치사하더라도 받는 입장이니 감사할 줄 아는 성도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형제우애는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을 대하고 그 정으로 억제 할 수 없어 방성대곡했다고 오늘 성경은 기록 하고 있습니다. 동기간에는 정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문화병(비만증, 당뇨, 고혈압, 신경통등)의 원인은 땀과 눈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형제간에 끈끈한 정을 나누고 살때 동기간에 우애는 돈독해 집니다. 감정이 메말라 버린 곳에는 눈물도 용서도 말라지고 말것입니다.

 넷째, 형제우애는 믿음이 있을때 꽃을 핍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형들이 나를 팔았기에 내가 여기에 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 가족을 구원 하시려고 나를 앞서 이곳에 보내었노라고 했습니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분명코 요셉은 형들이 팔아서 애굽에 왔고 그 때문에 노예생활, 감옥소 생활, 갖은 고통과 천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이들 모든것을 하나님의 섭리로 알고 그는 삼가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요셉의 인격이요 그의 믿음입니다. 여기 요셉의 믿음앞에 형들이 녹아지고 말았습니다.

우리 모두 믿음의 사람이 되어 믿지않는 동기간이나 부모친척에게 예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금광교회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